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호국사찰 와우정사/경기 용인

☞여행·가볼만한 곳/국내·사찰 답사

by 산과벗 2007. 3. 9. 10:02

본문

경기 용인 호국사찰 와우정사 [답사일 2005년 6월 12일]

김동아 가수의 노래로 더욱 알려진 용인 와우정사.
연화산의 모습이 누운 소 모양이어서 와우정사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고 부처님의 원래 이름은 고타마(가우티마) 싯다르타인데 고타마의 의미가 소이다. 와우정사의 불상은 누워있는 불상이라 와우정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와우정사 입구 주차장에 세워진 거대한 와우정사 비 "대한불교열반종.연화산와우정사"

대한불교열반종의 총본산으로 1970년 실향민인 김해근(법명 해곡 삼장법사)이 부처의 공덕으로 민족 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 사찰이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열반전·대각전·범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열반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통향나무를 다듬어 만든 길이 12m, 높이 3m의 와불(누워 있는 불상)이 봉안되어 있어 와불전이라고도 한다. 요사채에는 한국 불상을 비롯하여 중국·일본 및 아시아 각지에서 들여온 3,000여 점의 불상이 있는데, 이 불상들을 봉안하기 위해 세계만불전을 신축할 예정이다. 대각전에는 석가모니의 고행상이 있고, 범종각에는 제24회 올림픽경기대회 때 타종했던 무게 12만 톤에 이르는 황금색으로 치장된 통일의 종이 있다.

이밖에 경내에는 황동 8만 근으로 10여 년간 만든 장육존상 오존불과 국내 최대의 청동미륵반가유상, 그리고 석조약사여래불이 있다. 절 입구에는 높이 8m의 거대한 불두(佛頭)가 있는데 불신(佛身)이 완성되면 100m가 넘는다고 한다.

열반전에 이르는 계단 옆에는 세계 각지의 불교 성지에서 가져온 돌로 쌓은 통일의 돌탑이 장관을 이룬다. 이 절은 세계 41개국의 불교 단체 및 종단과 활발히 교류하는데, 사찰 내 회관에는 세계불교도총연맹 본부, 세계불교문화교류협회, 한국·스리랑카 불교문화 교류협회, 한국·미얀마 불교문화 교류협회 등의 단체가 있다.


와우정사의 상징이랄 수 있는 높이 10m짜리 불두(佛頭). 앞으로 전체가 완성되면 80m가 넘는 거대한 불상이 된다고 한다.


▲ 세계 각국의 돌을 모아서 만든 통일의 탑





▲ 황동 8만 근으로 10여 년간 만든 장육존상 오존불




▲ 열반각으로 올라가는 길


교통
○ 영동고속도로 용인인터체인지 -> 45번국도 용인시내 방면 4.3Km(우회전) -> 42번국도 -> 이천방면(우회전) -> 용인송담대학 방면 57번 지방도(편도1차로) -> 9Km -> 와우정사
○ 경기도 용인에서 와우정사로 가는 길은 서울근교에서 이렇게 한가로운 길이 있을까하고 새삼 놀라게 된다. 와우정사는 절이면서도 마치 부처님 박물관처럼 수많은 부처님들이 모셔져 있다. 와우정사를 가는 길은 용인에서 시작된다. 서울서 용인까지는 경부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한다. 용인IC를 벗어나면 45번 국도를 만나게 되는데, 왼쪽은 에버랜드 가는길, 오른쪽은 용인과 포곡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45번 국도를 타고 용인방향으로 4.3Km를 남하하면 용인시가지, 용인4거리에서 200m 정도를 남진하면 고가도로 밑에서 사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이천쪽으로 좌회전하면 용인 시외버스터미널이다. 다시 200m를 더 가면 또 한번 사거리를 만난다.이곳에서 백암과 원삼으로 향하는 57번 지방도라고 쓰인 표지판을 따라 우회전하면 와우정사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와우정사로 가는 편도1차로의 9km 구간은 교량이 거의 없어 한적함 그 자체이다. 여기서 8.5Km를 달리면 곱든고개가 시작된다. 가파른 고개를 올라가다보면 고개중턱에 왼쪽으로 와우정사로 빠지는 안내판이 보인다. 와우정사에 이르는 진입로는 400여 미터이다
.




와우정사를 나와 곱든고개를 넘어 왼쪽으로 용담 저수지를 끼고 5.2Km정도 가면 원삼면소재지가 나온다. 계속해서 남진, 와우정사에서 13Km 지점에 용인과 안성의 시,군계선을 만나게 되고 이곳에서 1Km를 더 가면 석우삼거리이다. 석우삼거리에서 직진하면 387번 지방도를 타고 안성으로 향하게 되고, 우회전하면 고삼(저수지)으로 이어지는 70번 지방도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