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권위 서예가 치궁(啓功)

 

 금년(2005)에 북경 에서 서예전을 마치고  제자들과 함께 안내원을 따라 골동품점이 즐비한 건물에 간적이 있는데, 그 곳에서 치궁선생의 작품들을 볼수 있었다.

비록 영인본이긴 하지만 많은 작품이 있어 그분의 서풍을 이해하는 기쁨을 얻었다.

가게주인 에게 영인본이냐고 물어 봤더니, 그의 제자들이 모사한 것이라고 하여, 한번더 자세히 들어다 보았는데 분명 인쇄된 것인데도 불구하고  벅벅우기는 중국상인의 태도에 쓴 웃음을 지울수 밖에...

윗층에 올라가 들러보다가, 오래된 필세와 필가,그리고 먹통을 구입하고 왔는데

지금도 볼수록 앙증맞고, 그 옛날 주인의 향취를 아련히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