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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청산(三淸山),황산(黃山) 여행기---(2010. 10.1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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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10. 11. 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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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청산(三淸山),황산(黃山) 여행기 

"登頂黃山 天下無山" 황산에 오르고 나니 천하에 산이 없더라

중국 안후이성 남부에 위치한 황산 풍경구는 중국의 10대 관광지의 하나로써 7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 풍경구이다. 연화봉(1,864.8m) 광명봉(1,863m),천도봉(1,810m)

3봉이 절경을 이르며 기송,괴석,운해.일출,온천,동설의 6가지 절묘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1990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으로 등재 되었으며 2004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암괴석과 노송 사이로 운해가 바람에 춤을 추는 천혜의 비경 !

특히 20여년의 노력 끝에 2001년에 완공한 숨은 절경 서해대협곡은 깍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의 봉우리와 거대한 암벽사이에 걸쳐 있는 보선교(步仙橋)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아찔한 허공다리, 기이한 모양의 소나무 등 절경은 세상사를 잊게 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이 때문에 황산을 보고 왔어도 서해대협곡을 돌아보지 않고는 황산을 다녀왔다고 감히 말을 할 수가 없다 하겠다.

 

    

1일째

15:30분 : 김해공항출발-항주공항 도착-가이드와미팅-황산으로 이동-저녁식사-호텔투숙

2일째

07:00분 : 삼청산으로 이동-삼청산도착-케이블카탐승-삼청산트래킹(동방여신,거망출산,등)-케이블카 하산-중식-취온천-발마사지-저녁식사-호텔투숙

3일째

07:10분 : 호텔출발-참깨쇼핑-황산으로 이동-중식-케이블카탑승-황산탐방(시신봉,서해대협곡,단결송,흑호송,몽필생화,비래석 등)-광명정-백운빈관 투숙

4일째

05:00분 : 기상-황산일출-조식-서해대협곡-보선교-몽필생화-흑호송-단결송-시신봉-케이블카 하산-중식-황주로 이동-용정차쇼핑-송성가무쑈관람-호텔투숙

5일째

08:00분 : 공원관람-서호유람선-중식-항주공항 이동-출국-김해공항 도착

 

 

1일차(10월12일)

김해공항출발-항주공항 도착-가이드와미팅-황산으로 이동-저녁식사-호텔투숙

12:00 창원출발

화창한 날씨....바퀴달린 크다란 여행용 가방을 굴리며 집을 나선다.

주상가 앞에 도착하자 먼저 도착한 일행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버스에 오른다. 제발 황산 날씨가 좋기만을 기원하면서...김해공항을 이동하는 동안 일행들과 정담을 나누며

차창 밖으로 김해평야의 황금들녁이 시야에 드러온다.

 

                                                   

                                                                                                                황산지도

 

13:00분 김해공항 도착

김해공항에 도착한 일행들이 출국 수속을 기다리며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15:30분 김해공항 출발

아시아나 항공에 탐승하여 차창 밖으로 내다본 풍경이다. 양털, 아니 솜 사탕을 뿌려놓은듯한 뽀얀 구름띠가 장관을 이루며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항주(杭州)

절강성의 성도로 소주와 함께 중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좋은 도시로 명성을 떨치던 곳으로 강남에서 강북으로 연결되는 모든 물류의 출발점인 항주는 인구 약 800만의 대도시이다.

 

사진은 항주공항에 도착 직전 찍은 항주공항 주변의 풍경이다.

그렇게도 맑았던 하늘은 항주공항이 가까워 지면서 비를 뿌릴듯한 기새로 어둠으로 변하면서 뿌연 안개에 휩싸이고 있었다.

항주는 중국 정강성에 속해있는 도시로 인구 800만의 대 도시이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항주공항에 도착하자 이미 비가 내리고 있었다. 사진은 비행기가 도활주로에 착륙한후 항주공항의 모습을 담은 모습이다.

공항에서 롯데관광 현지 가이드와 미팅한후 45인승 버스에 탑승 차창을 때리는 빗줄기를 가르며 황산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우리 일행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2시간 30여분을 다린끝에 황산시에 도착했다.

먼저 황산시에 있는  한라산이란 한식당에 들어가 삼겹살에 가이드가 서비스한 45도 짜리 중국술 한잔을 곁들이며 꿀맛같은 식사를 즐겼다. 일정 대로라면 식사후 밠마사지 계획이였으나 

비도오고 오랜시간 비행기,버수로 이동한 탓에 피로가 겹쳐 그냥 호텔로 직행 여장을 풀며 하루 일정을 마감했다.

 

 

2일째(10월13일)

일정 : 07:00분→삼청산으로 이동-삼청산도착-케이블카탐승-삼청산트래킹(동방여신,거망출산,등)-케이블카 하산-중식-취온천-발마사지-저녁식사-호텔투숙

우리가 투숙한 호텔은 5성급 호텔로 고급스러웠다.

아침에 눈을 뜨니 비는 변함없이 내리고 있다. 아침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호텔 로비 입구에서 단체로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

 

사진은 호텔앞 풍경이다.

 

골프호텔 1층에 마련된 식당이다. 중국식이였지만 몌뉴가 다양하여 까다로운 내 입맛에도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모두 우산을 준비하고 삼청산으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차창 밖의 모습이다.

시골풍경은 우리와 비슷했지만 살고있는 집들이 하나깥이 하얀 벽에 검은 지붕으로 통일돼 있어 뭔가 모르게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사진은 무슨 공장 같아 보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운명의 장난인지. 야속하게도 내리는 비는 그칠줄을 몰랐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누굴 원망하겠는가...하늘의 뜻인걸...

2시간 30여분을 달린 버스는 삼청산 케이블카 입구에 도착했다. 먼저 눈에 들어온 상점...고구마와 옥수수, 통닭을 팔고 있는 아낙네의 모습이 우리 제래시장에서 볼수있는 풍경 그대였다.

 

삼청산 트래킹

산칭산(중국어: 三清山)은 장시 성 상라오 시 위산 현더싱 시의 경계에 위치하며, 위산 현의 중심으로부터 약 50km, 상라오 시로부터 약 78km 떨어져 있다. 회옥산맥 갈래의 도교의 명산이며, 풍경이 수려하다. 산칭산의 이름은 삼봉(옥경, 혹허, 옥화)의 모습이 높고 험해 마치 삼청이 정상에 앉아 있는 것 같다(三峰峻抜、如三清列坐其巓)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삼봉 가운데 옥경봉(玉京峰)이 가장 높고, 해발 1819.9m이다.

