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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향기로운 하루를 위한 편지(07/09/20)

☞시(詩)·좋은글/차 한잔의 명상

by 산과벗 2007. 9. 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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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하루를 위한 편지(07/09/20)


차 한 잔의 명상


♡중년들은 소망합니다♡
    하찮은 작은 것입니다. 커다란 그 무엇을 바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실행할 수 없는 무형의 그 무엇도 아닙니다. 단지 이 나이에 소꼽놀이 같은 작은 꿈을 꾸는 것을 서로 함께 꿈을 키우며 살아가길 바램 하는 것입니다. 남자이든 여자이든 다독다독 서로의 마음이 엇갈리지 않게 일시적이 아니라 오래도록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것을 우리 중년들은 소망합니다. 비 오는 날이면 낙숫물 소리를 음악 삼아 나를 보이고 글를 읽을 수 있는 사람 바람 부는 날이며 흩어진 머리카락을 매만져주는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스스럼없이 같이 할 수 있는 사람... 마음이 우울할 땐 언제든지 달려가 하소연을 묵묵히 들어주는 그가 아파하는 부분들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사람과의 관계를 우리 중년들은 소망합니다 중년의 나이 아직도 젊은 꿈을 꾸는 우리 눈물, 빛 바래진 추억. 사람과의 갈등, 끝없는 오해, 이룰 수 없는 사랑 등등... 이러한 것들이 뒤섞인 삶을 살면서 지나간 것들을 추억하며 사는 중년 아직 소망하는 그 무엇이 있어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중년들입니다 사랑은 상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때 조금씩 싹이 튼다는 것을 이 늦은 나이에 터득한 우리 들에 중년 우리 중년들은 아직도 소망합니다 한 조각 수정같이 반짝일 수 있는 꿈들을... 우리는 아직 젊은 청춘의 가슴을 소유한 중년들 입니다.

- 좋은 글 中에서 -


詩 한 편의 향기


★볼 수 없다고 사랑하지 못 할까요★
      지표 위로 서글피 떨어지는 낙엽처럼 내 마음도 슬픔의 대지 위에 쓸쓸히 떨어집니다. 잊혀져갈 만큼 시간은 흘러 보고 싶은 맘 아무리 간절해도 당신을 볼 수가 없습니다. 죽을 만큼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난 아직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볼 수 없다고 사랑하지 못할까요 만날 수 없다고 사랑하지 못할까요. 나는 당신 볼 수 없어도 사랑하고 만날 수 없어도 사랑하는데 그리운 당신은.... 이런 내 맘 알고 계신가요. 새벽의 고요 속에 파아란 그리움의 씨앗을 뿌리고 오늘도 당신을 향해 움터나는 내 사랑 볼 수 없다고 사랑할 수 없는 건 아니겠죠.
- 장 세 희 -


음악 한 곡의 휴식

♡숨어 우는 바람소리 - 이정옥♡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제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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