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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찍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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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18. 11. 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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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찍는 법

기능 12 이미지센스 크기로 카메라 구별하기

스포츠사진전문가 이주희

 

이미지 크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자신의 카메라 이미지센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스마트 폰.

지난 5일 일본 전자제품업체인 샤프가 직경 5.47mm크기의 카메라 센서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제품은 동급 화소 중 가장 작은 크기로 모바일 제품 내장형으로 개발 되었다.

1210만 화소로 1/3.2인치 COMS 모듈을 지원한다. 아이폰4S나 갤럭시S2의 경우 800만 수준의 화소이다.

1천만 화소 이상의 스마트폰 카메라가 등장하면 콤팩트 카메라가 필요가 없는가?

스마트폰은 태생적으로 촬영 위주의 카메라가 아니다.

똑딱이로 통하는 콤팩트카메라가 똑똑해지는 스마트폰 때문에 곤혹을 치루고 있지만 디지털 신호를 빠르게 처리하는 화상처리 엔진 기능이 따로 없기 때문에 고화질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두 번째로 콤팩트카메라.

디지털 카메라의 이미지 기록 방식은 빛이 렌즈를 통과해서 이미지센스에 도달하면 이를 전기 신호로 변환되어 저장되는 원리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와는 다른 렌즈 모듈을 가지고 있지만 빛을 받아들이는 이미지센서인 CCD(촬상소자)가 근본적으로 작은 결점이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와는 다른 렌즈 모듈이라 하면 콤팩트 카메라의 렌즈 구성이다.

일체형으로 제작되지만 엄연히 광학적으로 배율이 조절되는 렌즈 구성이다. 물론 광학 3배줌 이상 크기를 원할 경우 디지털 줌으로 확대되면 화질이 흐려지는 것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동일하다. 일정부분을 잘라내어서 확대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대형으로 인화를 할 경우에는 이미지가 깨어져 질적 저하를 가져온다.

콤팩트카메라의 성능을 최대화시키고 DSLR의 렌즈성능을 자랑하는 하이엔드(HIGH-END)카메라도 마찬가지로 본다.

 

세 번째로 크롭바디(1.5x)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크롭바디는 이미지센스의 크기가 23.6mm x 15.6mm, 23.6mm x 15.8mm, 22.5mm x 15mm 등으로 여러 가지 크기로 제작이 되지만 1.5크롭바디로 통용이 된다.

필름카메라 크기인 36mm x 24mm 보다 1.5배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작비용등으로 인해 이미지 센스의 크기를 작게 만들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광각렌즈를 장착하기위해 초점거리를 짧게 설정한다. 렌즈 마운트 부분을 튀어나오게 만들어서 렌즈가 이미지 센스에 최대한 가깝게 접근하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다 보니 혼동이 생겼다.

필름카메라에 익숙한 사진가들이 디지털 전용렌즈를 광각렌즈인줄 알고 렌즈를 마운트 하다가

바디안의 미러가 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용렌즈와 마운트에 빨강색 점과 흰색 점으로 표시를 해서 구분하고 있다.

디지털전용렌즈를 가공해서 마운트를 해보니 파인드 귀퉁이가 검게 비네팅된다.

 

마지막으로 DSLR 1:1 바디.

필름카메라의 필름 한 컷 크기인 36mm x 24mm와 같은 크기의 이미지센스를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를 말한다.

디지털 카메라가 진화를 해서 필름카메라의 모습을 되찾는 마지막 단계이다.

필자가 원하는 카메라는 몸체는 콤팩트 카메라이고, 이미지센스의 사이즈는 필름카메라의 크기를 탑재한 카메라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밝기 f2.8의 조리개를 가진 35mm 단초점렌즈가 장착되면 금상첨화라고 한다.

머지않은 장래에 선택할 카메라의 진화된 모습이다.

이러저러한 이유가 있겠지만 카메라를 선택할 경우에는 위의 네 가지 경우를 살펴서 고르는 것이 좋겠다.

현재의 카메라는 크고 무거우면 가격이 비싸고 성능이 최상급이다.

무게에 기가 질리는 사진 초심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카메라를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 글을 쓰는 가운데 휴대폰 전문회사 노키아는 노키아808을 발표하고 41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한 폰을 개발했다고 한다.

고성능 렌즈를 탑재했기에 폰 특유의 외형은 포기하고 렌즈부분이 불룩이 튀어 나왔다는 평이다. 휴대폰의 작은 창에는 별 효과가 없기에 대형 모니터에 연결해 대대적으로 발표를 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반응은 역시 두 가지다. 잘하고 있다와 그럴 필요까지 있냐는......

 

간만에 맑은 날을 맞아 영천댐 인근으로 촬영을 나갔다.

인근에 소나무 군락지가 있어서 노송의 빛나는 껍질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촬영한 카메라는 캐논 60D 이미지센스가 22.3mm x 14.9mm1.5크롭 바디 형이다.

소나무의 기둥을 나타내기위해 16mm렌즈를 활용했다.

60D에 장착된 16mm렌즈는 1:1바디카메라로 환산하면 24mm정도의 일반적인 렌즈로 바뀐다. 적당하게 빛을 받은 소나무의 결에 초점을 맞추었다.

AWB, ISO 100, M모드, 1/200, f8.0 -1/3Stop 노출 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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