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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사/경북 상주시 남장동

☞여행·가볼만한 곳/국내·사찰 답사

by 산과벗 2007. 3. 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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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장사 (경북 상주시 남장동 502번지.남장사 054-534-6331)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로, 경상북도 팔경(八景) 가운데 하나이다. 신라시대 832년(흥덕왕 7) 진감국사 혜소(慧昭)가 창건하여 장백사(長柏寺)라 하였으며, 고려시대인 1186년(명종 16) 각원화상이 지금의 터에 옮겨 짓고 남장사라 하였다.

신라 말 최치원이 지은 쌍계사 진감국사비에 따르면 ‘당(唐)나라에서 돌아온 국사가 상주 노악산 장백사에서 선을 가르치니 배우는 이가 구름처럼 모였다’는 기록이 있고, 상주의 명찰 모두 진감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사적기에 기록되어 있다. 그뒤 1203년(신종 6) 금당을 신축하였고, 조선시대인 1473년(성종 4)에 중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1635년(인조 13) 정수선사가 금당 등을 중창하였다. 조선 중·후기에 걸쳐 몇 차례 영산전을 중수하였으며, 진영각과 상로전이 신축되었고, 1807년(순조 7)에 진허(鎭虛)가 극락전과 조사각을 중건하였다.
다시 1889년에는 보광전, 1903년에는 칠성각, 1907년에는 염불당을 건립하였다. 1978년 7월 영산전의 후불탱화에서 주불과 16나한상을 조성할 때,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 4과와 칠보류들을 봉안했다는 기록과 함께 사리 4과와 칠보류가 발견되었다.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영산전, 보광전, 금륜전, 향로전, 진영각, 강당, 일주문, 불이문, 관음선원 등이 현존하며, 부속암자로는 관음전과 중고암(中高庵)이 있다.
남장사 보광전 목각탱화는 보물 제922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주불 뒤에 있는 후불탱화를 그림으로 그리지 않고 나무로 조각한 것이 특색이다. 극락보전에는 중앙의 아미타불과 좌우에 관세음, 대세지 두 보살을 모셨다. 또한 응향각 안에는 역대 조사의 진영을 안치하였는데 열두 폭을 주위에 걸어놓았다. 이것은 불화 형식을 갖춘 것으로 명주에 채색하여 그렸는데 탱화와 공통점이 많다.

이밖에도 극락보전 안에 업경대(業鏡臺) 2점이 안치되어 있으며, 부도골에는 4기의 부도가 있고,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33호로 지정된 석장승 1기가 있다. 이곳에서 목판본이 개판되기도 하였는데, 조종경(趙宗敬:1495∼1535)의 "독암유고" 1권과 부록 1권, 이춘원(李春元:1571∼1634)의 "구원시집" 5권 등이 있다.

절 주변의 계곡은 별로 깊지 않으나 입구에 있는 장승은 그 인상이 매우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볼수록 정감이 가는 귀중한 유물이다.

○ 노악산 중턱 산자락에 자리한 남장사는 신라 42대 흥덕왕 7년에 진감국사 혜소스님께서 개창하시고, 고려 명종 16년에 현위치에 옮겨 짓고 남장사라 개명하였다 한다. 특히 어산(범패) 불교음악의 최초 전래지이며 보광전 철조 비로자나불과 전단향나무로 조성해 봉안한 후불목각탱은 국내에서 우수한 걸작으로 불교미술을 대표하며, 1997년에 조계종 총무원으로부터 전국 2230개 사·암 중 6개 전법도량의 하나로로 지정 받아 지역사회에 일익을 담당 큰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사회변동에 주도적으로 대응 역사인식과 전통사찰로서 복지관·자활후견기관을 수탁받아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기도와 수행의 대표적 가람으로 우뚝 서 있다.

▶ 교통
1) 중부내륙고속국도(김천-상주)-상주나들목-25번국도 상주방향-상주시 남장동- 남장교 - 남장사
2) 충주- 3번국도- 문경-3번국도-상주- 25번국도- 남장교- 남장사
○ 남장사행 시내버스 이용 (시내에서 8㎞ 거리)



참고
○ 등산코스
제실저수지 - 600고지 - 정상 - 남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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