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용아릉 부럽지않은 화려한 암릉미와 시원스런 조망- |
백운산 (885m)은 산 전체가 한 조각의 흰구름처럼 보이는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서 백운산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밀양 백운산은 가까운 영남 알프스의 가지산, 운문산의 유명세에 가려 |
일반 등산객이 뜸한 산이지만 암릉지대로 산행을 해보면 백운산의 진가를 높게 평가할 만한 산이다. |
실혜산이 앞가슴에 품고 있으며 산 전체가 한 조각 흰구름처럼 보이는 화강암석으로 되어 있어 백운산이란 이름을 얻었다. |
산은 남쪽 6부에서 9부까지지는 하얀 화강석 한 덩이가 건폭을 이루고 있는 나산(裸山)이고, 정상 부근은 돌탑을 |
쌓은 것 같으며 4부 이하에는 너덩같이 발달해 있다. 산의 동편 하단부에 유명한 시례 호박소 가 있고,동편 산허리에 |
구룡폭포가 있으며 서편에는 우리 나라 굴지의 산내 중석광이 있다. |
경관으로는 정상 부근의 봄 철쭉 꽃이 일품이며, 남쪽 건폭은 일년 내내 산악인들의 암벽등반 훈련장이 되고 있다. |
♣시례 호박소(詩禮臼淵) 시례 호박소는 영남 알프스로 일컫는 1,189m의 재약산 자락과 1,240m의 가지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
가운데 해발 885m의 백운산 자락 용수골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
시례 호박소는 화강암 아래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
백옥 같은 화강암이 수십만년 동안 물에 씻겨 커다란 소(沼)를 이루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절구(臼)의 호박같이 |
생겼다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臼淵)이라고 한다. |
전설에 의하면 ‘이곳에 용이 있으며, 깊이는 헤아릴 수 없고, 가뭄에 범이나 돼지 머리를 넣으면 물이 뿜어 나와서 |
곧 비가 된다.’하여 기우제를 지내는데, 이는 옥황상제에게 벌을 받아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
소(沼) 속에 굴을 파고 살고 있으며, 자기가 살고 있는 연못 속에 더러운 것이 들어오면 그것을 씻어내기 위해 조화를 |
부리기 때문 이라고 한다. |
명주실 한 타래가 들어갔을 만큼 깊었다고 하는 얘기도 전해지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오랜 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
지내는 기우소(祈雨所)이었다고 한다. |
둘레는 30m 정도 되며, 하얀 바위 바닥으로 이루어진 이 폭포골은 그야말로 무공해, 무오염 지대로 주위에 |
백연사,형제소, 오천평 반석 등이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
밀양 백운산(885m)산행/2016년11월12일
◈ 산행장소 : 백운산(885m)
◈ 산행일자 : 2016년 11월12일(토요일)
◈ 소 재 지 : 경남 밀양
◈ 누 구 랑 : 나 그리고 좋아하는 동생
◈ 산행코스 : 호박소주차장(백연사)→시례호박소→용수골→구룡소폭포→백운산정상→암릉→백연사(원점회귀산행)
◈ 산행시간 : 약 3시간30분(휴식시간 포함)
◈ 산행지도
다음은 백운산 산행중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담아 왔습니다.
불타는 영남알프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킥한 밀양 백운산 산행...산행후 석남고개를 넘어 배내골로 돌아오는 길목엔 눈을 땔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단풍이
불타고 있었다...
아름다운 단풍옷도 다음주면 내년을 기약하며 가지와 맺은 인연의 끝자락을 보일듯...모두 납엽되어 내일을 위한 한줌의 밑거름으로 돌아가겠지...
내년에 또 다시 찾으리라 백운산~~
사진/산가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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