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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8년09월16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시(詩)·좋은글/고도원아침편지

by 산과벗 2008. 9. 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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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는 늘 아름다웠다 
남서풍에 향기가 실려오고, 
귀뚜라미 울음이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밤하늘의 별자리가 바뀌는 이맘때는 늘 아름다웠다. 
어떤 맑은 날, 편지함 옆의 흰 자작나무 위로 
흰 기러기떼가 날아가는 광경은 
숨 막힐 만치 아름답다.
- 타샤 튜더의《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중에서 
*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한가위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이맘때는 정말이지 늘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아름답고 맑은 날이라 해도 
하늘을 바라보지 않으면 기러기떼가 날아가는지,
별자리가 바뀌는지 도무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아야만
그 숨 막히는 아름다움이 보입니다.  
출처 : 커피향기영상천국
글쓴이 : 별빛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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