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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촛대봉 코스(거림~도장골~촛대봉)

☞국립공원지정명산/山·지리산 소개

by 산과벗 2007. 5.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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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촛대봉  
 
  지리산 촛대봉    
 
  1,704
  경남 산청
 
♣ 시루봉에서 왼편으로 보면 세석고원의 광활함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붉게 물든 철쭉을 보면 촛대봉에 이를 수 있다. 촛대봉에서 보이는 세석의 묘미는 시의 신비가 느껴지는 듯 하다.  촛대봉은 고산대 특유의 황량함이 감도는 곳으로 불그스름한 철쭉봉오리들이  철쭉의 향연임을 암시한다. 일명 세석골로도 구분되어져 불리는 골을 따라 시루봉, 촛대봉, 세석코스를 등반하는 묘미는 색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촛대봉 시루봉 구간에서 보는 천왕봉의 웅장함과 발아래 도장골의 아름다움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거림  -  도장골  -  촛대봉
이 코스가 산꾼들 사이에 알려진 것은 80년대 중반부터다. 내대리 거림마을 사람들이 나물과 약초를 뜯기위해 다녔던 길이고, 1950년대는 지리산 빨치산이 환자후송병원인 환자비트로 이용할 만큼 꽁꽁 숨어있던 계곡이다. 이 계곡 초입부터 세석과 연하천까지 원시림으로 아직 자연이 살아 숨쉬고 인간의 손에 파괴되지 않은 비경의 골짜기로 남아있다.
밀금폭포 아래 위의 두 용소와 와룡폭포가 태고의 정적을 안은 채 흐르고 돌돌골 시루봉골 촛대봉골은 아직 인간의 발길을 쉽게 허락치 않고 있다. 웅장한 시루봉에서 남쪽 중산리골을 쳐다보는 느낌은 첩첩한 산을 포개놓아 장관이다. 촛대봉 아래의 샘에는 우리나라 제일의 고산 나물군락지가 펼쳐있고 시루봉과 샘 사이의 고원길은 철쭉나무 숲이라 5월 말쯤에는 신비경을 연출한다. 지리산에 아직 이런 코스가 남아있다는 것은 우리의 행복이다.
들머리는 거림마을이다. 매표소에서 곧장 오른쪽으로 들어서 200미터쯤 가면 숲속에 길상암이란 암자가 있다. 10년쯤 되는 조그만 암자인데 도장골의 유일한 인공물이다.
길상암에서부터는 숲속으로 정감있는 산길이 또렷이 잘 나있다. 산길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서는 희미한 길이 군데군데 있어 1-20미터만 들어가면 도장골의 시퍼런 용소와 폭포가 나타난다. 매표소에서 40분이면 계곡에 널따란 암반이 펼쳐진 곳을 만난다. 잠시 쉬며 땀을 식히고 계류를 건너 오른다. 계속 산죽밭이 펼쳐진 계류가의 숲길이다. 왼쪽으로 돌돌골 시루봉골 촛대봉골이 나타난다. 그 사이 촛대봉으로 오르는 희미한 산길이 두서너개 나타난다.  촛대봉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연하봉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만나는 바로 아래에 와룡폭포가 보인다.  이곳까지 오기 전 500미터쯤에서 시루봉으로 오르는 왼쪽길로 들어선다. 길이 또렷하지 않다. 시루봉골 옆을 지나 촛대봉 능선까지 오르는 데도 1시간 30분이 걸리고 능선에서 제법 또렷한 길이 촛대봉샘까지 40분쯤 이어진다. 촛대봉샘에서 세석산장까지는 20분 걸린다. 희미하지만 와룡폭포에서 계곡을 따라 연하봉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계곡에 이정표가 하나도 없는 것이 도장골의 진정한 매력이다. 또 길이 확실치 않은 것 역시 도장골의 아름다움이다. 원시의 계곡이라 다른 코스에 비해 시간이 좀더 걸린다. 매표소에서 5시간은 잡아야 세석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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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림   -   도장골   -   촛대봉
이 코스가 산꾼들 사이에 알려진 것은 80년대 중반부터다. 내대리 거림마을 사람들이 나물과 약초를 뜯기위해 다녔던 길이고, 1950년대는 지리산 빨치산이 환자후송병원인 환자비트로 이용할 만큼 꽁꽁 숨어있던 계곡이다. 이 계곡 초입부터 세석과 연하천까지 원시림으로 아직 자연이 살아 숨쉬고 인간의 손에 파괴되지 않은 비경의 골짜기로 남아있다.
밀금폭포 아래 위의 두 용소와 와룡폭포가 태고의 정적을 안은 채 흐르고 돌돌골 시루봉골 촛대봉골은 아직 인간의 발길을 쉽게 허락치 않고 있다. 웅장한 시루봉에서 남쪽 중산리골을 쳐다보는 느낌은 첩첩한 산을 포개놓아 장관이다. 촛대봉 아래의 샘에는 우리나라 제일의 고산 나물군락지가 펼쳐있고 시루봉과 샘 사이의 고원길은 철쭉나무 숲이라 5월 말쯤에는 신비경을 연출한다. 지리산에 아직 이런 코스가 남아있다는 것은 우리의 행복이다.
들머리는 거림마을이다. 매표소에서 곧장 오른쪽으로 들어서 200미터쯤 가면 숲속에 길상암이란 암자가 있다. 10년쯤 되는 조그만 암자인데 도장골의 유일한 인공물이다.
길상암에서부터는 숲속으로 정감있는 산길이 또렷이 잘 나있다. 산길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서는 희미한 길이 군데군데 있어 1-20미터만 들어가면 도장골의 시퍼런 용소와 폭포가 나타난다. 매표소에서 40분이면 계곡에 널따란 암반이 펼쳐진 곳을 만난다. 잠시 쉬며 땀을 식히고 계류를 건너 오른다. 계속 산죽밭이 펼쳐진 계류가의 숲길이다. 왼쪽으로 돌돌골 시루봉골 촛대봉골이 나타난다. 그 사이 촛대봉으로 오르는 희미한 산길이 두서너개 나타난다.   촛대봉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연하봉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만나는 바로 아래에 와룡폭포가 보인다.   이곳까지 오기 전 500미터쯤에서 시루봉으로 오르는 왼쪽길로 들어선다. 길이 또렷하지 않다. 시루봉골 옆을 지나 촛대봉 능선까지 오르는 데도 1시간 30분이 걸리고 능선에서 제법 또렷한 길이 촛대봉샘까지 40분쯤 이어진다. 촛대봉샘에서 세석산장까지는 20분 걸린다. 희미하지만 와룡폭포에서 계곡을 따라 연하봉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계곡에 이정표가 하나도 없는 것이 도장골의 진정한 매력이다. 또 길이 확실치 않은 것 역시 도장골의 아름다움이다. 원시의 계곡이라 다른 코스에 비해 시간이 좀더 걸린다. 매표소에서 5시간은 잡아야 세석에 도착할 수 있다.
 
 
 
 
  월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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