2008년 7월 8일, 캐나다퀘벡주에서 개최된 제32회 세계유산 대회에서, 등록을 승인하였다. 산칭산은 중국에서 7번째의 세계자연유산이며, 강서성에서는 현재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이다.

 

삼청산 금사케이블카를 타는 입궁의 모습이다. 잔뜩 찌뿌린 날씨지만 다행히도 내리던 비는 그치고 짙은 안개에 이슬비만 내리고 있었다. 

 

또한 삼청산...

강서성 동북부에 자리한 약 14억년에 지질변화를 거쳐 형성된 화강암 지대로 해발 1,817m의 주봉인 옥경봉(위징봉)과 옥허봉(위화봉),옥하봉(위시봉)의 세 봉우리에

도교의 시조인 옥청과 상청,태청이 각자의 봉우리에 앉아있는 모습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008년 중국에서 7번째로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이 산은 전체 둘레 100여km에 7개의 풍경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0대절경( 거망출산,동방여신,후왕헌보,옥녀개회,노도배월,관음상곡,갈홍헌단,신룡희송,삼룡출해,해사탄월..)과 55개의 명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중국 제일의 절경인

황산을 비롯하여 오악에 버금가는 절경과 인기를 얻고있는 곳이다.

 

탐승하기 직전 금사케이블카가 쉴새없이 오르내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단체로 기념사진 한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 내려다 본 풍경이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는 몰라도 협곡 사이로 하얀 포말을 이루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케이불카를 타고 10여분 오른끝에 삼청산 풍경구에 도착했다. 미리 가이드가 준비한 비옷을 입고 가이드를 선두로 삼청산 탐방에 나선다.

 

벼랑끝에 콘크리트 길을 만든 풍경이 신기하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했지만 앞을 가눌수 없는 짙은 안개는 걷힐줄을 모른다.

 

짙은 안개뿐..조망을 볼수가 없다. 카메라를 끄내 사진한장 찍기도 힘든 상황의 날씨는 계속되고 있었다. 당초 계획했던 세밀한 여행 기록은 아예 포기해야만 했다...비 때문에...

하지만 노란 우의를 입은 일행들의 모습은 밝기만 한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였다.

 

절벽에 다리발을 놓은 길과...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개...날씨탓인지 탐방객들도 뜸한 편이다...

 

미로같은 안개속을 걸으며 우리 일행은 드디어 여신봉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단체로 개인별 사진들을 찍으며 가이드의 설명에 열중한다. 이곳 전망대에서 안개에 휩싸여 아무것도 볼수가 없지만 바로 앞에 동방여신상이 보이는 곳이라 한다. ㅇ

동방여신상은 보이지 않지만 함께한 일행들 기념으로 사진은 한장 찍어야지....찰칵!!

       

                                    

집에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면서 동방여신상이 어떻게 생겼을까하는 궁금증이 발동하여 인터넷을 검색하여 다운받은 사진이다.

삼청산의 10대절경중 하나인 동방여신은  속세를 잊고 천하를 내려다 보는 모습이 그저 자애로운 어머니 상 그대로였다.

 

보이지 않는 동방여신상을 뒤로하고 돌아서니 전망대 앞 상가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우산을 들고 운집해 있었다.

이곳에서 바로 올라가면 천문군봉 있는곳이다. 하나 안보인다는 이유때문인지 가이드는 천문군봉을 피하고 바로 거망출신이 있는

우측으로 발길을 돌린다. 비때문에

일정에 잡혀있는 곳을 왜 포기하는지 따져볼 의욕도 사라지고...그저 우리 일행은 가이드가 안내하는 대로 우측 거망출산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짙은 안개속으로 드러나는 낙낙장송들....비는오지만 장엄한 모습들이 당당해 보인다.

 

안개속을 뚫고 우뚝솟은 희미한 동기둥하나..바로 이것이 "거망출산"이다.

설명에 의하면 마치 큰 이무기의 몸에 새겨있는 무늬같이 보여 거망이 하늘을 뚫는 것 같은 기세가 느껴진다. 운무가 있을 때는 마치 큰 이무기가 내뿜는 자색의 연기 같아서

사람들은 이런 형상을 보고 “거망출산”이라고 한다고 했다는 설명이다..

 

거망출산 옆에 서있는 기암과 노송의 모습이다.

 

                                      

거망출산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 일행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이 역시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검색 다은받은 거망출산의 암봉 사진을 올린다.

나뭇꾼과 선녀가 사랑하는 것을 안 선녀어머니가 나뭇꾼을 땅에 묻어 버렸는데, 선녀를 그리워한 나머지 땅을 뚫고 나왔다는 슬픈 전설을 간직한 높이 120m가 넘는 암봉이기도 하다.

머리부분이 약간 곡선을 이루어서 꼭 마치 뱀머리, 뱀의 목이 약간 가늘다가 점점 굵어져서 꼭 마치 뱀이 허리를 펴고 서있는거 같이 보인다.

 

우리 일행은 안개속에 희미하게 드러난 거망출산이 신기한듯 목 고개가 아플정도 높이 올려다 보고 가야할 길을 재촉한다.

 

거대한 돌기둥 아래쪽 부분에 "거망출산"이란 글씨를 써 놓았다....

거망출산.. 삼청산의 10대절경중 하나인 이곳이 으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중국의 오악에도 들지못한다는 삼청산이지만..이렇게 멋진 자연의 신비를 품에안고 있는 삼청산이기도 하다.

 

비옷입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콘크리트 난간을 배경으로  마늘과 함께 포즈를 취해본다.

중국인들...가히 대국답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같은 길을 만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 됐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부끄러워서일까? 계단,안개 말고는 아무것도 우리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삼청산...많은 아쉬움을 남긴채 발길을 돌리며 케이블카로 하산한다.

  

하산후 중식은 중국식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식당까지 10여분간 걸어 이동했다. 차량으로 이동해도 될텐데...왜 걸어서 이동할까? 비도내리는데...일부 회원

들은 불평이 귓전에 와 닿는다.

해서 가이드에게 비오는날 왜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느냐며 한마디 내볕았다. 생각해서 운동삼아 걸게했는데...라며 가이드가 화를내는 뜻밖의 반응에 당황스러웠다.

