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각주구검(刻舟求劍) ♤
♤ 刻; 새길 각 ♤ 舟; 배 주
♤ 求; 구할 구 ♤ 劍; 칼 검
♤ 준말; 각주(刻舟),각선(脚線),각현(刻鉉)
♤ 풀이;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자 뱃전에 표시를 했다가
나중에 그 칼을 찾으려 한다는 뜻으로,
어리석어 시세에 어둡거나 완고함의 비유.
전국시대(戰國時代)초(楚)나라의 한 젊은이가
양자강(揚子江)을 건너기 위해 배를 탔다.
배가 강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
그만 실수하여 손에 들고 있던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아뿔싸 이를 어쩐다?’
젊은이는 허둥지둥 허리춤에서 단검을 빼 들고
칼을 떨어뜨린 그 뱃전에다 표시를 했다.
이윽고 배가 나루터에 닿자
그는 곧 옷을 벗어 던지고
표시를 한 뱃전 밑의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칼이 그 밑에 있을 리가 없다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인간의 어리석음은
눈과 귀를 어둡게 하여 생각도
마음도 옹졸하게 만듭니다.
설령, 내 생각과 의견이 옳다 하더라도
마음의 문을 열어 눈과 귀를 밝게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