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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8/01/29]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8. 1. 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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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 꽃 이야기
아침에 읽는 글
    [마음 한가하니 신선이 부러우랴] 松澗邊 携杖獨行 立處 雲生破衲 (송간변 휴장독행 입처 운생파납) 竹窓下 枕書高臥 覺時 月侵寒氈 (죽창하 침서고와 각시 월침한전) 소나무 우거진 시냇가를 지팡이 짚고서 홀로 가노라니 서는 곳 곳 헌 옷에 구름은 일고 대 우거진 창가에 책 베고 누웠다 깨어 보니 낡은 담요에 달빛이 스며 있네 <채근담(菜根譚)> [이끼사랑] 글: 牛甫 임인규 나를 버리지 마세요! 제발 나를 외면하지 마세요! 당신은 원치 안했으나 어느덧 사랑해 버린 당신 미워하지 마세요! 제발 나를 원망하지 마세요! 세월이 가다보니 나에게는 더할 수 없이 소중하게 된 당신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비록 그늘에 묻혀 살아가는 보잘것없는 몸이지만 당신 사랑합니다. 당신에 비해 나는 너무나 미약한 존재 하지만 당신의 숨결 내가 기억하는 한 당신은 나의 전부예요! 귀찮아하지 말아요! 싫어하지 말아요! 이제는 당신과나 떨어질 수 없는 사이 제법 잘 어울리는 길동무랍니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작아서 더욱 소중한 나의 당신 이끼 사랑 1월29일 이끼 (Moss) 꽃 말 : 모성애 원산지 : 전세계 [꽃점] 꿈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속삭이는 밤이야말로 당신의 본령이 발휘될 수 있는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어머니에게 안겨 있는 포근함을 당신에게서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모습이 가슴 속에 새겨져 사라지지 않습니다. 굼벵이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착실하게 계속 전진하는 사람. 급격한 변화는 피해야 합니다. [이끼류는] 나무나 바위를 뒤덮기 떄문에 '어머니가 자식을 감싼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모성애가 꽃말이 되었습니다. 열대나 고산 지대.. 전세계에 번식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그 종류가 2만이나 3만이라고 하는데, 충분히 조사되어 있지 못한 식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끼는 다른 식물의 뿌리를 심한 더위로 인한 건조와 무서운 추위에 따른 동결에서 지켜 주고, 또 다른 식물이라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척박한 땅에 찰싹 달라붙어 그 땅을 식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바꾸어 갑니다. 헌신적인 식물이지요.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 Sammi Smith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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