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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일독작(春日獨酌) /이백

☞고사·한시·속담/시조·한시

by 산과벗 2006. 5.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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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일독작(春日獨酌) 

 이백(李白)


어느 봄날, 홀로 술마시며-이백


東風扇淑氣(동풍선숙기) : 봄바람은 맑은 기운 부채질하고

水木榮春暉(수목영춘휘) : 물과 나무는 봄빛에 무성하구나



白日照綠草(백일조녹초) : 밝은 해는 푸른 풀을 비추고

落花散且飛(낙화산차비) : 떨어진 꽃은 흩어져 날리는구나



孤雲還空山(고운환공산) : 외로운 구름은 빈 산을 돌고

衆鳥各已歸(중조각이귀) : 뭇 새들은 모두가 둥지로 돌아갔다



彼物皆有托(피물개유탁) : 그들은 모두 저 갈 곳이 있는데

吾生獨無依(오생독무의) : 내 인생은 의지할 곳 하나 없구나



對此石上月(대차석상월) : 이 바위 위의 달을 바라보며

長醉歌芳菲(장취가방비) : 오래 취해 봄날 꽃다운 풀을 보며 노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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