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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에 적은백성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5. 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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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 / 붓꽃
아침에 읽는 글
    제80장 - [작은 나라에 적은 백성] 小國寡民, 使有什佰之器而不用, 使民重死而不遠徙, (소국과민, 사유십백지기이불용, 사민중사이불원사,) 雖有舟輿, 無所乘之, 雖有甲兵, 無所陳之, (수유주여, 무소승지, 수유갑병, 무소진지,) 使人復結繩而用之, 甘其食, 美其服, 安其居, 樂其俗, (사인부결승이용지, 감기식, 미기복, 안기거, 낙기속,) 隣國相望, 鷄犬之聲相聞, 民至老死不相往來. (인국상망, 계견지성상문, 민지노사불상왕내.) 작은 나라에 적은 백성이 살아 수많은 도구가 있어도 사용하지 않게 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도록 하여 먼 곳으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면 배와 수레가 있어도 타는 일이 없을 것이고 갑옷과 무기가 있어도 그것을 쓸 일이 없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새끼줄을 묶어서 약속의 표시로 사용하게 하고 음식을 달게 여겨 먹게 하고, 의복을 아름답게 여겨 입게 하고 사는 곳을 안식처로 여기게 하고, 그 풍속을 즐기게 하면 바로 앞에 이웃나라가 있고 닭과 개의 소리 서로 들리는 곳에 있을 지라도 늙어 죽을 때까지 서로 왕래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老子 도덕경> [초파일] 글: 민영 진달래꽃 피었다 지고 유채꽃이 피었습니다 유채꽃이 피었다 지고 작약꽃이 피었습니다 작약꽃이 피었다 지면 제비붓꽃 피어날까요? 하늘과 땅에 청노새빛 햇살 퍼지고 바다 건너 서천(西天)에서 아기부처님 목소리 들려옵니다 * 민영 1934 강원도 철원 출생 1937∼1945년 부모를 따라 만주로 이주, 간도성 화룡현 명신소학교 5년 중퇴 1957 <현대문학>에 시 [동안]이 추천되어 등단 1983 한국평론가 협회 문학상 수상 제6회 만해문학상 수상.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Let there be love - Laura Fy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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