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관광명소 추암 촛대바위 탐방
■ 언 제 : 08. 8.17
■ 누구와 : 마눌과 친구3명
■ 위 치 : 강원 동해시 북평동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지점의 바닷가
■ 문 의 : 동해시청 관광개발과 033-530-2475~6
설악산 봉정암 갔다 동해로 내려오는 길에 추암 촛대바위에 들렸다. 들머리 입구에는 조그마한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주차료는 1,000원을 받고 있었으며...촛대바위로 가는 길목엔 오징어 장사가 줄을 서있고 조그미한 추암 해수욕장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다리를 건너. 허름한 집 좌측을 돌아 계단을 타고 올라서니..아.여기가 어디던가?
별천지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기암괴봉들이 해변가에 솟아 하얀 파도와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동해시의 명소 추암촛대바위는
일출사진으로 유명한 곳이며 수중의 기암 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촛대바위
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꾼다.
파도 거친 날에는 흰거품에 가려지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기도 하고 파도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곳 해돋이는 워낙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떼지 못했다는 말이 전해지는 곳이다.
촛대바위, 형제바위의 일출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자주 나온 곳이다.
촛대바위의 전설
옛날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 어부에게는 정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정실이 얼굴이 밉상이었는지, 마음이 고약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부는 첩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첩이 천하일색이라, 정실의 시기를 사고 말았고, 밥만 먹으면 처첩이 서로
아웅다웅 싸우는데, 종래는 하늘도 그 꼴을 보지 못하고, 그 두 여인을 데리고 갔단다.
그러자 홀로 남은 어부는 하늘로 가버린 두 여인을 그리며 그 바닷가 그 자리에 하염
없이 서있다가 망부석처럼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지금의 촛대바위라고 한다고
한다.
지금의 촛대바위 자리에 원래는 돌기둥이 세 개가 있었다. 그런데, 작은 기둥 2개가
벼락을 맞아서 부러졌는데, 그것을 두고 민가에서 야담으로 꾸민 이야기가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한다.
아래사진은 8월17일 담은
추암 촛대바위 주변의 풍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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