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 010, 균형적인 통찰력
최근의 한국 상품들이 해외에서 상당한 붐을 일으키고 있다. 디자인도 좋고 품질 부문에서도 비교적 안정이 되었다는 평가다. 제품이 이렇게 고객에게 인정을 받기까지는 긴 인내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즉 균일성이다. 기술적 차원에서도,디자인 측면에서도,브랜드 차원에서도,그리고 성능 면에서 골고루 균질하게 한 단계 나아간 제품이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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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발전하고 지속적으로 앞으로 전진하려면 구성원 모두가 상당한 자질을 갖추어야만 가능하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과거부터 강한 장군 밑에 약졸 없다는 말이 있듯이,그리고 강한 병사 위에는 반드시 유능한 장수가 있다는 말처럼.
조직이 일반적인 비즈니스 태도와 소양을 지니고 거기다가 지혜를 갖추고 있다면 그 조직은 발전이 가능하다. 반대로 그렇지 못하다면 그 조직의 장래는 암울 할 것이다. 리더는 많은 비중의 사람들이 이렇게 변하도록 독려하고 장검의 기치를 세워 분위기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리더 자신이다. 상대방에게는 이런 요구를 하면서 자신은 법을 무시하고 조직의 질서를 가볍게 여긴다면 엄청난 균열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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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장수격의 인물이다. 장수된 자가 일관성을 잃고 지휘를 한다고 보자. 이미 이것은 군인이 아니고 산적의 무리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일관성과 원칙에 기조를 둔 관리가 빛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편법과 위법으로 난국을 돌파할 수는 없다고 믿어진다.
균일성. 제품이든 사람이든,그리고 그것이 리더십이든 모든 부분에 적용될 단어이다. 뜻이 이리저리 바뀌고,원칙이 구렁이 몸 모양으로 이리도 휘고 저리도 휜다면 군중은 혼돈에 빠지게 된다. 제품 중에 정품이 고객에게 인증을 받는다. 왜냐하면 제품의 균일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리더 자신도 여러 부문에 균형적인 통찰력을 지니고 있어야 할 것이다.
한 쪽으로 치우쳐진 상태로 지휘를 하게 되면, 전체 모양이 결국은 기우뚱하게 되고 배의 중심이 이동되어 기울어 질 수록 조직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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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방향과 날카로운 감각을 지니고 현실적인 접근으로 가닥을 잡아야 할 것이다. 가능성이 높은 방향으로 정책을 유도하고 혁신을 이끌어 가는 "속이 꽉 찬 리더십"이 필요하다.
알찬 정책과 믿음이 가는 논리는 고급 참모들의 활용에 있다고 본다. 적절한 내부 검증을 거친 관리 방식과 정책을 가지고 혁신의 드라이브를 걸 때다. 설익은 열매는 고객에 배탈을 일으키고 고객의 정신건강마저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리더여,튼튼한 리더십, 믿음이 가는 리더십을 위해 구조적으로 변화할 방법을 고민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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