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왕(仇衝王) 또는 구해왕(仇亥王)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겸지왕이며, 어머니는 각간(角干) 출충(出忠)의 딸인 숙(淑)이다. 김유신의 증조부이기도 하다. 532년(법흥왕 19) 왕비 및 세 아들 노종(奴宗)·무덕(武德)·무력(武力)과 함께 신라에 항복하여 법흥왕으로부터 상등(上等)의 벼슬과 가락국을 식읍(食邑)으로 받았다. 금관가야는 멸망했으나 진골귀족으로 신라에 편입되어 신김씨(新金氏)라 칭하면서 신라의 왕족에 준하는 대우를 받았다. 아들 무력은 관산성전투에서 백제의 성왕(聖王)과 좌평(佐平) 4명을 죽이는 큰 공을 세우는 등 많은 무공을 세워 각간의 벼슬까지 올랐다.
구형왕
(仇衡王)
생몰연대 미상. 금관가야의 제 10대 왕
영 정 개 요 ·표준영정지정년도: 1997 ·제작작가: 김종섭 ·영정크기: 98 X 153(가로X세로cm표시) ·소장지및소장인: 덕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