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金烏山/976.6m] 산행기
▣ 언제 : 2010. 8. 1(일요일)
▣ 어디로 : 금오산(976.6m)
▣ 소재지 : 경북 구미시 남통동, 칠곡군 북삼면, 김천시 남면에 걸쳐있음
▣ 누구와 : 창원산사랑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굴암사-금오산-약사암-습지-성문-선녀탕-금오동천
▣ 산행시간 : 5시간
특징·볼거리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에 걸쳐있는 금오산은 특이한 산세를 자랑한다. 정상 일대는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쪽은 칼날같은 절벽이
병풍을 이루고 있으며 산세가 가파르다.
정상은 월현봉, 약사봉, 보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 부근은 하늘로 비상하려는 새의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고 누워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 같기도 하다. 외관이 장엄한 만큼 명소도 많은 이 산은 야은 길재선생과 고사리에 얽힌 전설로도 유명하다.
금오산의 명소로는 금오저수지, 채미정, 명금폭포, 도선굴 등이 있다.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관광시설이 골고루 갖추어진 명승지이다. 정상부근에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으며,
단풍의 명소로 일명 금강이라 불리우며 옛부터 경북 8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정상에서 북동쪽으로는 금조 저수지와 구미시가 보이고 경부 고속도로와 낙동강구비가 보이며 동쪽으로는 구미공업 단지,
북서쪽으로는 효자암, 제석봉, 국사봉이, 북쪽으로는 선산읍이 보인다.
금오산 정상의 금조산성 암벽밑에는 약사암이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 기슭에는 고려 말 충신 길재를 추모하기 위하여 지었다는
채미정이 있다.이밖에 북쪽계곡의 중턱에는 금오폭포와 도선굴이 있고 북서쪽의 거대한 암벽에는 마애불이 부각되어 있다.
기암절벽과 울창한 산림이 조화되어 경관이 수려하며, 문화유산이 많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70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높이 38m의 명금폭포가 있으며, 정상부근에는 자연암벽을 이용해 축성한 길이 2㎞의 금오산성이 있음. 해운사, 약사암 등의 고찰과
금오산마애보살입상(보물 제490호), 선봉사대각국사비(보물 제251호),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45호) 등이 유명하다.
금오산 지도
↑ 콩밭,참깨밭을 사이에 두고 석암사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일행들....
↑ 석암사 표지석 지나고 있다.
↑ 위쪽에서 바라본 굴암사의 전경이다.
↑ 석암사를 지나 약 100m 지점에 이정표가 나타났다. 좌측 방향으로 들어섰다.
↑ 시작부터 사람잡는다. 이마에 땀은 줄줄...그늘도 없는 가파른 길을 오르는 회원들 이다.
↑ 등산로 길가 예쁜 버섯들이 나의 시선을 잡는다.
↑ 이제 겨우 500m 올랐다는데...숨을 헐떡이며 이마의 땀을 훌친다.
↑ 짙푸른 수림 사이로 기암이 솟구친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ㅏ.
↑ 더위 탓일까? 어디서나 쉽게볼수 있는 바위손이지만 오늘따라 파란 색감이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다.
↑ 가지각색의 버섯들...여름철에 흔히 볼수 있는 버섯들이지만 그 모양이 희귀하고 신비롭다.
우측 아래 하얀버섯...방금 일치른 고개숙인 남자상 같다.
↑ 그럴듯한 암봉...아까 밑에서 바라본 그 암봉이다. 잠시 쉬면서 찍은 사진이다.
↑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앞쪽 풍경이다.
↑ 일행들과 휴식을 취하면서 과일안주에 시원한 맥주한잔 들이키니 세상이 다 내것인걸....
↑ ㄴ가파른 길을 따라 약 1시간 30분 올랐을까? 능선 삼거리 이정표를 만났다.
이곳에서 힘든 일행들은 좌측 방향으로 금오동천 쪽으로 하산하라는 산대장의 지시가 있다.
↑ 가는 길목에는 황금빛 버섯들이 군락을 이루며 살고 있다.
↑ 금오산 정상 800m를 알리는 이정표다.
↑ 금오산성[金烏山城]의 흔적이다. 심한 훼손으로 그 형체를 알아볼수 없지만...고려시대에 축조된 석축 산성이다.
해발 976m의 험준한 금오산의 정상부와 계곡을 감싸 안은 둘레 약 3.5㎞의 성으로
현재 남·서·중문 및 암문과 건물지 등이 남아 있다.
↑ 금오산성에서 바라본 정상의 모습이다.
↑ 금오산 정상을 지척에 두고 바라본 산하다.
