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창원 광려산/匡廬山 산행

☞나의 포토갤러리/나의 山行흔적

by 산과벗 2018. 8. 20. 15:00

본문

광려산/匡廬山 산행

높이 : (광려산 752m), (삿갓봉 : 720m), (대산 : 727m)
위치 : 경남 함안군 여항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추곡리

마산의 무학산(767.4m)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그 서쪽 건너편에 우뚝 솟아 있는 광려산(720.2m)을 아는 이는 드물다.

이 산은 함안군 여항면, 창원군 내서ㆍ진북면과 경계를 이루고 남쪽 대산(727m), 북쪽의 730봉우리와 이어져 무학산에서 보면

생김새가 의젓하다. 무학산 ~ 대산 ~ 광려산 ~ 730봉으로 3면이 둘러싸인 내서면 감천골은 함안군에서 소문난 벽지.7백급 산들

때문에 때묻지 않은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 봄 여름 가을엔 창원,마산 등지에서 온 놀이객들이 붐비는 산이다.


생대 백악기 말기(약 8천만 년 전)의 퇴적암이 주류인 함안층 산지로, 주봉은 삿갓봉이다. 마산 무학산(舞鶴山:761m)이 물가에

춤추는 학이라면 등뒤 서쪽에 숨겨져 알려지지 않은 이 산은 학집같이 아기자기한 맛이 나며,《삼국사기(三國史記)》《대동여지도

(大東輿地圖)》 《창원읍지(昌原邑誌)》 등에도 기록되어 있는 유서 깊은 명산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과 진북면, 함안군 여항면·함안면·산인면과 경계를 이룬다. 남북의 대산(代山:727m)에서 730봉과 이어져

산세가 당당하다. 무학산·대산·광려산·730봉으로 둘러싸인 내서읍 감천골(감골 또는 중마을)은 첩첩산골로 700m급 산들 때문에

청정한 풍광을 지녀 사철 마산 등지에서 찾는 산꾼과 유람객들로 붐빈다. 


기슭에는 신라 때 절 광산사(匡山寺)를 비롯하여 법륜사(法輪寺) 등의 사찰이 있다. 지금은 흔적도 없지만 옛날에는 함안고을을

오가던 광산재·매봉재·질마재 등의 고갯길이 있었다 한다. 이 산의 매력은 광산·매봉·길마봉·상투봉·삿갓봉(또는 투구봉)·중바위

(또는 흔들바위) 등 빼어난 봉우리들이 한자리에 앉은 골짜기와 천혜의 비경을 등산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내서읍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주산이며 젖줄인 광려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대산의 계곡물을 모아 광려천(光廬川)을 이루고 무학산·

화개산(華蓋山:445m)·천주산(天柱山:656m)의 지류 안성천(安城川)과 삼계천(三溪川) 등을 안고 장장 50여 리를 감돌아 기름진

들녘을 넓히며 낙동강 중류에 합류한다. 

광산사 약수터에서 계곡을 지나 폭포의 오른쪽 산비탈과 동릉을 거쳐 정상의 돌탑 옆에 표지판이 있다.《가고파》의 남쪽바다와 마산

진동면이 보이고 등뒤로는 함안 여항산(艅航山:744m)에서 바람이 불어온다. 그 밖에 마산 월영동의 만날재에서 쌀재와 바람재(평전)를

거쳐 대산에서 남릉을 타는 길과 여항면 내곡에서 직접 오르거나 내서읍 삼계마을 뒤쪽의 상투봉을 지나 광려산과 대산을 종주하는

코스도 있다.




대체로 말고 깨끗한 날씨 속에 친구 부부랑 함안 칠원읍에 들렸다. 친구랑 둘이서 가까운 작대산을 오를까 하다 지난

6월 다녀온 산이라 감천 광려산을 찾기로 한다. 막걸리 1병 사서 베낭속에 넣고 감천골로 향한다,

많이 변한 감천골...고급스런 전원주택 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다. 광산사 일주문을 지나 차룰 주차하고 광산사 뒷편의

등산로를 따라 광려산에 오른다.

오늘 코스는 광산사-능선삼거리-광려산 정상-깃대봉-상투봉 갈림길-광산사 (약 2시간 30분)

11:00산행 시작 13:30분 산행 종료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