그냥 죄송합니다 하면 될걸....이건 아니다 싶다. 난 컵라면 하나로 점심을 때웠다. 점심도 먹지않고 로비 쇼파에 머리숙여 않아있는 가이드를 찾아가 따졌다.  가이드가 그 정도의 말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화를 내서야 되겠느냐?  대표로써 일행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불편사항,건의사항을 가이드에게 말할수 있는게 아닌가...당장 사과하라고 했더니 젊은 혈기에 욱하는

성질을 참지못하고 화를 내게 됐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내게 사과할게 아니라 전회원들에게 공개사과 해라고 했더니 나중에 버스안에서 공개사과하겠다는 약속을 듣고 일단락 되었다.

 

황산으로 취온천으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가이드의 공개 사과에 모두 박수로써 받아 들이며 어두었던 기분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였다. 사진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비가와도 좋고 바람불어도 좋고...좋아좋아...마냥 즐겁기만 한 짖굳은 일행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15:10분경 황산 취온천에 도착했다. 하나 정전으로 인해 5시부터 영업이라며 기다려야 한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불은 켜져 있는데....정전이라니..국제 관광객을 맞이하는 곳에서의

이해되지 않은 상황이였지만 어쩌라...여기가 중국인데...하는수 없이 기다렸다. 아마 손님을 모아 문을 열 심산인것 같아 보였다. 5시가 돼서야 입장하여 수십개의 노천탕에서

온천을 즐기며 하루의 피로를 달랬다. 

 

취온천이란?

황산의 대표온천으로 2008년 6월 오픈한 황산 醉온천은 중국돈 6억 위안을 투자해서 만들어진 온천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온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체 4.300평 크기에 커피탕,우유탕,장미탕,인삼탕 등 60여가지의 온천 탕과 실내외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한국인 여행객을 위하여 각종 표지판이 한국어로 병기되어있으며,

HOT STONE, 모래찜질및 휴게실 등 온천이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황산을 등반한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취온천을 마치고 곧 바로 발맛사지 장소로 이동 맛사지를 받았다. 제법 한극말을 잘 하는 애들도 있었다. 나이는 17살에서 30이 넘는 다양의 연령층의 발 마사지 사들이다. 

능수능란한 손놀림으로 맛사지에 열증이다. 각질제거 권유는 단골메뉴...모두들 팁 2,000원으로 통일했지만 나올때는 모두들 5,000원 정도의 팁을 주고 나왔다.

 

발 마사지를 마친후 바로 한식집으로 직행했다. 취온천에 발맛사지까지 받았으미 기분은 상쾌하지만 배가 고프다.

식당은 첫날 저녁을 먹었던 그 한라산이란 한식당이다. 역시 삼겹살을 먹기 싫도록 먹고 고량주 한잔에 하루의 피로를 달랜다.

이어 숙소인 호텔로 들어서면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한다.

 

 

3일째

07:10분→호텔출발-참깨쇼핑-황산으로 이동-중식-케이블카탑승-황산탐방(시신봉,서해대협곡,단결송,흑호송,몽필송화,비래석 등)-광명정-백운빈관 투숙

오늘은 황산가는 날이다.

숙소에서 일어나 제일먼저 창문밖을 살핀다. 여전히 내리는 비는 야속하게도 그칠줄을 모른다.

아침식사를 마친후 모든 모든 짐을 챙겨 호텔을 나선다.

 

먼저 황산 가기전에 참깨 쇼핑에 나선다. 한국말을 잘하는 교포아가씨들이 참깨 포장하느라 바쁘다.

모두들 참깨 보따리를 하나씩 받아들고 쇼핑장소를 나선다.

 

참깨 쇼핑에 이어 우산을 받쳐들고 잠구 민택에 들려 옛 중국인들의 삶을 둘려본다.

 

잠구민택(潛口民宅)

잠구민택은 황산 시내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는데 우리나라의 민속촌과 같이 명나라 청나라 시대의 고가(古家)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양식은 독특한 마두정(馬頭精)의 지붕양식을 가진 민가로 전형적인 명대 10여동을 이축해서 만들었다.건물자체가 당시 이지방의 생황상을 보여준다고 할수있다.

 

부잣집이란 집에 들려 이리저리 줄려본다. 여러가지 고귀한 물건들이 진열돼 있었는데.특히, 서예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묵향(墨香)이란 글씨앞에 발길을 멈춘다.

 

거대한 벼루 한점...우리돈으로 천만원 짜리라나...규모나 값이나 혀가 내돌린다.

 

잠구 민가...볼게 별로 없지만 이곳에 들린 흔적...기념으로 단체로 사진 한장 남기고 버스에 오른다.

 

잠구민택을 방문후 우리 일행은 1시간여 다린끝에 황산에 도착했다.  도중에서 황산으로 들어가는 차량은 작은 미니버스로 바꿔탔다.

한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친후 비옷을 입고 황산으로 오르는 케이블카에 몸을 싣는다.   사진 2층에서 점심을 먹은 식당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리자 안개가 조금 걷히면서 기암과 노송이 어우려진 멋진 풍경이 비로인해 어두었던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곳에서  너도 나도 할것없이 사진한장씩 카메라에 담기가 바쁘다.

 

안개비를 맞으며 걷는 발길따라 가끔씩 안개가 걷히면서 조금씩 황산의 위용이 드려나기 시작한다. 기암 사이로 붉게물든 단풍과 노송이 어우려진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이 소나무가 수금송(竪琴松)이란다.

생긴 모습이 우산 같기도 하고 수금(중국식 하프)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가이드는 설명한다. 모두들 이곳에서도 많은 사진들을 찍는다.

 

 암반과 노송이 그럴듯한 풍경을 연출하는 곳일것 같은 데..안개에 몸을 숨겨 조금만 보여주는구나... 

 

 

안개 자욱한 아찔하고도 아슬아슬한 암벽길은 끝을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정엽씨 부부랑 함께 포즈를 취해본다.

비옷입고 찍은 이 사진한장이 훗날 좋은 추억으로 남으리라....

 

이 소나무가 백아령(白鵝嶺) 케이블카 정거장 아래 언덕, 1650미터 고지에 있는 흑호송이란다....

높이 8미터, 둘레 72쎈티미터, 수령이 약 450년 정도로 옛날 이곳에서 도를 닦던 고승이 이 나무위에서 검은 호랑이가 누워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흑호송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비옷입고 기념으로 한컷 찰칵!!

