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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노인봉 1 코스

☞국립공원지정명산/山·오대산 소개

by 산과벗 2007. 7. 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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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봉 1    
 
  1338
  강원 강릉시 연곡면
 
♣  노인봉은 높이 1,338m로 황병산의 아우격인 봉우리다.  황병산과 오대산의 중간 지점에 있으므로 청학동 소금강 등산로의 분기점이 되기도 하며, 꼭대기 바로 밑에는 노인봉대피소 및 맑은 샘터가 있어 등산객의 좋은 휴식터가 되어준다.
산 정상의 바위가 멀리서 보면 노인의 하얀 머리와 같다고 하여 노인봉이라 불리게 되었다

노인봉으로 가는 길은 크게 두갈레로 연곡면 소금강 입구에서 출발하는 길과 가장 가까운 등산로는 진고개에서 출발하는 길 그것리다.
진고개에서 출발하는 길은 월정사 - 진고개 - 소금강을 연결하는 국도를 이용하여 진고개 휴게소에 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길은 '91년 포장된 이래 방문객이 부쩍 늘고 있다.
진고개는 연곡면 삼산 4리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970m의 고개이다.
이 고개는 현재의 포장도로이되기전 비만 오면 땅이 질어서 진고개로 불리워진다.

영동고속도로에서 평창군 진부면으로 진입하여 연곡면 방향의 6번 국도를 오르면 진고개 휴게소에 닿는다. 진고개 정상에서 바라보면 동쪽으로는 노인봉, 서쪽으로는 동대산이 우뚝 솟아 있는 장엄한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6번 국도를 넘어 서쪽 방향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동대산으로 가는 길이다.
노인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휴게소 옆의 매표소, 진고개 산장을 지나가야 한다. 고랭지 채소밭 좌측길을 따라 오른다. 오르막길인 등산로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노인봉으로 가는 길은 크게 어렵지 않고 갈래길도 한번 있으만 어느곳이던 노인봉 정상으로 이어진다.
급경사가 이어지는 오르막도 있지만 짧은 구간이므로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노인봉 주변에는 정교한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정상에서 흰자태를 뽐내는 자작나무 군락지가 인상적이다.

정상에서 뻗어 내리는 돌산 사이로는 소금강, 주문진읍, 연곡뜰, 사천뜰이 이어지고, 멀리로는 강릉 바다가 짙푸르게 자리하고 있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노인봉 정상이 다른 산들과는 달리 매력적인 것은 깎아 놓은 듯한 돌들의 조화이다. 둥근 바위와 평평한 풍화, 침화된 바위들은 등산객들이 매료되기에 충분하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면 노인봉 산장이 나오고, 왼쪽편으로 내려가면 소금강으로 갈 수 있다.
등산로를 따라 앞으로 계속 가면 노인봉 대피소를 거쳐서 소금강으로 하산 할 수가 있고 또는 소황병산, 매봉, 곤신봉, 선자령을 거쳐 대관령 휴게소로 간다.
노인봉에서 되돌아 내려올 때에는 1시간10분 정도가 걸린다.

소금강
명주군 연곡면에 위치한 소금강은 황병산(1407m)과 노인봉(1338m)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만들어낸 계곡으로 국내에선 그 아름다움을 따라갈 곳이 없을 정도이다.
1970년 명승지 부분 제1호로 지정되었고, 1975년에는 제11호 국립공원으로 등록되었다. 소금강이란 명칭은 율곡의 청학산기(靑鶴山記)에서 따왔으며, 소금강 입구 표석에 새겨진 '小金剛'이란 글씨도 율곡이 직접 쓴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무릉계를 시작으로 십자소, 금강사, 식당암, 청심폭, 세심폭, 구룡폭, 만물상, 구곡담, 희암대, 선녀탕, 백운대, 마의태자, 설화가 얽혀 있는 아미산성, 학유대, 만물상을 거쳐 일월암에 이르는 5킬로미터의 구간이 소금강의 백미다. 소금강을 거슬러 올라, 노인봉 산장에 이른 후, 동대산 너머 오대산 능선을 따르는 것도 좋다.  

소금강에서 시작해 노인봉을 거쳐 안개자니골로 하산하려면 1박은 생각해야 한다. 당일로 산행을 끝낼 생각이라면 새벽녘에 평탄한 안개자니골로 들어서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으로 하산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소금강 오름은 중간 중간 표시기가 길 안내를 해주고 있으며 다만 여름철임을 고려해 식수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소금강 계곡이 끝나고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계단길 전에서 식수를 준비하는 게 좋다. 노인봉에서 안개자니골은 1,315m봉 전에 만나는 속새골 갈림길을 지나 30여 분을 지나다 보면 주릉 우측으로 길이 갈라지는데 이 길이 안개자니골 하산길이다. 이 갈림길에는 표시기를 많이 붙여 놓았으며 널찍한 길이 계곡으로 떨어진다.
계곡에선 물을 건너지 말고 우측의 좁은 오솔길로 들어서야 한다. 이 길은 다시 두 갈래로 갈라지며 어느 길을 가나 계곡을 따라 내려서기만 하면 된다. 이 두 번째 갈림길에선 왼편의 계곡 내리막길이 뚜렷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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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고개 휴게소 - 매표소   - 노인봉 - 원점회기( 약 2시간 30분)
○ 진고개 휴게소 -   매표소 - 노인봉 - 대피소 - 폭포 - 만물상 - 소금강 ( 약 5 - 6시간)
○ 소금강주차장 - 금강사 - 청학산장 - 구룡폭포 - 만물상 - 백운대 - 노인봉 - 진고개   (13.7km, 7시간)
○ 노인봉 2 보기 (개념도) 클릭 ■☞ 노인봉
○ 소금강 상세보기 클릭 ■☞ 소금강
 
  월정사, 상원사, 연곡해수욕장, 주문진해수욕장, 경포도립공원
  1) 영동고속도로 진부IC - 오대산 방향 6번국도 -8.7km- 병내리 - 진고개 산장
2) 영동고속도로 강릉분기점 - 속초방향 동해고속도로 - 연곡 IC에서 진출- 양양방면 7번국도로 연곡 - 6번 국도로 죄회전 후 12.5km 진행 -소금강 입구에서 좌회전 -소금강
  노인봉 대피소
백두대간 등날을 살짝 비켜나간 노인봉 정상 남쪽 사면에 자리잡고 있는 노인봉대피소는 등산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는 산장이다.
특히 매년 1월 1일이면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등산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6번 국도가 지나가는 진고개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노인봉대피소는 단층 콘크리트 건물과 14년째 대피소를 관리해오고 있는 성량수씨가 지내면서 매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층통나무집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대피소는 2칸의 공간에 2층 침상이 마련돼 있다. 1일 수용인원 약 30명.
식수는 산장 앞마당에서 밑으로 난 길을 따라 60여m 내려서다 왼쪽 사면으로 들어서면 나타나는 샘에서 떠야 한다.
대피소 사용료는 1인 1박당 3,000원, 침낭 2,000원. 전화 011-354-5579.
  오대산 관리사무소 소금강분소 (033-661-4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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