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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연하천 코스

☞국립공원지정명산/山·지리산 소개

by 산과벗 2007. 5. 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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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연하천  
 
  지리산 연하천    
 
 
  전북 남원
 
♣ 연하천의 위치는 토끼봉과 명선봉 삼각고지, 벽소령 사이의 능선상 가운데 명선봉 아래에 있다.토끼봉에서 6㎞거리며 벽소령에서도 6㎞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해발 1,500m이상의 고산지대인데도 맑고 시원한 계류가 흐르며 남·북·서 3면이 아늑하게 감싸여 있는 숲속의 연하천은 널따란 평지를 이루고 있다. 해발 1,480m에 위치한 연하천은 명선봉의 북쪽 중간에 위치한 높은 고산지대로 숲속을 누비며 흐르는 개울의 물줄기가 마치 구름속에서 흐르고 있는 것 같다 하여 연하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연하천에서 오른쪽으로 약 2㎞지점의 삼각고지는 해발 1,407m의 돌출봉으로 이곳에서는 좌우로 탁 트인 백무동 계곡과 화개골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북쪽 능선으로 내려가면 영원재와 삼정산을 거쳐 실상사로 내려갈 수 있으며 삼각고지에서 다시 종주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길목 왼쪽능선 위에 형제바위가 있는데 언 듯 보기에는 한 개의 큰 석상으로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두 개의 석상이다.
이 석상에 얽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리산에서 두 형제가 수도를 하고 있을 때였다. 이들에 반한 지리산요정이 두 형제를 유혹하였으나 형제는 유혹을 물리치고 득도하였다. 그러나 성불한 후에도 집요한 지리산요정의 유혹을 경계해 형제가 서로등을 맞대고 너무 오랫동안 부동자세로 서 있었기 때문에 그만 몸이 굳어 그대로 두 개의 석불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연하천은 1982년 이전까지만해도 야영객들의 텐트가 항상 무리지어 보였으나 산장이 건립된 후로는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산장을 이용하고 있다.  50제곱미터 남짓한 아담한 연하천산장은 50명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초미니 산장이다. 하지만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직영하는 대규모 산장에 비해 결코 그 정감은 뒤지지 않는다.
주말이면 연하천산장은 항상 등산객들로 붐벼 새우잠으로 하룻밤을 묵어야 할 정도다. 8㎞ 거리에 뱀사골 산장이 있으나 종주산행에 지친 등산객들이 연하천 산장을 많이 이용하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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