 

몽필생화(夢筆生花)---꿈속의 붓에 피어난 꽃처럼 바위위 끝에 소나무 한그루가 마치 꼬처럼 피어나 있다.

황산의 동북부에 위치하는 몽필생화(夢筆生花)는 북해빈관(北海賓館) 앞의 산화오(散花塢)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필가봉(筆架峰)과 가까이 있다.뾰족하게 솟은 석봉 가운데

구불구불 굽은 한 그루의 기묘한 형태의 고송이 나무그늘을 길게 드리우고 자라고 있으며, 봉우리 아래에는 누워서 잠자고 있는 사람의 모습 같은 기이한 돌이 있어,

관광객들이 이 봉우리를 가리켜 夢必生花라 이름 붙이면서 황산의 유명 풍경이 되었다 한다. 

 

날씨가 좋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야속하기만 한 날씨....하나 어쩌라...비가와도..눈이와도..바람이 불어도 가야할 길인데...

우산을 받처들고 빗속 여정은 계속된다.

 

안개를 헤치며 걸어 우리는 배운루맹관(사진적색)에 도착했다. 잠시 휴식하면서 화장실도 다녀온다...이곳에서 우리는 서해대협곡 방향으로 간다...

아무것도 조망할수 없는 곳이지망 그래도 가야한다. 서해대협곡 북문을 시작으로 한바뀌 돌아 이곳까지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일부 회원들이 힘들어 한다. 서해대협곡을 돌아는 시간 약 1시간 30분..힘들지만 돌아올때까지 이곳에서 기다리지는 않겠다며 끝까지 동행하기로 하고 길을 떠난다.

 

아무리 날씨가 좋지않다지만 서해대혐곡 다녀온 기념으로 사진한장은 남겨야지....우리부부 노란 우의입고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해본다.

 

서해 대협곡에 북문을 들어서자...깍아지른 절벽에 아찔아찔한 계단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10m 앞을 분간키 힘든 안개속 안개속 미로...언제 또 이곳을 찾겠는가? 얄궂은 날씨가 야속하기만 하다. 

 

천길 낭떨어지 절벽위에 섰다. 밑으로 처다보기가 아찔하다.

 

가이드가 선두로 천길 낭떠러질 길을 걷고 있는 일행들...

 

이렇게ㅡ해서 그 아름답기로 천하 제일이란 황산 서해대협곡 탐방은 안개비 말고는 아무것도 가슴에 담지 못하고 원점 회귀하고 광명정을 향해 발길을 옮기기 시작했다.  

 

광명정과 비래석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다 단결송 앞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빗속에도 불구하고 단결송을 배경으로 사진찍느라 분주하다.

우리 일행들도 수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이곳에서 단체로 기념사진 한장을 카메라에 담는다.

 

공명정 가는 길목에서 만난 비래석(飛來石)......

비래석(飛來石)은 하늘에서 떨어진 돌이라는 뜻인데,여자는 왼손,남자는 오른손으로 한번 만지면 재산...두번 만지면 관직..,세번 만지면 복....네번 만지면 애인...,다섯번 만지면 아들운...

여섯번 만지면 무효라 한다.높이12m, 보는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른 바위이다. 세찬 바람을 뚫고 바위에 올라 한번씩 원하는 운에 따라 만져보고 내려온다.

 

비래석에 소원을 빌고 비래석을 배경으로 마눌과 함께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

 

황산 광명정(光明頂) 송신탑의 모습이다.

우리 일행은 비를 맞으며 안개로 뒤덮힌 길을 걸어걸어 지친몸으로 황산 광명정에도착했다. 정상인 연화봉과 천도봉과 함께 광명정은 높이 1,840m로 황산 3대고봉의 하나이다.

 

광명정에 오르자 내리던 비도 그치면서 운해를 이룬다. 평생 한번볼까말까한 진 풍경이 아닐수 없다.

중국 황산(黃山)은 예로부터 구름이 바다를 이룬다 하여 운산(雲山)이라 일컬어 졌다. 바람의 기운을 머금은 운해(雲海)가 봉우리 사이를 흘러 다니며 기암괴석과 노송을

감추었다 드러내기를 반복하니 그대로 한 폭의 산수화다.

 

광명정에서 바라본 운해를 모은 사진이다.   너도나도 할것없이 혹시라도 멋진 광경을 놓칠까봐...카메라 셔터를 눌려댄다. 

 

일행들에게 사진 한장 부탁하기도 미인할 정도로 모두들 풍경을 담느라 바쁜 상황이다. 하지만 어쩌라..추억은 남겨야 하는데...안정엽 회원에게 부탁하여 담은 사진이다. 

 

운해속에서 피어난 한송이 연꽃....황산 정상인 연화봉(蓮花峰)...

해발 1,864m로 황산의 최고봉으로 옥병루에서 보면 마치 연꽃처럼 보인다고 해서 연화봉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연화봉 뒤로 3대고봉의 하나인 천도봉도 고개를 쑥 내밀고 있다.

 

연화봉과 천도봉의 모습의 변화를 담은 사진이다.

 

광명정에서 운해를 감상한 기쁨을 안고 내일아침 일출 장소를 알려주는 가이드의 말을 귀담아 듣고 숙소인 백운빈관(호텔)으로 내리선다.

비그친 후라 늘어선 소나무가 우리일행을 반기며  상쾌함을 더해준다.

 

숙소를 지척에 두고 좌측으로 펼쳐진 구름바다위에 떠 있는 연화봉과 천도봉...그 사이로 옥병봉도 고개를 살며시 내민다....기암봉과 운해..그리고 단풍..천하절경이 아닐수 없다.

 

우리 일행이 묶을 황산 백운빈관(호텔)...

백운호텔에 도착..가이드로 부터 방 배정을 받고 배낭을 내려놓기가 무섭게 비그친 운해를 보기위해 숙소를 나선다.

 

백운호텔 앞 풍경....비그친후라 깨끗한 기암봉이 병풍처럼 펼쳐져 나를 반긴다. 

 

백운호텔앞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먼지하나 묻지않은 ㄲ깔끔한 기암봉과 단풍이 잠시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명정 부근의 운해....머리를 모두 들어냈던 봉우리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수줍은듯 다시 운해에 잠기는 모습이다.

 

들쑥날쑥 하는 운해속의 조각배....바람따라 시시각각 변화는 운해의 모습을 모은 사진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조금씩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고....

.

