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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소금강 코스

☞국립공원지정명산/山·오대산 소개

by 산과벗 2007. 7.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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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강 오대산    
 
 
  강원 강릉시 연곡면
    
♣ 오대산 소금강  
소금강지구는 노인봉 계곡에서 발원하여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하여 오대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에 명승 제1호로 지정이 되었던 지역이다. 예전에는 '청학동 소금강' 또는 '연곡 소금강' 이라고 불렀지만, 오대산 국립공원에 편입된 이 후로는 '오대산 소금강' 으로 불린다. 계곡을 따라 백운대, 만물상, 삼선암, 식당암 등의 기암과 낙영폭포, 광폭포, 삼폭포, 구룡폭포, 세심폭포, 대왕폭포와 선녀탕, 연화담, 십자소 그리고 무릉계 등이 하나의 절경을 연출해 낸다.

백두대간 중간 허리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오대산 국립공원의 동쪽 지구에 자리한 청학동 소금강은 기암들의 모습이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 하다고 하여 소금강이라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명승 1호임). 해발 1,470m인 황병산을 주봉으로 노인봉, 좌측의 매봉이 학의 날개를 펴는 듯한 형상의 산세를 이룬다하여 일명 청학산이라고도 한다

소금강의 울창한 숲 사이로 기암의 수려함을 드러내어 찾는 이로 하여금 한눈에 빨려들게 한다. 무릉계곡 첫 구비에서부터 40여리에 걸쳐 있는 계곡에는 무릉계곡,십자소, 명경대, 식당암, 세심대와 청심대, 구룡폭포(청학동 소금강 계곡 중간 3km 구간에 9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져 있고 구룡호에서 나온 아홉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을 차지하였다고 하여 구룡폭포라 한다. 특히 제 6폭포는 가장 조용하고 장엄하다하여 군자폭포라고 불린다). 만물상과 (폭포에서 2km 떨어진 곳에는 갖가지 형상을 지니고 있는 만물상은 이름 그대로 만가지 형상을 다하고 있다. 거인상, 귀면암, 이월암, 촛대석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는 이 바위는 갖은 형상을 갖추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등이 있다

당일 탐방코스로서 소금강 관리사무소에서 백운대까지 둘러보고 오는 길이 적당하다.(약 3시간 30분 소요)

▶ 주차장에서 가다보면 처음 만나는 것이 "소금강" 이라는 비석과 " 명승 1호 명주 청학동 소금강" 이라는 표지석이 눈길을 끈다
철다리를 건너 청학산장  - 계곡가에 십자소 (바위가 십자형으로 파여 있으며 고기가 많이노닌다 )-  금강사를 지나서 철다리를 건너면 - 상당히 넓은 바위 식당암이 나타난다 -  모퉁이를 돌아서면 우뚝 솟은 삼선암 - 구룡폭 ( 구룡폭포 상단의 아홉번째 폭의 구멍파인 바위는 마의 태자가 군율을 어긴 병사에게 사형을 집행햇다는  사형대이다 )
- 폭포 계곡 위쪽으로는 아미산성 - 학유대 - 귀면암 - 향로암 , 백마봉 , 일월암 , 선녀탕, 탄금대 등이 모여 있는 만물상. 그위로는 백운대의 조그만 머리돌 만한 공기돌위에 집채만한 바위가 얹혀져 있다 . 그위로는 낙영폭포가 있으며 계곡은 점차 노인봉으로 올라가는 능선으로 변하며 고도를 높여간다    

