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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8/03/07]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8. 3. 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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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섭 / 냉이
아침에 읽는 글
    [집착하지 마라] 知成之必敗 則求成之心 不必太堅 (지성지필패 즉구성지심 불필태견) 知生之必死 則保生之道 不必過榮 (지생지필사 즉보생지도 불필과영) 이루어 놓은 것은 반드시 무너지게 되는 것을 안다면 이루려는 마음 지나치게 굳히지 않을 것이고 삶이란 반드시 죽는 것임을 안다면 삶을 보전하기 위해 지나치게 애태우지 않을 것이다. <채근담(菜根譚)> [냉이의 꽃말] 글: 김승해 언 땅 뚫고 나온 냉이로 된장 풀어 국 끓인 날 삼동 끝 흙빛 풀어진 국물에는 풋것의 향기가 떠 있는데 모든 것 당신에게 바친다는 냉이의 꽃말에 찬 없이도 환해지는 밥상머리 국그릇에 둘러 피는 냉이의 꽃말은 허기진 지아비 앞에 더 떠서 밀어 놓는 한 그릇 국 같아서 국 끓는 저녁마다 봄, 땅심이 선다 퍼주고도 다시 우러나는 국물 같은 냉이의 꽃말에 바람도 슬쩍 비켜가는 들, 온 들에 냉이가 돋아야 봄이다 봄이라도 냉이가 물어 주는 밥상머리 안부를 듣고서야 온전히 봄이다 냉이꽃, 환한 꽃말이 밥상머리에 돋았다 * 1971년 대구 출생 2003년 대구 계명대대학원 문예창작과 수료 200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백산엔 사과가 많다>로 시부문 당선 3월 7일 황새 냉이 (Cardamine) 꽃 말 : 사무치는 그리움 원산지 : 유럽, 온대 [꽃점] 당신은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격.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뜨거운 열정을 가슴속에 숨기고 있는 정열가입니다. 타오르기 시작하면 경솔한 행동으로 나서기가 쉽습니다. 때문에 연인에게 실망을 주어 실연하게 됩니다. 결혼상대로는 냉정하게 고려하며 교제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황새냉이는] 볍씨를 물에 담그어 싹을 틔우는 봄철에 꽃을 피웁니다. 아래쪽에 핀 꽃이 져서 과실로 맺혀도 위쪽에는 꽃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해 '종자 달린 꽃'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과실이 익으면 톡톡 튀어서 주변에 씨들을 뿌립니다. 그 순간을 목격한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답니다. 황새냉이의 순은 나물로 먹습니다. 논, 습진 들판, 도랑, 하천을 비롯해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잡초입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When you say nothing at all(침묵으로 말을 할때)(노팅힐 OST) - Ronan Keating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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