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새 우는 청령포/심수경
왕관을 벗어놓고 영월땅이 웬 말이냐
두견새 벗을 삼고 슬픈 노래 부르며
한양천리 바라보고 원한으로 삼 년 세월
아~ 애달픈 어린 임금 장릉에 잠 들었네
두견새 구슬프게 지저귀는 청령포야
치솟은 기암절벽 굽이치는 물결은 말해다오
그 옛날의 단종대왕 귀양살이
아~ 오백년 그 역사에 비각만 남아 있네
동강물 맑은 곳에 비춰주는 달을 보고
님 가신 뒤를 따라 꽃과 같이 사라진
아름다운 궁녀들의 그 절개가 장하구나
아~ 낙화암 절벽에는 진달래만 피고 지네
산포도 처녀/남상규 (0) | 2009.06.17 |
---|---|
사랑의 메아리/도미 (0) | 2009.06.17 |
비내리는 경부선 - 배호 (0) | 2009.03.06 |
동숙의 노래/문주란 (0) | 2009.03.06 |
공항의 이별/문주란 (0) | 2009.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