그냥 떠나기가 아쉬워...운해를 배경으로....폼함 잡는다.

 

전망대 앞 기암봉....이 암봉이 바로 오어봉이다... 이봉우리 동쪽으로 연화봉과 옥병봉,천도봉아 나란히 솟아있다. ...

 

운해위에 고개를 내미는 봉우리들...멀리 파란 하늘까지...내일 날씨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몇번을 와도 보기 힘든다는 아름다운 운해...자연의 신비로운 조화....우리 인간들은 감히 흉내낼수도 거역할수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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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속으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서둘려 숙소로 돌아온다.

 

백운빈관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간다...호텔은 지은지 얼마되지않았는지...통나무로 깨끗하게 단장돼 있다..잠자리에 두팔벌려 드러누우면서 내일의 황산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를 맞이할까?  

부푼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잠을 청한다.

 

 

4일째(10월14일)

05:00분 : 기상-황산일출-조식-서해대협곡-보선교-몽필생화-흑호송-단결송-시신봉-케이블카 하산-중식-황주로 이동-용정차쇼핑-송성가무쑈관람-호텔투숙

 05:00  이른새벽 숙소를 나와 하늘을 처다보니 초롱초롱한 별이 새벽을 밝히고 있다...와 하는 함성이 터진다. 이렇게 좋은날을 선물하기 위해 3일간 그토록 장대비가 내렸단 말인가?  

이게 바로 전화위복이요....새옹지마가 아니겠느가?

05:30분 일행들 모두 일출을 보기위해 광명정 전망대에 오른다. 전망대에는 다른 산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일행들은 뿔뿔이 흩어져 보이지 않고...나 또한 겨우

그럴듯한 곳을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고 붉게 불타는 동쪽 하늘을 바라보며 설레이는 마음을 애써 감춘다.

 

불게 물들인 조개구름 아래로는 운해속에 떠있는 산봉우리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그 황금빛 오색 구름을 박차고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가슴벅찬 감동이 아닐수 없었다...

황산을 몇번을 다녀가도 일출을 보지 못했다 하는데....황산에서의 일출을 보다는건 하늘의 별따기라는데...우린 정녕 복 받은 사람들인가 봐....

 

벼랑끝에 선 소나무가 조금은 일출조망을 방해했지만 조금씩 조금식 모습을 드러내며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내가슴도 불타오르는 뜨거운 감동의 드라마였다 ..

저 찬란한 태양에 우리 모두의 소원을 담고 오눌 하루 일정도 멋지게 열어가리라...

태양이 떠오르면서 내가 자리했던 좌측앞쪽 기임과 곱게 물든 단풍이 조화를 이루며 떠오르는 태양빛을 받아 더욱 탐스럽고 아름다운 자태가로 내게 다가왔다.

 

일출을 본 우리 일행은 숙소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한후 호텔앞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숙소를 출발한다.

오늘 코스는 어제 이미 가이드와의 약속이 돼 있었다. 오늘 만약 날씨가 좋으면서해대협곡 동문쪽을 시작으로 일주하기로..우리 여행 일정에 없는 트래킹 코스였지만 그동안 비땜에 가이드도

미안한 마음에 흔쾌히 승락해줬다. 정말 고마웠다.그동안 가이드와의 무거웠던 마음이 한방에 사라져 버렸다.

 

숙소를 나서자 태양은 이글거리며 순식간에 황산 정상인 연화봉을 부드렵게 감싸고 있었다. 정말 황홀한 풍경이 아닐수 없다.

 

아침 태양빛을 받으며 살아숨쉬는 듯한 풍경들...멀리 운해속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수많은 산봉우리들...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수 없는 멋진 풍경들이였다.

 

비오뒤 땅이 더욱 굳어진단는 우리속담이 있듯...

날씨가 너무 깨끗하다...멀리까지 조망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벗삼아 사해대협곡 일주에 나서는 우리 일행들의 발길은 가볍고 즐겁기만 하리라....

 

시작부터 당찬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황산...

하늘을 찌를듯 솟구친 거대하고 웅장한 암봉들...말로 형언 할수 없는 아름다움 앞에서 우리들은 한낱 보잘것없는 인간일 뿐일 것이리라...

 

장쾌하게 뻗은 암벽사이로 울긋 불긋 단풍이 조화롭기만 하고...

 

거대한 바위를 깍아 계단을 만든 암릉 코스다. 우리 일행들 카메라 앞에 손을 흔들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다.

 

기암석 위에 서 있는 소나무...북풍한설을 참고 견디며 인고의 세월속에 피어난 아름다운 자태가 아침 햇살을 받으며 빤짝이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황산...천하절경 황산....

그 어떤 수식어로도 다 표현할수 없는 아름다운 자태....인간은 감히 흉내낼수 없는 자연이 빚은 최고의 걸작품이리라...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포즈를 잡은 우리부부...이 사진은 황산 탐방의 최고의 값진 선물로 오래도록 간직하리라....

 

기암괴석 위에 선 노송 한그루....그리고 산 허리까지 피오르는 운무....

산수화에서나 볼듯한 풍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이 현실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황홀하고 기이하구나...

 

멋진 기암봉 위의 노송...자연의 신비가 아닐수 없다...

흙도 없는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며 보금자리를 마련한 노송 한그루...아름다운 자태로 날수 있기까지는 눈보라와 비바람에 시달리며 산전수전 다 겪으며 얻은 조물주의 선물이리라...

 

보선를 연결한 기암봉...아래로는 천길 낭떨어질...눈을 땔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아래쪽에 보선교가 보인다.

 

보선교...선녀들이 지나다니던 다리라나...?

기암괴석 돌기둥과 기암괴석 사이 돌기둥에 구멍을 뚫고 연결한 다리....보선교...허공에 매달린듯한 보선교 위에서 일행들 단체사진을 기념으로 남긴다. 

이다리를 만드는데는 어떤 공법을 사용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뒤로하고 우리는 다시 되돌아 나와 본격적인 서해 대협곡에 들어선다.

 

천길 벼랑끝에 매달린 누가 저런 길을 만들었을까? 장비하나 접근할수 없는 이첩첩 협곡에...보기만 해도 아찔한 저 길을 우리는 걷고 있는 것이다...

 

절벽에 매달려 있는 저길을 수없이 걸고 또 걸어야만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상이 되지 않는 길...하지만 우리 일행들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마냥 즐거운듯 손을 흔들고 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풍경들...하지만 아름다움에 발길보다 먼저 앞서 달려가는 마음을 붙들며 조심 조심 걷고 있다.

