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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에서 부르는 소리

☞시(詩)·좋은글/좋은글과 생각

by 산과벗 2006. 2. 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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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山寺에서 부르는 소리 * 멀리 남쪽 山寺에서 들려오는 새 소리 애처러워 이 밤도 잠 못 이뤄 창문을 여니 님이 부르는 소리 귓가에 쟁쟁하구나 .... 멀리 반짝이는 외로운 별 하나 님의 눈빛처럼 영롱하여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창문을 여니 그 사람 모습 보이지 않고 내 영혼 별이 되어 밤 하늘을 헤멘다 신이시여 말씀 하소서! 남북 천리길 차거운 밤 하늘에 그리워 노래하는 한 마리 새와 별 하나 이것이 진정 우리에게 내리신 인연의 한계 이옵니까.... 님이여, 그대는 정녕 닿을 길 없는 깊은 山寺에서 슬픈 戀歌만 불러예는 작은 妖靜이 되었나이까... 나는 기도 하리라 ! 긴 세월 그리움에 지쳐 목만 길어진 한 마리 짐승이 되어 오늘도 어두운 밤 하늘을 우르러 핏빛 기도를 올리나니 저에게 힘을 주소서 勇氣를 주소서 훨훨 나를 큰 날개를 주소서 별이 영롱한 밤 하늘을 향해 나의 아름다운 요정을 찾아 영원히 나르겠나이다 나르겠나이다 .... - 흑 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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