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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산행기---(2010. 10.3)

☞나의 포토갤러리/나의 山行記

by 산과벗 2010. 11. 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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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산(道峰山) 산행기---(2010. 10.3)

★ 언제 : 2010. 10.3(일요일)

★ 어디로 :도봉산(739.5m)

★ 누구와 : 창원산사랑산악회 회원

★ 산행코스 : 송추계곡-송추폭포-안부삼거리-정상(자운봉)-안부삼거리-오봉-여성봉-오봉매표소

★ 산행시간 : 4시간

 

도봉산(道峰山)은 서울 근교의 산으로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산세가 아름다운 산이다.

주능선상에는 최고봉인 자운봉을 비롯 만장봉, 선인봉, 주봉 등의 암봉과 서쪽으로 다섯 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오봉이 있다. 선인봉, 만장봉, 주봉, 우이암은 각기 거대한 암벽들이다.
도봉산은 아기자기한 암릉과 우람한 기암괴석과 뾰족히 솟은 암봉들이 장관을 이루며, 사방으로 뻗은 계곡을 따라 녹음이 우거져

명소를 만들고 있다.  사계절 모두 즐겨 찾는 산이지만 가을이면 단풍의 물결이 어느 산 못지 않다.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으로 이어진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 739.5m),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

서쪽으로 오봉(五峰)·여성봉이 자리하고 있다

 

▲ 도봉산 등산지도

아침 6시 금방이라도 비가 쏱아질듯한 잔뜩 찌푸린 날씨속에 창원시청앞을 출발한 버스는 11:00분경 도봉산 등산입구에 도착했다.

 

▲ 목적지에 도착하자 날씨가 조금씩 개는듯 하여 천만 다행이란 생각을 하면서 송추계곡 상업지구를 지나고 있는 회원들이다.

 

▲ 전국 어느 계곡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듯한 계곡미...

추계곡을 따라 늘어선 나뭇잎은 아직은 이르지만 조금씩 가을이 묻어나고 있었다.

 

▲ 송추계곡 어느 상가앞계곡 바위 위에서 솟구치는 분수다...손님을 끌기위한 장사꾼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눈에 띄는 대목이다.

 

▲ 국립공원 안내지도가 있는 간판 앞에서 모두들 단체 기념사진이 있었다.

 

▲ 아스팔트 길을 지나 본격적인 등산로에 접어들면서 오봉 2.7km를 가르키는 이정표 앞을 지나고 있다.

 

▲ 송추폭포...심한 가뭄탓인지...물줄기가 약했지만 내리뿜는 물줄기는 힘차보였다.

이곳에서 사진한장 기념으로 카메라에 담는다.

 

▲ 시목교...견우직녀가 만났던 오작교 같은 운치있는 목다리를 건너고 있는 일행들이다.

 

▲ 습도가 높다..밤새뿌린 비 탓이리라...시원스럽게 흘려가야할 계곡이건만...물은 보이지 않고....

우리 일행들은 계곡을 지나 도봉산을 향해 오르고 있다.

 

▲ 약 1시간여 올랐을까?...안부 삼거리에 도착했다....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한데..

점심을 먹고있는 와중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갑자기 소나기가 쏱아진다.

 

▲ 점심을 먹은 삼거리 서 있는 이정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오봉으로 가는 길이요...좌측으로 가면 동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힘들어한 일부 회원들은 좌측 오봉 쪽으로 방향을 틀고, 나를 비롯한 일부 회원들은 자운봉을 향해 우측으로 발길을 돌린다.

 

▲ 비는 그쳤다..능선에 올라서면서 바라본 오봉쪽 풍경이다. 멀리 오봉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 능선 오른쪽 기암능의 모습이다. 그 험난해 보이는 암능사이에도 등산객의 발길은 닫고 있었다.

 

▲ 암릉에 올라서  바라본 자운봉과 신선봉의 모습...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 마침 날씨도 개고..기분조 좋고...풍경도 좋고, 함께한 일행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한장 카메라에 담는다.

 

▲ 암릉을 따라 가면서 바라본 자운봉과 신선봉의 모습이다.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올라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 눈앞에 우뚝선 자운봉....

 

▲ 자운봉 아래에 있는 이정표다..자운봉 300m가 남았음을 알리고 있다.

 

▲ 길고도 가파른 나무계단....먼저 나무계단을 올라  바라보니 박영환 회원 등 일행들이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 만장봉...자운봉으로 돌라가는 길목에는 수많은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사진은 자운봉 아래에 서있는 도봉산 3대봉우리의 사진이다.

 

▲ 도봉산에 대한 안내문이다. 위 사진 옆에 세워져 있다.

 

▲ 드디어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에 올랐다...몇년전 이곳을 밟은후 두번째 정상 정복이다.

사진은 정상에서 바라본 오봉쪽 암릉의 모습이다.

 

▲ 세찬 비바람을 견디며 인고의 세월을 보낸 노송앞에서  만장봉을 배경으로 내모습을 담아본다.

 

자운봉에서 바라본 신선봉의 모습이다. 의정부시를 내려다 보고 있는 우뚝솟은 신선봉...신선이 놀다간 봉이라 신선봉인가?...

 

▲ 돌을 첩첩이 쌓아올린듯한 만장봉의 모습....

 

▲ 다시 바라본 신선봉...

 

▲ 다시 바라본 신선봉과 만장봉...우람한 기암괴석과 뾰족히 솟은 암봉들...

가히 천하 제일의 절경 다웠다...

 

▲ 정상을 뒤로하고  오봉쪽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하산하는 길목에 나무에 가려 우뚝솟은 암봉하나가 나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 오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바라본 오봉쪽 암릉의 모습이다.