 

천길 뱌랑끝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노랗게..빨갛게 물든 옷을 갈아입고 우리들을 반기는 구나...

 

기상천외한 낭떨어지 길에서서....

 

칼날같이 솟구친 암침봉...무너질까봐 겁이나는 아찔한 계단길...중국인이기에 가능했을 것이리라...

 

협곡을 사이에 두고 먼저간 천길 벼랑 난간에 서서 일행들과 손흔들며 즐거워 하는 모습들...울 마눌도 환한 웃음진 모습이 오늘따라 더욱 예쁘 보이는구나...

 

보라...우리 인간이 할수 있는 일인지?....상상을 초월하는 저 길을...혹시 길이 내려앚을까봐 가슴 조이며 걷고  또 걷고...가이드 말에 의하면 황산에는 계단이 64만개가 있으며....

저 벼랑끝에 계단을 만들기 위해 시멘트,모래,철근 등을 모두 인력으로 어께에 짊어지고 날라 만들었다 하며, 길을 만든 기간이 설계10년 건설 10년이 소요 되었다 하니 가히 혀가 내돌릴 정도였다.

 

기암사이로 곱게 물들어 가는 아름다운 길은 끝없이 이어지고....

 

말로만 듣던 서해대협곡...하늘을 찌를듯 삐죽삐죽 치솟은 침봉들...나는 이미 신선이 되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듯한 황홀경에 빠지고... 

 

발길 닫는곳 마다 기암 사이로 울긋붉긋한 단풍이 어우려져 조화를 이루며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내고 있었다....

 

우뚝솟은 암봉...서해대협곡 천길 낭떠러지 기암절벽 난간위에서 폼함 잡고...

 

말로 표현할수 없구나...

기암 침봉위에서 살아가고 있는 저 소나무를 보라...저 늠늠 하면서도 겸손한 자태...우리 인간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는구나...

 

그 많은 풍경들을 다  담지못한 아쉬움도 뒤로하고 계속이어지는 발길....

 

기암 침봉 아래로 하얀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운무....어디서 이런 풍경을 볼수 있단 말인가?....그저 신에게 감사할뿐이구나...'

 

이젠 아찔함에 이력이 생긴듯...겁도 사라지고 절벽에 설치된 계단길을 잘도 가는 일행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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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협곡을 지나면서 너도나도 할것없이 경쟁이라도 하듯...멋진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기 바쁘고...

우리 여성 회원들...멋진 배경도 좋지만 오늘따라 모델들이 더욱 아름답구나... 

 

기암 앞에 선 빨간 단풍나무가 시선을 끌고....

 

가도 가도 끝을 보이지 않는 절경들...

이런 멋진 봉우리 한두게만이라도 우리 창원에 옮겨갈수 있다면...이 말도 안되는 늦두리도 해본다...

 

어제 안개비를 맞고 이곳에서 폼 잡았던 그 장소다.   올라서기 좋게금 계단을 만들어 놓았지만 천길 낭떨어지 아래로 처다보니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했다.

 

협곡사이 벼랑에 붙은 길...햇살에 비친 기암과 절경들....

명성만큼이나 아름답고 수려한 산세로 중국 제일의 명산으로 꼽히고 있는 황산...중국의 고대 시인들은 황산을 칭송하면서 '황산을 보고 나면 그 어떤 곳도 눈에 차지 않는다'라고

했을 정도라 할 만큼 그 위용은 대단했다...

 

조물주가 왜 한국이 아닌 중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을 빚어 놓았을까?..

 

황산은 작정을 한듯...오늘 우리 일행들에게 큰 선물을 안기려는듯...부끄러움도 감추고 가는곳 마다 알몸을 드러 내 보이고 있다.

 

속살까지 다 보여주는 황산.....발길 닿는곳 마다 신비로운 절경...그저 말문이 막힌뿐 그 어떤 밀로도 아름다움을 표현할수가 없구나..

 

기암과 노송이 어을린 풍경...한폭의 그림이구나...신이 아니고서는 감히 그 누가 이런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낼수 있을까?

 

카메라 배터리 소진으로 사진찍는걸 아껴왔지만 이런 풍경을 두고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 않겠는가?...

정엽씨에게 부탁 한컷 찰칵 했는데 기암절경이 우리들의 못난 모습마저 감추게 해주는구나...

 

서해대협곡....

깍아지른 듯한 기암괴석과 거대한 암벽사이에 뿌리를 내린 기이한 모양의 소나무 등 절경은 세상사를 잊게 하기에 모자람이 없는듯 하구나.

 

기암괴석과 노송 사이로 하나 둘 던풍이 물들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천혜의 비경 !

이 때문일까? 황산을 봤어도 서해대협곡을 보지 않았다면 황산을 봤다고 감히 말 할수가 없다 했던가... 정말 아름답구나...

 

그 아름다운 풍경들을 카메라에 모두 담지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들의 발길은 계속이어졌다.

 

초행길의 황산이라 여기가 어디쯤 되는지는 분간키 어렵고 그저 절경따라 발길이 이어질 뿐이였다. 

 

기암절벽을 바라보고 자리한 암자 같은 집 한채...꼭 설악산 봉정암을 떠올리게 하는 천하 제일의 명당 이리라.

 

흙도 없는 기암괴석에 뿌리리를 내란 노송들...신비롭기만 하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신비로움 뿐이다. 여기 저기서 그저 감탄사만 떠져나올뿐 모두들 할말을 잊고있다.

 

기암침봉 하나하나..노송 한그루 한그루가 신이만든 예술이요..걸작들이구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우리의 자부심...설악산....하지만 황산 앞에서는 명암을 내밀기도 힘들겠구나....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설악산을 사랑하리라...

 

자연이 빚은 지상 최고의 걸작품 황산...

 

 

 

 

긴 산행길에도 지칠줄도 모르고 발길닫는곳 마다 펼쳐지는 절경에 눈을 땔수가 없구나....

 

 기암괴석봉 사이로 노송과 단풍이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눈이 부실정도의 아름다운 단풍...

 이 아름다은 풍경을 두고 어찌 돌아간단 말인가?...도저히 발길을 때어지지 않는구나....

 

아름다운 풍경에 넔을 잃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또 다른 아름다움이 손짖하며 유혹하며 갈길 바쁜 나의 발길을 잡는구나...

