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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말이 많지 않다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4. 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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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 / 봄의 향기


아침에 읽는 글
    벌써 말일이네요.. 4월 잘들 보내셨나요.. 잘 마무리 하시고.. 여왕의 계절 5월 맞자구요.. -아비스- 제56장 - [아는 사람은 말이 많지 않다 知者不言, 言者不知, 塞其兌, 閉其門, 挫其銳, 解其紛, (지자불언, 언자부지, 색기태, 폐기문, 좌기예, 해기분,) 和其光, 同其塵, 是謂玄同, (화기광, 동기진, 시위현동,) 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疎,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고불가득이친, 불가득이소, 불가득이리, 불가득이해,) 不可得而貴, 不可得而賤, 故爲天下貴. (불가득이귀, 불가득이천, 고위천하귀.) 참으로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참으로 알지 못한다. 감각의 구멍을 막고 욕망의 문을 닫으며 예리함은 무디게 하고 복잡함은 풀어 없애며 앎의 빛을 흐리게 하여 혼탁한 먼지와 동화된다. 이것을 도와의 현묘한 합일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현묘한 합일을 이룬 사람은 얻어 친근히 여기지 않고, 소홀히 여기지도 않으며 얻어서 이롭다 여기지 않고, 해롭다 여기지도 않으며 얻어서 귀히 여기지 않고, 천히 여기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천하에 더할 수 없는 가치가 된다. <老子 도덕경> [4월을 보내며] 글: 채바다 가는 이는 가라 해야지 지는 꽃잎은 지라고 해야지 아무도 못 말리는 세월 그 세월을 꽃이 밟고 가네 4월이 업고 가네 바람 속에 쓰러지는 노란 영혼이여 너의 파란 목덜미 어머니 가슴처럼 힘껏 껴안고 싶은 4월 앞에 그 순결 어디에 묻고 가려는가 그 아픔 키운 목소리 어디에 뿌리고 오려는가 올 봄도 노란 깃발 되어 온 섬을 불처럼 달구더니 나는 아직도 부끄러운 노래를 부르는데 차라리 나도 4월따라 너의 푸른 등에 업혀 따라가고 싶구나 따라가고 싶구나 * 채바다 제주 성산포에서 태어남 우리나라 최초의 원시배로 알려진 떼배를 복원하여 고대 일본문화의 뿌리와 문화이동 뱃길을 찾아 나선 고대 해양문화 탐험가로 활동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고대항해 탐험연구소 소장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Donde Voy(어디로 갈까) - Tish Hinoj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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