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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지꽃

☞꽃·야생화·꽃말/꽃말·꽃의전설

by 산과벗 2006. 2. 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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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이스의 사랑의 신 큐피트는 어느날 자기가 좋아하는 한 님프의 가슴에 사랑의 화살을 쏘았습니다.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들 작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화살은 엉뚱하게도 님프에게 맞지 않고 그 때까지만 해도 하얀 꽃을 피우던 제비꽃에 맞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이 상처로 원래 하얗던 꽃이 보라, 노랑, 하양의 삼색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고, 그 때부터 귀여운 팬지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팬지는 흰꽃이었는데 사랑의 사도(使徒) ´큐피드´가 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한 님프에게 장난삼아 활을 쏜 것이 그의 가슴에 맞지 않고 비뚫어져 흰색 팬지에 꽂혔다는데 그 상처 때문에 흰색꽃이 붉게 된 것이라고 해요.

*봄의 들판에 천사들이 내려왔다가 들판에 무리져 피어있는 하얀 제비꽃을 보고 땅 위에서도 이런 아름다운 꽃이 있었는가 싶어 놀랐습니다. 그중 한 천사가 제비꽃에 다가가서 ˝너에게 내 모습을 새겨 주리라. 사람들에게 천상의 생각과 맑은 사상을 전해 다오. 그대의 앞날이 영광에 차고, 이꽃을 보는 사람에게 행운이 있으리라˝ 이렇게 속삭이고 제비꽃에다 세 번 키스를 하고 하늘 높이 날아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이 꽃은 천사의 모습과 삼색을 띄우게 되었고 봄의 기쁨을 알리는 사자로서 온 세계 끝까지 골고루 퍼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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