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다익선(多多益善) *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말.
한나라 고조 유방(劉邦)은 명장으로써 천하통일의
일등공신 초왕 한신(韓信)을 위험한 존재로 여겼다.
그리하여 그를 회음으로 좌천시키고 도읍 장안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였다.
어느날, 고조는 한신과 여러 장수들의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이렇게 물었다.
"과인은 몇만의 군사를 통솔할 수 있는 장수라고 생각하오?"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폐하 께서는 10만 쯤 거느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이다."
"그렇다면 그대는?"
"예. 신은 [多多益善]이옵니다"
"[多多益善]이라 핫핫핫.........."
고조는 한바탕 웃고나서 물었다.
"그대는 어찌하여 10만의 장수 감에
불과한 과인의 포로가 되었는고?"
한신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폐하. 그것은 별개의 문제 이옵니다. 폐하께서는
병사의 장수가 아니오라 장수의 장수이옵니다.
바로 하늘이 주신 분이 시옵고 이것이 신이
폐하의 포로가 된 이유의 전부 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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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漢書): 다다익변(多多益辯)으로
사기(史記): 다다이익선이(多多而益善耳)로 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