1.소금강 코스
소금강 - 구룡폭 - 노인봉
소금강 관리사무소를 출발, 청학동 골짜기를 따르다가 노인봉 북동릉을 거쳐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명승 제1호 청학동 소금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소금강 버스종점에서 상가단지를 빠져나가면 소금강 관리사무소(매표소, 어른 1,300원)가 나오고 이어 블록 깔린 길을 따라 10분쯤 오르면 마지막 주차장이자 산행들머리가 나온다. 초입에 '小金剛', '명승 제1호 소금강 청학동' 표지석이 서있다.
산길로 들어서면 나무에 가려 골짜기가 보이지 않다가 철다리로 내려서면서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이어 언덕을 올라서면 금강송림 속에 자리잡고 있는 청학산장이 보인다. 산길은 청학산장 오른쪽으로 계속 이어진다.
골짜기를 따르노라면 십자소와 연화담을 지나 금강사에 이른다. 소금강 유일의 사찰로 비구니들이 절을 지키고 있다. 절 앞 식수대에서 식수를 마련한다. 마지막 공중전화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절을 지나치면 곧 골짜기가 터지고 철다리를 건너면 식당암 암반에 내려선다. 이어 모퉁이를 돌아서면 아치형 철다리가 나오는데, 철다리 왼쪽 기암절벽이 신선암이다. 다리를 건너면 콘크리트로 지은 화장실에 이른다. 겨울철에는 화장실옆의 이동식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화장실을 지나면 구룡폭 삼거리에 이를 때까지 특별한 경관은 없다. 삼거리 직전 계곡 건너편에 보이는 실폭이 세심폭, 그 오른쪽의 너럭바위가 청심대다. 구룡폭 삼거리에 이르면 철다리 두 개를 건너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선다. 계곡을 건너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서 있다. 봄가을 산불예방기간 중에는 이 지점까지만 탐방이 허용된다. 상가에서 약 1시간 거리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자시 평범한 계곡이 이어지다가 다시 절경이 펼쳐진다. 학유대, 구곡담, 만물상에 이를 때까지 여러 차례 골짜기를 건너야 하지만 도강 지점마다 철다리가 설치돼 있어 물을 적실일은 전혀 없다.
만물상에서 암반이 길게 펼쳐진 백운대까지가 소금강 절경과 심산유곡의 분위기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구간이다. 커다란 바위가 골을 메울 듯하다 옥빛 물이 흘러내리는 암반이 나타나고, 그 양옆에는 노송이 군락을 이뤄 자라고 있는 기암절벽이 솟아 있다.
백운대를 끝으로 청학동은 평범한 모습으로 바뀌지만 골짜기는 더욱 깊어진다. 이어 삼폭포, 광폭포를 지나면서 산길이 서서히 거칠어진다. 하지만 낙영폭포 위에 올라설 때까지 철계단이나 나무계단이 설치돼 있어 위험한 지점은 없다.
낙영폭포를 지나면서 산길은 급격히 가팔라진다. 여기서 노인봉 북동릉 상의 갈림점까지는 줄곧 오르막길로 제법 힘이든다. 하지만 남쪽으로 보이는 대간과 대간에서 청학동으로 내리꽂은 능선을 바라보면서 어느덧 안부에 올라서게 된다.
안부에 이르면 왼쪽 길을 따른다. 노인봉까지는 10여 분 거리. 이 구간은 안전시설물이 설치돼 있으나 늘 그늘이 져 있어 겨울에는주의하지 않으면 미끄러져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안부에서 입구를 나무로 막아놓은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백마봉으로 간다. 여기서 백마봉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린다.

소금강 - 노인봉대피소 산행은 4시간 정도 걸린다. 이 구간은 오르기보다는 진고개에서 노인봉에 올랐다가 하산로로 많이 이용된다. 하산시에는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진고개에서 노인봉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합치면 5시간은 잡아야 한다.

2.아미산성 길
구룡폭 - 아미산성 - 풍고암 북릉
구룡폭포계곡 북쪽에 뻗어 있는 아미산성 능선은 마의태자와 얽힌 전설이 전해지는 산성이 있고, 조망 또한 매우 좋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대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비지정등산로로 등산인의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매표소에서 소금강 계곡을 따라 50분쯤 오르면 구룡폭 삼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철다리를 건너지 않고 대신 구룡폭 왼쪽 사면을 타고 오른다. 가파른 사면길을 타고 50m쯤 오르면 산길은 오른쪽 허리길을 따른다. 이 길은 구룡폭 마지막 폭포 상단부로 이어진다. 마지막 폭포 아래의 소를 상팔담, 폭포 위의 구멍바위는 마의태자가 군율을 어긴 군사들을 사형시키던 곳이라는 예기가 전해지는 사형대다. 이후 마실 물은 여기서 떠야 한다.

