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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적 똥배여 안녕!!

☞건강·생활·웰빙/다이어트·정보

by 산과벗 2006. 5. 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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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비만은 불치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획기적인 치료약이 나와있지도 않은 각종 성인병의 원천이다. 뱃살은 근육이 붙는 것이 아니라 장에 지방이 끼는 것. 전신이 고루 살찐 피하지방보다 배에 집중된 뱃살이 위험한 이유는 장에 낀 지방질이 혈액 속으로 녹아 들어가 혈중 지방산 수치를 높이기 때문. 특히 30대는 신진대사 능력과 체력이 점차 떨어져가는 시기이므로 뱃살이 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복합적으로 일어날 가능성도 증가한다.

설상가상으로 이 뱃살 치료에는 왕도가 없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단순하고 정직한 노력이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한의학에서 뱃살은 장부의 기가 허한 상태에서 나쁜 기운이 장에 축적되어 나타나는 것.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노폐물이 쌓이고 경락의 순환이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을 빨리 배설하는 데에 있다. 경락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의 하나가 진동이다. 몸이 원하는 대로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진동을 하는 와중에 몸 전체의 기혈 순환은 절로 이루어진다.

 
조금 먹고, 많이 걷고, 자주 웃는 것은 누구나 강조하는 뱃살빼기의 비결. 무엇보다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체질에 맞는 유산소 운동이 최고이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3개월 이상을 지속하는 333법칙이 적용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다리와 허리 근육을 지속적으로 움직여 주어 생활 습관을 걸어 다니는 쪽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뱃살이 들어간다.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웃음 요법. 이 때의 웃음은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미소 정도가 아니라 뱃살을 자극하는 엄연한 운동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 크게 ‘하하하’ 웃을 때 가능한 뱃살이 진동하도록 호탕하게 웃는 것이 포인트. 가슴이 답답한 사람은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계속 아랫배가 진동하는 웃음을 웃으면 눈물, 콧물을 쏟으며 몸이 정화되는 강력한 처방법이다. 아랫배를 주먹으로 통통통 두드리는 워밍업과 함께 웃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배의 내장기관을 잘 지탱해 주는 운동을 하면 배를 단련시키고 뱃살을 뺄 수 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잠자리에서 10~20분씩 해주는 것이 좋다. 복근 운동을 하고 난 후에는 틈틈이 배를 주물러주거나 손바닥을 비빈 후 따뜻해진 손바닥으로 배 전체를 시계방향을 돌려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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