↑ 금오산 정상을 가장 아름답게 조망할수 있는 전망바위이다.
땀을 훌치면서 올라와 모두들 와...하며 환호성을 내밷는다.
↑ 거대한 암봉으로 떠 받치고 있는 금오산....암봉위에 서있는 약사암의 정자가 아름다움을 풍경을 더해주고 있다.
↑ 전망대 아래 짙푸른 수림사이에 솟아있는 기암봉....
↑ 또 다른 기암봉...
↑ 이곳에서 산행대장을 비롯한 일행들..단체로 기념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는다.
↑ 공룡 발자국인가? 등산로 옆 암반에 패어있는 구멍에 물이 고여있다.
↑ 고산지대에서나 볼수있는 원추리 꽃인가? 오늘따라 너 모습이 귀하구나...그래서인지 더욱 반가워 한컷했다.
↑ 정상으로 가는 길목의 기암벽...
↑ 정상 송신탑 철조망이 보이면사 금오산 정상 0.1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다.
↑ 여기가 금오상 정상 부다. 우뚝서 있는 송신탑을 철조망이 감사고 있다.정상표지석은 좌로 돌아서면 나온다.
↑ 정상에서 바라본 금오동천 쪽 풍경이다.
↑ 금오산 장상 표지석이다. 금오산 현월봉...높이 976m라 적혀있다.
↑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모두들 기념사진 한장씩 남기고 표지석 아래에서 점심을 먹는다.
↑ 약사암 일주문이다...
보통 일주문을 지나 오르는 길인데 반해 이곳은 일주문이 높은 곳에 위치하여 일주문을 지나면 내리서야 하는 독특한 점이 눈에 띈다.
일주문 에는 동국제일문(東國第一門)이란 간판이 걸려있다.
↑ 정상 암봉 바로 아래 위치한 약사암...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 약사암을 내리서는 계단에서 담은 약사암의 풍경이다.
약사암은 직지사 말사중 가장 높은곳에 위치해 있다. 신라시대 의창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1935년 "약사암중 수기"에 의하면 지리산에 석불3구가 있었는데 2구는 직지사의 삼성암과 수도암에 봉안하고 나머지는 약사봉
약사암에 봉안했다고 한다. 내부 석조여래좌상은 신라말,고려초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약사전 외 삼성각과 요사채 남애봉에 육모지붕의 범종각을 세웠다.
범종 종신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내외분과 영애,영석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 금오산 약사암에서 바라본 구미시...
↑ 약사암 팔각정 범종..출렁다리를 건너고 시었는데...출입금지란....표말이 붙어있다...따라서 범종을 배경으로 폼함 잡고...
↑ 약사암에서 바라본 금오산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암벽...
↑ 약사암 삼성각....
↑ 약사암을 둘려보고 나오면서 일주문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한장을 남긴다.
↑ 다시 바라본 약사암 일주문과 풍경...
↑ 약사암을 빠져나와 이정표의 금오동천 방향으로 빌길을 옮긴다.
↑ 이정표 앞에 서있는 금오산성의 설명문이다.
↑ 습지를 지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계속 걸어 선녀폭포앞에 도착했다. 7-8m 높이에서 떨어지는 세찬 물줄기가 시원함을 더해준다.
일부 성질급한 일행들...입은옷 그대로 물속에 풍덩....하지만 아뿔싸...휴대폰은 물에 잠기고....
↑ 은선폭포 아래 계곡 구석구석 피서인파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 협곡따라 조심조심 내리서는 일행들...카메라 앞에 손을 들어 보인다.
↑ 금오동천 상가지역을 지나 주차장장에 도착하면서 긴 산행을 끝났다. 계곡물에 알탕도 하고..
↑ 오늘 뒤풀이는 백숙이다. 백숙을 끓이는 이천성 고문....맛나게 보이는 백숙...
한그릇씩 받아드는 회원들....자리에 앉아 맛있게 먹고있는 회원들...
↑ 백숙 한그릇에 막걸리 한잔씩을 받아들고 건배를 외치는 일행들..이 보다 더한 행복은 없으리라...
↑ 옹기종기 모여앉아 정담을 나무녀 한잔술에 하루의 피로를 달래고...
↑ 울 회장님 얼굴에도 미소가 떠날줄을 모르는 구나...
생애 3번째 찾은 금오산 산행....찜통같은 더위속에 함께한 회원들 정말 고생 많았다.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리라...
언제나 즐거운 산행을 위해 노심초사 수고하는 회장을 비롯한 산행대장, 총무께 감사드린다.
글/사진 : 산과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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