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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09/18]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9. 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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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식 / 가을단상
아침에 읽는 글
    [한 끼의 밥으로도 평생의 은혜를 만든다] 千金難結一時之歡 一飯竟致終身感 (천금난결일시지환 일반경치종신감) 蓋愛重反爲仇 薄極번成喜也 (개애중반위구 박극번성희야) 천금으로도 한때의 환심을 사기가 어렵고 한 끼의 밥으로도 평생의 은혜를 만든다. 대체로 사랑이 지나치면 오히려 원한을 사게 되고, 박대함이 지극하면 오히려 기쁨을 얻게 된다. <채근담(菜根譚)> [9월의 시(詩)] 글: 함형수 하늘 끝없이 멀어지고 물 한없이 차지고 그 여인 고개 숙이고 수심(愁心)지는 9월. 기러기떼 하늘가에 사라지고 가을잎 빛 없고 그 여인(女人)의 새하얀 얼굴 더욱 창백하다. 눈물 어리는 9월. 구월(九月)의 풍경은 애처러운 한 편의 시(詩). 그 여인은 나의 가슴에 파묻혀 우다. * 함형수 1914 함북 경성 출생 1935 함흥고보 재학시벌 학생운동에 가담. 그로 인해 퇴학, 중앙불교전문학교에 입학 1935 시 <마음의 단편>을 동아일보에 발표 1936 서정주, 김동리, 김달진 등과 함께 동인지 <시인부락>창간 1939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마음> 당선 1946 해방후 북한에서 심한 정신착란증으로 시달리다 사망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Casablanca - Bertie Higgins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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