 

▲ 오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만난 또다른 기암들...눈길가는곳 마다 절경이구나...

 

▲ 날씨가 맑아지면서 도봉산 또한 속살을 드려내 보이며 아름답게 다가왔다..

멋진 풍경을 두고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찰칵.... 

 

▲ 오봉 1km를 가르키는 이정표....우리가 점심을 먹었던 장소도 지척에 있는듯 햇다.

 

▲ 기암위의 노송한그루...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하산하면서 다시 카메라에 담은 아름다움을 담았다. 

 

▲ 오를때 우리가 단체로 사진을 찍었던 장소이다...

이제 떠나면 언제 다시볼지 모르는 도봉산...아쉬움에 다시한번 카메리에 담았다..

 

▲ 정상에는 아직도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서 있었다.

 

▲ 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경이다. 시야가 조금 흐리지만 선명하게 다가오는 북한산...

 

▲ 능선에서 바라본 오봉..

 

▲ 시선이 닿는곳 마다 나를 즐겁게 해주는 아름다운 비경...

 

▲ 오봉 삼거리 이정표다...해발 660m, 오봉 좌측으로 30m를 가르키고 있다...

 

▲ 오봉에서 바라본 도봉산 정상부와 주변 풍경이다...

 

▲ 우리 일행은 정상에서 출발한지 약 40여분만에 오봉에 도착햇다.

마치 다섯 손가락을 펼친 것 같은 오봉은 봉우리 위에 누가 바위를 올려 놓은 듯 얹혀 있는 신비로웠다.

 

▲ 오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경...인수봉과 백운봉이 손에 잡힐듯 다가온다.

 

▲ 오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근데 어찌 폼이 저렇노...내가 봐도 영 아이다 싶다...

 

▲ 위에서 내려 보아도, 아래서 올려 보아도 그 절경이 아름답다는 오봉...

도봉산을 찾는 산객이라면 누구나 이 오봉에 매료될 듯한 신비로운 암봉이였다. 아마 이 오봉이 도봉산의 절경을

더욱 발하게 하고 있는듯 했다.

 

▲ 크다란 카메라를 잡은 한 산객이 나를 바위위에 올려세운다...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그림이 가장 멋있다나...

해서 한장 찍어줬는데...역광이라 그런지 사진이 흐리게 나와 아쉽다. 

 

▲ 오봉을 뒤로하고 여성봉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하산길에 좌로 돌아본 오봉의 모습이다...

누가 저렇게 바위를 올려 놓았을까?

 

▲ 여성봉 쪽으로 하산하면서 다시 바라본 북한산의 모습이다..

 

▲ 여성봉 30m가 남았음을 아리는 이정표다...

 

▲ 이 게 바로 여성봉이다..  

여인의  은밀한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여성봉..,

산을 다니면서 남근석은 수없이 보아 왔으나...여성의 거시기를 닮은 곳은 보지 못했는데...이것 도봉산에서 직접 보다니..

실제로 조금 닮긴 닮았더라구요...

 

▲ 모두들 여성봉을 타고 오른다...우회하여 둘려가도 될듯한데...나 역시 여성을 타고 올랐다...웃음을 머금고서...

한데..여성봉위의 저 소나무 한그루...뭘 의미하는지?..세찬 바람탓인지 머리가 엉망이고...곧 쓰러질듯한 모습이 안타까웠다.

 

▲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의 모습이다.

 

▲ 여성봉위 소나무위를 잡고 기념으로 한컷했다.

이 여성봉 松은 어제도 오늘도...그리고 내일도 수많은 산객들에게 시달리면서 하루히루를 버티고 있겠지...

 

▲ 세찬 바람때문에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어 서둘려 여성봉을 뒤로하고 하산길에 나섰다...

사진은 하산하면서 바라본 사패산이 모습이다. 

 

▲ 크게 위험 하지도 안은데...한 여성회원...앉아 기어 내리고 있다...

 

▲ 하산 하면서 멋진 풍경에 매료되어 폼잡는 여유도 보이고...

 

▲ 카메라 줌을 당겨 잡은 사패산의 모습...둥글게 생긴  거대한 암봉이 특이하다.

 

▲ 송추입구 1.4km  이제 그의 다 내려온듯 하다..

 

▲ 드디어 상가지역에 도착했다...오르때는 많은 등산객이 있었는데...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등산객은 보이지 않았다...

 

▲ 우리가 도착한곳...버스를 주차했던 고 가다리 아래다...

 

▲ 우리 일행은 버스로 이동 송추고을 떡갈비 집 식당에 도착했다..

 

▲ 식당에 들어오니 넓은 공간이 모두 우리 자리다...떡갈비 한그릇에 도토리 묵,두부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 약주 한잔씩 받아 들고 회장의 선창으로 건배....

오늘 도봉산 안산즐산을 축하하고 내일을 위해... 우리 산악회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하고있는 장면이다.

 

▲ 약주한잔 주고 받으며 정담을 나누는 일행들....모두들 행복이 넘쳐 보인다...

 

▲ 식당에서 보니 오늘 처음 산행에참여한 회원들이 눈에 띈다.

처음 참여한 금빛무지개님을 비롯한 카페 회원님들...그리고 일반 회원님들...

함께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혹시라도 산행행사 진행에 있어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더라도 많은 양해를 구하면서

오늘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즐거운 산행을 위해 노력한 집행부의 노고 감사드리며,

아름답고 신비로운 도봉산을 배경을 벗삼아 함께한 산행... 

좋은 추억으로 가슴깊이 오래도록 간직하리라...

 

글/사진 : 산과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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