상팔담이 내려다보이는 지점에서 산길은 왼쪽으로 90도 꺾어지면서 가파른 사면길을 따른다. 이 길을 다라 30분쯤 오르면 아미산성 흔적이 나타난다. 이후 능선길을 따르면 소금강뿐 아니라 노인봉에서 매봉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구룡산성, 고산성, 혹은 산성을 지키던 군사들이 굴러 떨어뜨린 돌에 맞아 적군들이 "아야!" 소리를 냈다하여 아야산성이라 불리는 아미산성은 신라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3천 군사와 함께 신라 부흥을 노리다 숨졌다는 전설이 전하는 산성이다.
산성 흔적은 망루에 이르러 절정을 이룬다. 재축조한 흔적이 보이는 망루에서 10여 분 더 오르면 조망 좋은 암릉 상에 위치한 흔들바위에 이르고, 이어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5분쯤 더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산길을 따르면 왕관대에 다다른다. 바위와 노송이 적당히 어우러진 곳으로 소금강 일원을 조망할 수 있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나와 능선을 따르면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서 사거리를 만난다. 구룡폭 방향 안내판이 서 있는 지점이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내려서면 곧 풍고암이 나타난다. '북바우' 라고도 불리우는 4단으로 쌓인 기암으로, 맨 위의 바위는 곧 떨어질 듯 위태롭게 느껴진다. 이곳에서 맞는 낙조가 소금강팔경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다시 사거리에서 산행 코스를 정해야 한다. 탐승이 목적이라면 여기서 왼쪽(북쪽) 능선길을 따라 무릉계 부근으로 내려선다. 가파른 능선길로 50분 정도면 게곡으로 내려설 수 있다. 하산 중 폭우를 만나 물이 많이 불었다 싶으면 지릉선이 끝나기 10분 전쯤 왼쪽 사면길을 따라 청학산장 뒤로 내려선다. 주차장을 출발, 구룡폭 - 풍고암 사거리 - 무릉계로 내려서는 코스는 3시간 정도 걸린다.

등산이 목적인 사람은 여기서 내려서기가 조금 이쉬울 것이다. 그러면 계속 능선길을 곧장 따른다. 숲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삼거리가 나 있는 862m봉. 여기서 왼쪽 길을 따르면 중무계곡으로 떨어진다. 삼거리에서 남동릉을 따라 30분쯤 더 오르면 천마봉 삼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남쪽 능선을 따라 2km쯤 가면 백두대간에 붙는다.
그러나 대개 여기서 천마봉 능선을 타고 중무게곡으로 내려선다. 북동릉을 따르다가 천도대와 999.4m봉, 그리고 비룡대를 지난 다음 왼쪽 지능선을 따라 중무계곡으로 내려선다. 이후 계곡길은 중무폭포를 거쳐 소금강 입구 대형주차장 부근으로 이어진다. 풍고암에서 천마봉까지 약 1시간, 천마봉에서 중무계곡을 거쳐 주차장가지 약 1시간이 걸린다.

천마봉 능선은 조망이 매우 좋은 코스지만, 간혹 중무계곡으로 떨어지는 산길을 찾지 못하고 계속 능선을 따르다가 연곡천까지 내려서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는 등산객이 나오곤 하는 능선이다. 따라서 이 코스를 밟아본 경험이 있는 등산인이나 혹은 독도법에 능숙한 등산인과 함께 산행에 나서는 것이 안전하다.

