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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8/01/23]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8. 1. 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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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 冬
아침에 읽는 글
    [집착하면 부자연스럽다] 有浮雲富貴之風 而不必嚴棲穴處 (유부운부귀지풍 이불필엄서혈처) 無膏황泉石之癖 而常自醉酒耽詩 (무고황천석지벽 이상자취주탐시) 부귀를 뜬구름으로 여기는 기풍이 있어도 심산 유곡에 살 필요는 없고. 자연을 좋아하는 고질병이 없다 해도 스스로 술을 즐기며 시를 탐하게 된다. <채근담(菜根譚)> [부들] 글: 김승기 부들방석을 깔고 앉았을 때가 좋았다 마른 바람이 휘몰아친다 뜨겁다 서 있기조차 힘겹다 드러눕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어린 조카 녀석이 팔에 매달리며 핫도그를 달라고 조른다 햇살마저 시뻘겋다 정신이 아뜩하다 이젠 눈을 감고 파아란 하늘을 그려야겠다 1월23일 부들 (Bullrusb) 꽃 말 : 순종 원산지 : 일본, 유럽 [꽃점] 항상 덜렁대어 촐랑이라는 말을 듣기 쉬운 당신. 차분히 있지 못하고 성급히 판단을 내리고 마는 것이 장점이기 도하고 결점이기도 합니다. 때때로 오해를 받아 슬픈 경험을 할 때도 있군요. 조금만 얌전하게 다른 사람의 말을 따르려는 마음, 그런 생각을 하면 무엇이든 잘 풀릴 것입니다. [전설]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었을 때 그 손에 들게 한 식물도 '부들'. 일본의 신화에는 부들 꽃봉오리가 대지에서 천상으로 생명의 씨앗을 날라다 주어 그 곳에서 신들이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어난 것이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라는 연인. 그리고 천지창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물입니다. 부들은 예로부터 여기저기 도움이 되어 왔습니다. 그 이삭을 말려서 불을 붙여 양초나 횃불 대용으로 쓰거나, 둘둘 뭉쳐서 침구 속에 넣어 솜처럼 이용하거나 탕약에 쓰기도 하고, 엮어서 바구니나 발로 쓰기도 합니다. 식용으로 먹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김정호 - 지지 않는 꽃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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