 

10월 15일 현재 황산의 단풍은 해발 1600고지 아래까지 물들이며 남하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인물 사진 한장 박을 겨를도 없었는데...관광객이 뜸한 틈을 타 마눌과 함께 멋진 포즈를 잡아본다.

 

보라!!..이 아름다은 풍광을...새색시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듯..단풍이 어쩌면 저렇게도 고울수가 있단 말인가? 

 

장엄하고도 거대한 암봉들이 줄지어 서있는 당찬 모습들.....

 

 먼곳 까지 걔끗하게 조망되는 날씨가 오후가 가까워 지면서 먼곳 조망은 조금씩 뿌연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어제 비가내려 앞이 보이지 안았던 시신봉 앞의 모습이다.

이 사진은 용만 아제가 담아준 사진이다. 배경도 좋고 구도가 잘 잡힌듯 하다..좋은추억으로 간직하리라...용만아제 고마워...

 

우리는 서해대협곡 해심정에서 부터 보선교를 거쳐 허공다리와 휴게소를 지나며 끝없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배운정을 거치며 약 4시간여 끝에 이곳까지 도착헀다.

 

우리는 어제 비가내려 안개에 가려 보지 못했던 풍경들을 감상하며 운곡 케이블카가 있는 방향으로 발길을 옮기기 시작한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면...얼마나 많은 아쉬운이 남았을까? 

 

돌아오는 길에 서해대협곡 가는 갈림길 이정표 앞에서....

 

흑해송(黑海松)...

맑은말씨에 보아서 인지 어제안개에 가려 본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 이 흑호송을 배경으로 사진한컷 찍고 발길을 옮긴다.

 

연리송(連理松)...

시신봉(始信峰) 1630미터 고지에 있으며, 높이 21미터, 수령 약 400년으로 추정되며 지상 2미터되는 곳에서 나무 줄기가 갈라져서

같이 하늘을 향하고 있는.... 독특한 형상의 노송...

이 나무는 지금 '사랑의 기념물'같은 대접을 받고 있어서 많은 연인들이 이 나무로 찾아와 나무 앞에 자물쇠를 채워놓고 사랑이

변치말기를 바라는 곳이 되었다 하며

이 역시 세계자연유산 이라 한다.

 

손님을 맞이한다는 영객송(迎客松)...

옥병봉(玉屛峰)동쪽 1680미터 고지(高地)에 자라고 있는높이 13미터, 둘레 약 70쎈티미터의 황산의 대표 소나무다.

수령(樹齡)은 약 800년 정도 되었으며,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 되어 있다고 한다.

 

영객송과 어울린 기암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삼아 마눌과 함께 멋진 추억을 남긴다.

 

노송과 기암...그리고 멀리 안개인지 운해인지...그림같은 풍경이다.

 

시신봉 앞 풍경이다. 삐죽삐죽한 기암 침봉들이 하늘을 향해 솟구쳐 있고 기암사이 노송들이 조화롭구나....

 

위 사진 우측 방향의 모습이다.... 

 

어제 비가오는 와중에 이곳을 지나쳤지만 비와 안개땜에 아무것도 조망할수가 없었는데...언르 다시 이곳에 들려 시신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 

 

기암봉 협곡 아래로 계곡도 시야에 들어온다.

 

시신봉에서 바라본 우측 사자봉과 단풍속에 묻힌 서해빈관(호텔)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다가온다...

 

수금송(竪琴松)...

와운봉(臥雲峰) 북쪽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생긴 모습이 우산 같기도 하고수금 (중국식 하프)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케이블카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기암과 노송...그리고 단풍이 그림처럼 아름답네요...

 

케이블카 직전에 펼쳐진 능선따라 나열된 노손행렬...뒤쪽 기암봉이 멋을 더해주고 있다.

 

황산은 흠잡을데 없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기암릉 사이로 단풍이 곱게 믈들어가고 있었다.

 

기암과 노송 사이사이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울려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위 장면을 줌을 조금 당겨 잡은 풍경이다. 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답지 않은가? 그 저 황홀할 뿐이다.

 

비슴듬이 뻗은 기암능과 노송....그리고 단풍...

 

케이블카 앞 풍경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잡은 좌측 풍경이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발아래 단풍이 아름답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우측 또 다른 풍경....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을 모았다....

 

수십대의 케이블카가 쉴새없이 왕복으로 운행되고 있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아래쪽 단풍....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단풍 풍경을 모아 보았다.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풍경이다. 우측 둥근 공 같은 바위하나... 떨어질듯 위태롭기만 하다...

 

위 사진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잡은 풍경이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모음 이다.

 

운행시간 10여분 만에 하산을 완료했다.

황산을 오를때 들렸던 한식당...삼겹살 파티를 하며 54도짜리 꼬랑주 한잔에 산행의 피로를 달래고 이어 황주로 이동한다.

찬란한 동방 문화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동방문화원 관광 일정이 잡혀있으나 황산 종주 코스산행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이 부득이 동방문화원에는 들리지 못한단는 

가이드의 양해가 있다.고속도로를 2시간 30여분 달린끝에 황주에 도착, 송성 가무쑈가 열리는곳에서 가까운 용정차 쇼핑에 들어갔다.

 

용정차 설명을 들으며 녹차 한잔씩 받아 마시고 진열장을 둘려보는 것으로 쇼핑을 마쳤다. 아무도 사지않아 미안하기도 했지만 중국올때마다 들리는 곳이라 모두들 관심이 없는 듯 했다.

이어 중극식 저녁식사를 마치고 송성 가무쑈 관람을 들어간다.

 

 송나라 시대를 재현시켜놓은 듯한 민속촌과 그 시대 문화를 엿볼수 있는 송성 가무쇼를 관람하기 위해 입장했다.

 

송나라시대 시장골목을 들려보고 있는 일행들이다.

 

탐관 포청천 비슷한 극을 하기위해 노천 무대로 나오고 있는 연기자 행렬이다.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구경을 했다.

이어 3,000명이 들어갈수 있는 대 극장에 입실 송성가무쇼를 관란했다.

 

송성가무쇼는 웅장한 무대에 걸맞게 오색 찬란한 화면이 보는이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송나라 시대를 연상시키는 송성 가무쇼를 총 4막으로 돼 있었다. 제1막 : 항주의 빛, 제2막 : 금과철마, 제3막 : 아름다운 서호, 제4막 세계는 여기서 모인다.우리의 아리랑도 울러퍼지고....