3.백마봉 남동릉
구룡폭 - 비마봉 - 백마봉
백마봉은 노인봉 북동릉 상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정상은 소나무가 빼곡이 우거져 있어 특이한 볼거리는 없지만, 백마봉에서 청학동으로 뻗어내린 능선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군데군데 무리지어 자라고, 또한 소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암부가 여러 곳 있어 산세 감상을 좋아하는 등산인들에게는 인기 있다. 하지만 오대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비지정등산로로 막아 놓아 원칙적으로는 산행이 금지돼 있다.
구룡폭 삼거리에서 오른쪽 철다리 두 개를 건너서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이 초소에서 20m쯤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르면 백마봉 능선 초입의 암봉인 비마봉(505m)까지 10여 분이면 올라간다. 소금강 일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같은 곳이다.
비마봉에서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절벽이 앞을 가로막는다. 이 지점에서는 오른쪽 우회로를 따라 절벽위로 올라선다. 노송과 바위가 잘 어우러진 절벽 꼭대기 역시 소금강 전망대나 다름없다.
이 바위를 지나면서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을 수시로 만난다. 딱따구리가 구멍을 하도 많이 파내어 말라죽은 아름드리 소나무부터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뻗어오른 소나무에 이르기까지 소나무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구간이다.
이어 725m봉과 815m봉에 이를 때까지 소나무숲은 계속 이어진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쓰러져 있는 고목을 넘기도 하고, 밑으로 기어서 빠져 나가기도 한다. 815m봉을 지나면서 능선길은 장딴지가 당길 정도로 가팔라진다.
백마봉 정상에서 왼쪽 능선을 따라 2시간 정도 가면 노인봉, 오른쪽 능선을 따르다 932m봉에서 동쪽 지능선을 타면 관리사무소로 떨어진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백마봉 정상까지는 2시간이 족히 걸린다. 겨울철 노인봉까지 갔다가 소금강으로 내려서는 원점회귀산행은 시간상 곤란하다. 따라서 노인봉대피소에서 하룻밤 묵은 다음 내려서든가, 아니면 진고개쪽으로 하산로를 잡아야 한다.
식수는 백마봉 능선에 접어들기 전 금강사나 혹은 구룡폭포 계곡에서 구해야 한다.
 
