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
by 산과벗 2006. 2. 23. 17:48
斫來無影樹 (작래무영수) 그림자 없는 나무로 장작을 만들어
憔盡水中 (초진수중구 ) 물거품을 태우나니 可笑騎牛者 (가소기우자) 어허 우습 도다 소를 탄 사람아 騎牛更覓牛 (기우갱멱우) 소를 타고 소를 찾는 구나.
朝鮮 중기의 고승 消遙太能(소요태능)이 스승 淸虛 休靜(청허휴정)의 문하에서
禪旨(선지)를 참구할 때의 일이다, 공부가 도저히 진전되지 않자 소요 스님은
스승에게 떠날 결심을 말씀드리고 하직인사를 드렸다. 청허 스님은 그 자리에서
시 한 수를 써 주면서 공부에 참고 하라고 일러주었다.소요는 글뜻을 몰라 선지자들을 찾아 의미를 물었으나 이해하지 못하고,
다시 스승에게로 돌아가서 그 시의 뜻을 물었을 때 스님은 스승의 한 마디에 거듭 나게된다
서예 작품 감상
2006.02.23
서예 작품
서화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