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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채우고싶은 당신

☞시(詩)·좋은글/향기로운 詩

by 산과벗 2005. 12. 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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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슴에 채우고싶은 당신**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 하나를 별이 떠 있는 작은 언덕에서.. 하얀 당신의 손을 잡고 싶습니다. 하늘이 슬픈 날에는, 슬픈 비가 되어 당신의 가슴에 스미고 싶고.. 마음이 추운 날에는, 따스한 불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싶습니다 내 생애의 단 한 사람을.. 이 한 목숨 다하도록 당신만을 지켜가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내 숨이 다하여 쓰러지는 날, 당신을 사랑하여 살만 하였다고.. 당신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봄이 오면, 아름다운 꽃이 피는 날에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가녀린 당신의 손을 잡고..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그런 사랑 하나 되고 싶습니다 하늘의 노래를 들으며, 자연의 마음을 들으며.. 당신이란 사람 하나 내 가슴에 꼭꼭 채우며 살고 싶습니다 봄 햇살이 따가운 날, 당신과 둘이 함께 있고 싶습니다 가슴이 따뜻한 당신을 안고.. 이 세상에서 가장 고운 정 하나 새기고 싶습니다 어둡고 시린 가슴끼리 부딪혀 뜨거운 불이 되고 싶습니다 이 세상 다 태워도 부족한 그런 뜨거운 사랑하나 되고 싶습니다. 가져온글 / 산과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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