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늦가을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밀양을 찾았다. 표충사 앞 서왕동 민박집에서 1박하면서 염소고기 코스요리도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노래방에서 한곡조 뽑기도 하고 즐겁고 행복한 밤을 보냈다. 다음날 얼음골 호박소의 시원한 폭포수를 바라보며 추억을 가슴에 담고 꿀사과로 유명한 얼음골 사과도 1박스씩 사고 오연정과 월연정을 둘려 보았다.
카메라를 가지고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 속에 주마간산 격으로 월연정의 풍경을 폰에 담았다.
밀양 오연정(密陽 鼇淵亭)은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인 추천 손영제가 지은 정자(별장)이다.
손영제는 이황의 제자로 학문과 정치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으며, 조선 명종(재위 1545∼1567) 때 정랑을 거쳐 예안, 김재, 울산 군수 등을 지냈다.
지금 있는 건물은 1936년에 후손들이 다시 세운 것이다.
아쉽게도 방문일 당일 보수공사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여 발길을 돌려야 했다.
월연정은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에 있는, 조선 중종 15년(1520) 월연 이태 선생이 지은 건축물(별장)이다.
월연정은 조선 중종 15년(1520) 월연 이태 선생이 지은 것으로 원래는 월영사가 있던 곳이다.
이태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성리학에 입각해 개혁정치를 추구한 김광필 파가 죽음을 당하는 기묘사화(1519)가 일어나자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내려와 풍류를 즐긴 곳이다.
경관이 뛰어난 곳에 모여 있는 월연정을 비롯한 모든 건물들은 주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정자의 기능을 가지며 각기 다른 형태로 지어져 있어 흥미롭다. 이 건물들 외에 탄금암, 쌍천교 등의 유적과 백송, 오죽 등의 희귀한 나무들이 있다.
위치 : 경남 밀양시 용평로 477-17
쌍경당(雙鏡堂)
월연정(月淵亭)의 대청인 쌍경당은 임진왜란으로 불탔으나 영조 33년(1757)에 월암 이지복이 다시 지었다. 그리고 고종 3년(1866)에 이종상과 이종증이 정자 근처에 있는 월연대를 보수하고 재헌을 지었다.
월연정(月淵亭)
월연정(月淵亭)은 앞면 5칸·옆면 2칸으로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쌍경당에는 문을 달아 열면 주위 경관을 볼 수 있게 했으며 방, 아궁이를 설치해 4계절 두루 살 수 있도록 했다. 재헌 또한 앞면 5칸·옆면 2칸의 규모로, 대청·방·대청의 형태로 지었다. 제일 높은 언덕에 있는 월연대는 앞면 3칸·옆면 3칸으로 중앙 1칸만 4면에 미닫이문을 단 방을 만들었다.
창북13회 동창회(2024-12-07~08) (2) | 2024.12.10 |
---|---|
밀양 위양지 탐방(2024-12-01) (1) | 2024.12.03 |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0) | 2024.11.10 |
동대문/흥인지문(興仁之門) (2) | 2024.09.29 |
해운대 요트투어 체험 (0) | 2024.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