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의 동사 현장...
조금 위로 이 녀석들의 모습이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얼어 붙은 채로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변산바람꽃...
그리고 그 옆엔 10개체 이상은 될 것 같아 보인는 녀석들의 새로운 싹이 웅크리고 앉아있었다....
조금 따뜻해진 봄 날 이 녀석이 좋은 모델이 되어 줄 것 같았다...
생각지도 못한 녀석을 동료가 발견한 것이다..
학교 화단엔 이미 꽃을 피웠지만..
추위 때문에 동사하기 직전이었던 녀석......
겨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두터운 낙엽 아래에서...
부끄러운 듯 하얀 꽃 봉우리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마침 비치는 햇살과 함께...
역광으로 솜털이 눈 부시었다...
야생의 모습이 더욱 빛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2008년 2월 16일.. 변산바람꽃과 함께 핀 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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