아마 한국 관광객이 많다보니 배려 차원이 아닌가 싶다. 가무쇼를 관람한후 긴 황산산행 등으로 지친몸을 달래기 위해 숙소에 들면서 오늘 하루 일정을 마감했다.

 

 

5일째

08:00분 : 공원관람-서호유람선-중식-항주공항 이동-출국-김해공항 도착

아침에 일어나니...날씨도 좋고 기분도 상쾌하다...

오늘 일정은 아침식사후 라택스 쇼핑에 들려다가 서호 유람선 관광을 끝으로 4박5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게된다.

 

여행 마지막날 서호 관광에 앞서 라택스에 들려 약 1시간 동안 쇼핑을 한후 서호 근처에 있는 성황당에 들렸다.

 

세계에서 가장 느리다는 엘리베이트를 타고 3층까지 올라 갔다. 정말 느리긴 느렸다...

 

성황당 3층에서 바라본 황주시가지다. 쭉 곧게 뻗은 도로가 인상적이다.

 

주택지...하나같이 같은 형태의 집들이다...항주 시가지 주택가 너머로 서호가 안개에 가려 희미하게 보인다.

 

1층 전시실을 둘려보면서 조각품으로 만든 옛날 중국인들의 삶을 그린 조각전시를 관람했다.

 

섬세한 부분들이 생동감 있게 꾸며져 있었다.

 

성문과 성외곽 풍경이다.

 

 

성황당 앞에서 기념으로 사진한장 남기고 서호로 이동했다.

 

서호 유람선을 타기위해 가는 길에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서호유람...

서호 유람선을 타기위해 기다리다 담은 사진이다.

서호는 중국의 4대미녀중 하나인 서시의 아름다움에 비견된다는 의미에서 이름붙여진 인공호수이다. 

 

서호는...

항주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유명한 미인 서시(西施)를 기념하는 의미로 '서자호(西子湖)'라고도 불린다.
서시에 대해서는 실제 인물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월나라 왕인 구천(勾踐)이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던 인물로, 결국은 구천의 계략대로 오나라왕 부차가 서시의 미모에 빠져 나라일을 돌보지 않게 되었고,

오나라가 멸망에 이르게 되었다. 중국의 역사상 양귀비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미인으로 꼽힌다.서호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호수에는 소영주, 호심정, 완공돈 등

3개의 섬이 떠있다. 총 면적은 60.8㎢이며, 그 중 수역의 면적은 5.66㎢이다. 서호는 안개가 끼었을 때나, 달 밝은 밤 또는 일출 때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서호 10경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단교잔설(斷橋殘雪), 평호추월(平湖秋月), 소제춘요(蘇堤春曜), 곡원풍하(曲院風荷), 화항관어(花港觀魚)다.서호에 떠있는 3개의 인공섬 중 하나이다.

 

 

잔잔호 호수...서호...평화로운 서호...서호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돌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담은 사진이다.

 

서호를 따라 줄지어 늘어선 수양버들이 서호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서호주변 식물원을 관광하면서 비둘기의 재롱을 보며 여유를 가져 보기도 했다.

 

옛 부잣집 뜰앞 연못앞에서...

 

황금 잉어때가 던져주는 먹이따라 무리를 지어다니며 노닐고 있는 한가로운 풍경이다.

 

호수와 버들...놀기좋은 휴식공간인듯 하다.

 

5년전 상해,장가게 광광후 이곳에 들렸는데...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듯하다.

 

평화롭기만 한 호수...

중국 서태후가 이 서호(西湖)에 반해 호수를 북경으로 옮길수도 없고해서 북경에 평지를 파서 서호와 같은 인공호수를 만들고 파낸 흙으로 산을 만들어 이화원이란 별장을 지었다 한다.

 

서호(西湖)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한식당으로 돌아와 중국에서의 마지막 식사...삼겹살 파티에 독한 중그술 한잔씩 곁들이니...천하를 손에쥔듯한 기분이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한잔술에 노래가락도 절로 흘려 나온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항주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4박5일간의 여행을 마감하는 행사를 가진다....

황산 서해대협곡 종주를 할수있게 배려해준 안광철 가이드에께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깨끗한 날씨에 운해,일출,단풍 등 황산의 모든것를 보고 가슴벅찬 감동을 안고 돌아가는 

일행들의 기분은 이루 말할수 없이 좋은듯 했다. 따라서 기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너도한곡 나도한곡씩 뽑으며...우리를 태운 버스는 항주 공항으로 질주하고 있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항주 공항에 도착했다....사진은 항주공항 탑승대기실입구에서 바라본 공항의 모습이다.

 

탐승대기실...출국에 앞서 중국에서의 마지막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산행후기

벼르고 벼르던 황산 탐방....

첫날부터 3일간 장대비가 내려 절망속에 걸었던 삼청산과 황산...

하나 기적처럼 기사회생한 깨끗한 날씨덕에 황산을 몇번을 찾아가도 보기 힘든다는 운해와 일출...

그리고 단풍까지 보았으니..우리는 정녕 복받은 사람들이였다.

구름바다 위에 떠있는 수많은 산봉우리들..,용틀림 하듯 힘차게 떠오르던 금빛 찬란한 황산일출...

기상천외한 계단길과 하늘을 향해 치솟은 기암침봉들이 끝없이 펼쳐진 서해대협곡...

그리고 기암 사이사이 노송과 단풍이 어우려진 그림같은 풍경...

서해대협곡을 걷는동안 신선이 되어 하늘을 나는 듯한 황홀경에 빠졌던 시간들...

이 모두 그 어떤 아름다운 수식어로도 표현할수 없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수 없었다.

날씨탓에 삼청산을 제대로 보지못한 점과

카메라 배터리 소진으로 황산의 더많은 풍경을 담지못한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신이만든 걸작중 걸작이요...자연이 빚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 황산...

나에게 가슴벅찬 감동을 안겨준 황산 탐방은 가슴깊이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으리...

함께한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 드리며...

특히, 서해대협곡 종주의 기회를 부여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안정엽 회원,

그리고 비가내리는 와증에도 방수카메라 들고 다니며 일일이 회원들의 모습을 담아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김용운 회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올려진 이미지 중에는 회원들이 담아온 사진일부를 사용했음을 알려드리며 양해와 함께 감사를 드린다.

 

글/사진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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