  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1) 소금강주차장-금강사-구룡폭포-만물상-노인봉-진고개 후게소(역으로도 가능,총 13.6km, 7:00)
2) 연화교-동대산-두로봉-상왕봉-비로봉-호령봉-연화교 (총 30Km, 12:00소요)
3) 소금강- 구룡폭- 만물상- 백운대-소금강 회귀코스 3시간 30분
  ○금강산을 빼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오대산 소금강(小金剛).기암괴석이나 계곡의 깊이가 금강이나 설악엔 못 미치지만 그 오밀조밀한 풍광은 등산객들의 혼을 빼놓을 정도로 빼어나다.
금강산 빼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소금강
소금강은 국립공원인 오대산 동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어 동해 주문진 권역과 연계해 1박2일 코스로 산행과 포구 나들이를 즐기기에 적당하다.아직 피서객이 없어 한적한 운치를 맛볼 수 있는 소금강을 찾았다. 소금강엔 등산로가 여러 군데 있다.그중 대표적인 길이 소금강 계곡 초입인 무릉계에서 노인봉을 거쳐 진고개로 이어지는 코스.총 15㎞에 달하는데,지난해 수해로 등산로가 유실돼 현재는 구룡폭포까지만 올라갈 수 있다.
산행 기점인 계곡 입구 매표소를 지나면서부터 왼쪽으로 흘러 내려가는 계곡물 소리가 시원하다.평탄한 길을 따라 10분쯤 올라가니 왼쪽으로 ‘무릉계’(武陵溪)란 표지판이 보인다.
소금강 계곡을 오르다가 가장 먼저 만나는 폭포다.계곡으로 들어선 지점은 폭포 위쪽.편평한 바위로 이루어진 바닥 위를 쏜살같이 흐르던 계류가 폭포에 이르러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진다.
맨발로 물이 흐르는 바위를 딛고 조심스럽게 폭포 아래쪽을 바라보니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운 검푸른 빛깔의 소(沼)가 보인다.눈 앞이 아찔하다.
무릉계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소 모양이 십자를 닮은 ‘십자소’(十字沼)다.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곳,양 옆구리가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어 멀리서 바라보면 영락없이 십자 드라이버 끝을 보는 것 같다.십자소 끝에서 물속을 들여다보니 작은 물고기들이 떼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연화담·식당암·삼선암… 크고 넓은 바위들
등산로 주변으로는 다양한 나무와 야생화들이 자생하고 있다.분비나무,신갈나무,사스레나무,자작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노랑무늬붓꽃,복수초,금강초롱꽃,얼레지 등 야생초 및 야생화도 지천이다.
국립공원에선 무릉계부터 구룡폭포를 지나 만물상까지 나무에 이름표를 붙여 놓는 등 자연학습 탐방로로 운영하고 있다.
소금강 계곡은 유독 크고 넓은 바위가 많다.그중 십자소 위로 이어지는 연화담,식당암,삼선암 등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연화담이란 이름은 널찍한 바위에서 흘러내린 계류가 만든 소 모양이 연꽃을 닮았다고 해 붙여졌다.
식당암(食堂岩)은 1m 정도 높이의 넓고 기다란 반석.수십명이 앉아서 쉴 만하다.계곡 바닥 중 절반은 식당암이 차지하고 나머지 절반 위로 계류가 흐른다.
협곡 양쪽은 천애의 절벽이다.화강암 단애로 이루어진 소금강 계곡의 결정판이라고나 할까.
식당암에 앉아 고개를 드니 멀리 거대한 암벽이 병풍을 친 듯 펼쳐져 있다.정면 오른쪽의 노인봉(1338m),왼쪽의 황병산(1407m) 정상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아홉마리 용이 있었다는 구룡폭포
식당암을 지나 삼선암을 거쳐 30분쯤 올라가면 구룡폭포다.9개의 작은 폭포가 이어져 있는데,아홉 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을 차지했다는 전설이 전해내려 온다.구룡폭포에서 2㎞쯤 올라가면 만가지 형상을 갖춘 바위산인 만물상이 나온다.등산로 복구 공사 때문에 구룡폭포에서 발길을 돌리려니 아쉽기만 하다. 글 임창용기자 <대한매일>
  ○월정사, 상원사, 연곡해수욕장, 주문진해수욕장, 경포도립공원
○ 송천약수
진고개 북쪽 6번 도로변에 위치한 송천약수는 소금강 산행 직전이나 직후 지나가는 길에 들러볼 만한 약수로, 철분이 많아 위장병과 피부병에 효험이 높다고 한다. 진고개를 넘어 주문진쪽으로 향하다 보면 굽어도는 도로가 끝나면서 도로 오른편에 '약수집' 이란 간판이 붙은 음식점이 나온다. 송천약수는 이 식당 맞은편 계곡에 있다.
도로변 매표소에서 계곡 탐방로를 따라 100여m 들어서면 계곡가에 작은 샘이 나온다. 도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깊은 산중 골짜기에 들어선 듯한 착각이 일어날 정도로 풍광이 뛰어난 골짜기다.
계곡 바닥과 높이가 엇비슷해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면 물에 덮히곤 하는 송천약수는 수량이 적어 탐방객이 많을 때는 한 모금 마시는 데만도 꽤 기다려야 하지만, 골짜기의 풍광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약수터로 들어서려면 국립공원 입장료와 마찬가지로 어른 1인당 1,300원을 내야하는데, 월정사지구나 소금강 지구에서 끊은 표가 그대로 통용된다.
약수 입구 도로 건너편에 있는 약수집에서는 토종닭과 오리를 참나무에 구워 팔고 있다.

  1) 강릉에서 양양방면 7번국도로 연곡에서 좌회전 하여 6번국도로 소금강입구에 이른다.
2) 영동고속도로 진부 IC에서 6번국도로 월정사 입구를  지나 연곡.강릉.속초방면으로 가다 오른쪽에 소금강 입구 표시

현지교통
1) 강릉에서 시내버스(7-7번) 소금강까지   05:15~21:00 중  1시간 간격 운행 / 1시간 소요
2) 택시 / 강릉시내 -소금강 30분 소요
  노인봉 대피소
백두대간 등날을 살짝 비켜나간 노인봉 정상 남쪽 사면에 자리잡고 있는 노인봉대피소는 등산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는 산장이다. 특히 매년 1월 1일이면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등산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6번 국도가 지나가는 진고개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노인봉대피소는 단층 콘크리트 건물과 대피소를 관리해오고 있는 성량수씨가 지내면서 매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층통나무집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대피소는 2칸의 공간에 2층 침상이 마련돼 있다. 식수는 산장 앞마당에서 밑으로 난 길을 따라 60여m 내려서다 왼쪽 사면으로 들어서면 나타나는 샘에서 떠야 한다.
1일 수용인원 약 30명. 대피소 사용료는 1인 1박당 3,000원, 침낭 2,000원. 전화 011-354-5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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