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임포마을 향일암 대웅전
향일암(문화재자료 제40호)은 전국 4대 관음 기도처 중의 한 곳으로 644년 백제 의자왕 4년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원통암이라 불렀다. 고려 광종 9년(958)에 윤필대사가 금오암으로, 조선 숙종 41년 (1715년)에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개칭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충무공을 도와 싸웠던 승려군의 근거지이기도 했다.
이 곳은 대웅전과 관음전, 칠성각, 독서당, 취성루 등이 복원돼 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향일암에서 바라본 금오산 바위봉 한편, 금오산의 기암절벽 사이는 동백나무와 아열대 식물에 둘러싸여 있다.
마을에서 향일암을 오르는 산길은 제법 가파른 편인데, 중간쯤에 암벽을 타고 오르기도 하고, 암자근처에 이르면 집채 만한 거대한 바위 두개사이로 난 석문을 통과해야 하는등 아기자기한 등산코스다. 임포마을 입구에는 수령이 5백년이나 된 동백나무와 금오산에는 흔들바위가 있다.
남해 수평선의 일출 광경이 장관을 이루어 향일암이라 하였으며, 또한 주위의 바위모양이 거북의 등처럼 되어 있어 영구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바닷가에 위치하면서도 염분이 없어 끈적거리지 않아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향일암 앞 마당에서 아득히 수평선까지 시야에 담는 맛이 통쾌하기 이를데 없다.
교통 1) 여수 -> 돌산대교 -> 17번 국도 -> (16km) -> 죽포 -> 7번 군도 -> (9km) -> 임포 (돌산대교에서 26Km 정도)
2) 남해고속도로 순천IC -> 순천시내 -> 17번국도 -> 36km -> 여수
수도권에서 여수에 이르는 길
호남고속도로를 - 익산 IC - 봉동사거리 우회전 - 17번 국도 - 용진면사무소를 지나 약 3km 거리에서 전라선 철길 아래를 통과 - 전주역 앞을 지나면 곧이어 전라선 철길과 거의 평행선을 이루며 주행한다.
이 길은 전주시내를 거치지 않고 임실이나 남원으로 가는 우회도로다. 이 길은 완주군 상관면을 지나면서 다시 17번 국도로 이어진다.
17번 국도 - 임실 - 오수 - 남원에 이르면 구례 방면 19번 국도로 옮겨 바재터널을 통과해 구례로 들어선다.
남원 - 순천간 4차선 도로가 구례 시내 외곽을 돌며 시원스레 뚫려 있다. 이어 여수를 거쳐 돌산도로 잇는다.
서울서부터 돌산읍으로 들어서는 돌산대교까지는 약 450km. 돌산대교는 여수시 남산동과 돌산읍 석두리 사이를 잇는 사장교로, 폭 11.7m에 길이 450m다.
돌산대교에는 다도해와 여수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돌산공원과 한려수도를 운항하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유람선 선착장에서는 돌산도 동쪽 해안을 따라 임포리까지 왕복 운항하는 관광유람선도 운항되고 있다. 돌산대교를 건너 계속 이어지는 17번 국도는 약 22km 거리인 죽포리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여 돌산읍 소재지인 군내리로 이어진다. 죽포사거리에서 왼쪽 해안도로를 타고 방죽포 해수욕장 옆을 지나 약 6km 더 가면 임포다.
주변 관광지 이충무공전적비, 돌산대교, 오동도, 흥국사, 만성리해수욕장, 방죽포해수욕장,전남수산종합관
등산코스
○ 대율마을 - 율림치 - 정상 - 315m봉 - 250m봉 - 향일암 - 임포 ( 약 4.5km, 2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