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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08/21]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8. 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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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원 / 홍도여름
아침에 읽는 글
    [마음을 보며 도를 체득하는 법] 靜中念慮澄徹 見心之眞體 (정중념려징철 견심지진체) 閑中氣象從容 識心之眞機 (한중기상종용 식심지진기) 淡中意趣충夷 得心之眞味 (담중의취충이 득심지진미) 觀心證道 無如此三者 (관심증도 무여차삼자) 고요한 가운데 생각이 맑으면 마음의 본체를 볼 수 있고 한가한 가운데 기상이 조용하면 마음의 참 기틀을 알게 될 것이다 담백함 속에서 마음의 뜻이 평온하면 마음의 참 맛을 얻을 수 있다. 마음을 보며 도를 체험하는 데는 이 세 가지보다 나은 것이 없다. <채근담(菜根譚)> [여름은 가고] 글: 이길(나무) 해변에 올라온 게 한마리 모래 속에 감춰진 날들을 뒤진다 순수한 파편들이 가끔씩 제 모습을 드러낸다. 모래 위에 쌓인 눈부신 햇살을 그 날처럼 밟으며 젊은 남녀가 걸어가고 있다. 함께 웃고 울 때마다 파도 너머로 그 모습이 떠올랐다 지워진다. 만남은 피고 지는 것 흰 구름 따라 멀리 날아간 꿈은 섬이 되었다. 쌓다가 허물어버린 한 편(篇)의 모래성 갈매기들이 세월의 그림자를 쪼아대며 날아오른다. * 이길 1956년 대전 출생 1992년 동인시집 『바람의 뒷모습』출간 1997년 계간 ≪문학과 의식≫으로 등단 한국시인협회 회원 한결시 동인 팬드롤 코리아(주) 근무 홈페이지 http://www.poet.or.kr/leegil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Paramithi Hehasmemo(전설같은 사랑) - Anna Vissi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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