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절법(三折法)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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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절법(三折法)이란 ?    *한 획을 그을때 三折(삼절)을 반드시 넣어 긋는 이유는 무엇인가? --------------------------------------- **三折法(삼절법)은 원래 一波三折(일파삼절)이라 하여 파임 긋는 필법에서 유래하였으나 차차 보편화 되어 一筆三折法(일필삼절법) 이 된 것으로 藝術的(예술적)으로는 律動美(율동미)와 氣韻生動(기운생동)함을 더하기 위하여 자연 발생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라 본다. *그러면 왜 하필이면 三折을 하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는 "三"이란 數字(수자)의 개념을 理論的(이론적)으로 해명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단편적이나마 "三"수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에 대하여 먼저 생각해 보자. *우선 "三"은 天.地.人 三才(삼재)와 같아 天地萬物(천지만물)의 이치를 다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 認識(인식)의 근본원리를 지니고 있는 수자 이다. 그러므로 老子는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이라 하였고 西歐의 헤겔은 正.反.合(정.반.합)의 三段的(삼단적)인 辨證法(변증법)을 事物變遷(사물변천)의 根本哲理(근본철리)로 삼아 그의 철학을 導出(도출)해 내었으며 周易(주역)의 64卦(괘)도 三爻(삼효)로 된 小成卦(소송괘)가 複合(복합) 발전하므로써 자연현상은 물론 인간사를 다 가늠하는 奧義(오의)를 지니게 된 것이다. * 인간이 사물을 인식함에도 이 "三"의 原理(원리)로 되어 있으니 認識主體(인식주체).認識對象(인식대상).判斷(판단)하는 精神(정신) 이 三資(삼자)가 있으므로써 인식 가능한 것이다. * 칸트 哲學(철학)의 構造原理(구조원리) 또한 이 "의 原理로 되어있다. 感性(감성).悟性(오성).理性(이성)의 三段체계가 바로 그것이다. * 서예의 획도 마찬가지다. 한 획을 그음에 세 節奏(절주)가 생기게 두번 副毫(부호)를 뒤로 屈伸(굴신)하며 調筆(조필)한후 行筆(행필)하게 되니 그 첫째 區間(구간)을 陽性(양성)을 띠게 그읏다면 그 둘째 구간은 陰性(음성)이 되게 그으야 調和(조화)르 이루게 되고 그 마지막 세째 구간은 그 다음획의 연속도 고려하되 작품전체의 筆勢(필세)도 고려 하면서 그으야 法道에 맞는 획이되므로 太極(태극)이 음양을 包括(포괄)한 이치와 같은 구간이 되는 것이다. 太極의 이치는 太極圖說에 "無極이면서 太極이다" 한바와 같이 物마다(여기서는 획마다) 있지 않은데가 없되 無限(무한)한 우주 전체를 (여기서는 작품전체) 統括(통괄)하게 되니 檀君世紀(단군세기)에 執一含三(집일함삼)이란 말이 있듯이 機能(기능)으로서의 "三"이 本體로는 無極 이면서 太極, 인 하로로 돌아가게 된다. 인간 思考(사고) 또한 이 원리가 아니면 성립할수 없으니 서예라 하여 이 원리를 떠날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一筆三過(일필삼과)의 법칙이 생겨 나게 된 것이라 하겠다. (펀글)   출처: 묵경 서예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