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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스포츠 포토뉴스 ★
50 대 12
★...3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개막한 2007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허순영(오른쪽에서 둘째)이 파라과이 수비를 제치고 슛하고 있다. 한국은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파라과이에 50-12로 대승했다. 같은 조 독일은 우크라이나를 26-21로 꺾었다. 한국은 4일 오전 우크라이나와 2차전을 치른다. [낭트 AP=연합뉴스]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축구 묘기 아티스트’ 우희용(43)씨가 또다시 유럽 축구묘기(프리스타일) 챔피언에 올랐다. 동시에 내년 오스트리아와 스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공식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
우씨는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대회인 ‘유로백(Eurobac) 2007’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 세계 정상급 축구 프리스타일리스트 30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 우씨는 2002년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다. 우씨는 자신이 개발한 ‘러시안 발레’(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양발을 교대로 뻗어 볼을 차올리는 것), ‘블라인드 힐킥’(공을 뒤로 넘겼다가 발뒤꿈치로 다시 앞으로 차올리는 것) 등 화려한 묘기를 선보여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서울에서 태어난 우씨는 고교 때까지 축구 선수로 뛰다가 부상 때문에 꿈을 접었다. 축구 묘기 쪽으로 방향을 돌린 그는 1989년에 헤딩 오래하기 세계신기록(5시간6분30초, 38만9694회)을 세워 기네스북에 올랐다. 90년 혈혈단신 유럽으로 건너간 그는 피나는 노력 끝에 2002년 유럽 축구묘기 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팀의 홍보 대사이기도 한 우씨는 10분 공연에 3000파운드(약 570만원)를 받는 ‘귀하신 몸’이다. 축구 묘기 DVD를 최근 출시했고, 뮤직비디오도 제작 중이다.
★...황선홍이 2002년 6월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터키와의 3·4위전이 끝난 뒤 후배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월드컵 4강의 주역으로 프로감독이 된 것은 황감독이 처음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 등 계약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황감독은 2002년 월드컵 1차전 폴란드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본거지로 삼아 K리그 돌풍을 예고했다. 황감독은 이날 부산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관중도 적고 경기력도 떨어져 있는 등 현재로서는 뭔가 새로운 것을 창출해야 할 때”라면서 “실패를 두려워하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을 것이며 열정적이고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신임 감독이 4일 부산 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팀 운영 방안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