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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대청계곡 누리길 산행

☞나의 포토갤러리/나의 山行흔적

by 산과벗 2023. 8. 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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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대청계곡 누리길 산행

 

길벗 정기산행일 굴암산으로 갈 예정이였으나 날씨탓에 장유 대청계곡 누리길을 택했다.

코스를 바꿔 대청계곡 주차장~대청계곡누리길~인공폭포~폭포수퍼~대청계곡~장유폭포~
 장유사갈림길~대청계곡누리길 종점~장유사~원점회귀(약2시간30분)

 

대청계곡 누리길 조성 개요

김해시 대청동 일원에서 시행한 '대청계곡 누리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1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각 시·도에서 추진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서류·현장 심사, 발표 평가와 평가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전국 4개소를 우수사례로 선정해 발표했다.
김해 대청계곡 누리길 조성사업은 대청천 생태하천~장유폭포~장유사~용지봉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8㎞의 누리길과 등산로를 조성한 사업이다.
2017년 1단계, 2021년 2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5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됐다.

 

 

↑ 오늘 길벗 정기산행일...최초 굴암산을 갈 예정이였으나 굳은 날씨탓에 장유 대청계곡 누리길로 장소를 병경하고 누리길이 시작되는 대청계곡옆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하고 있는 일행이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맑은물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는 계곡 풍경이다.

 

기념 사진 한장은 남겨야지.일행들 밝은 모습이 보기좋다. 오늘 개인 사정으로 4명이 빠져 모두 10명이다.

 

한장 더...카메라에 담고...

 

발길을 옮긴다.

 

계곡풍경이다.

 

장유 누리길 가야왕도 올레길 13km 우리가 걷고있는 대청계곡누리길과는 상관이 없는 안내도다.

 

출렁다리를 건너와 바라본 풍경이다.

 

누리길을 걷고있는 일행들...

 

다리위로 달리는 차량들 밑에서 바라보니 아찔하다.

 

장유 누리길은 우리가 걷고있는 대청계곡 누리길과는 상관이 없다.

 

동원선원 사찰이다. 넓은 주차장에는 차량 몇대뿐 텅 비어있다.

 

동원선원 옆에 피어 있는 배롱나무꽃(일명 백일홍)이 예쁜 자태로 우리 일행을 반긴다.

 

다리를 건너 장유계곡 상가지역 쪽으로 가고있는 일행들이다.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물레방아...인공폭포도 멈추었고 물레방아도 멈추었다.

 

물레방아 앞을 지나고...

 

인공으로 돌아가는 물레방아 아직 이른시간이라 가동하지 않았나? 

 

대청 물레방아 표지석 뒤로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이 버티고 서 있다.

 

갈림길에 섰다.좌측길은 장유사로 가는 포장 도로이고 우측길은 누리길이다.

 

대청 누리길 안내도다.

 

좌측 계곡을 끼고 누리길을 걸으며 바라본 시원한 계곡 풍경이다.

 

제2의 작은 장유폭포의 모습이다. 40여년전 아이들 데리고 이곳에 온 기억이 희미하게 떠오른다.

 

계곡 풍경은 아름답게 느껴진다.

 

계곡을 끼고 누리길을 걷고있는 길벗 회원들...

 

작은 폭포가 포말을 이루며 떨어져 소를 만들고..당장이라도 뛰어 들어가고 싶은 짙푸른 계곡풍경이다.

 

우리는 이 다리를 건너 올라가다 다시 다리를 건널 것이다.

 

대청계곡 누리길 안내도다

 

장유폭포

폭포 위편에 텐트가 눈에 그슬리게 다가온다.

 

옆에서 바라본 장유폭포

 

하얀 포말을 이루며 힘차게 떨어지고 있다.

 

조금 위쪽에서 바라본 장유폭포. 이곳에서 담은 사진이 더욱 아름답고 멋진 풍광이다.

 

윗쪽 이분 때문에 밑에서 폭포를 담은 사진은 작품이 될수없다.

 

운치있는 나무다리를 지난다.

 

계곡가 곳곳에 피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울 일행들..더위 탓인가? 조금 지쳐 보인다.

 

정자앞에 도착하여 과일한점 약주 한잔에 목을 추기며 잠시 이마의 땀을 훌친다.

 

이정표 따라 장유사 방면으로 발길을 옮긴다.

 

또 다른 운치있는 나무계단을 건너고...

 

좌측 도로와 연결되는 데크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쉬어가지 좋은 계곡 풍경...

 

다리를 건너와 바라본 풍경...아직 일행들은 보이지 않는다.

 

일행들이 다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여성분들은 장유사를 포기하고 계곡에서 물에 발 담그며 쉬겠다고 한다.

 

좌측으로 장유사로 가는 도로이고 우측계곡을 끼고 누리길을 걷는다.

 

또 다른 데크계단을 만났다.

 

장유사로 가는 도로와 마주치는 위치...대청계곡누길길 종점에 도착했다.

 

도로건너 편에 있는 이정표다. 장유사까지 1.2km를 가르키고 있다.

 

남자5명만 우리는 등산로 따라 장유사를 향해 발길을 내 딛는다.

 

장유사로 길은 결코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 돌길에 가파른 오르막 길이다.

 

비지땀을 훌치면서 이정표가 있는 도로와 마주쳤다.장유사 까지 350m가 남았음을 알리고 있다.

 

100여m 지나자 좌측으로 화장실 앞의 이정표. 장유사 200m가 남았다고 알려준다.

 

 

드디어 장유사 일주문 앞에 도착했다.

 

일주문 입구 우측 언덕위에 장유사 도로개설기념비와 대웅전건건립공덕비 등이 세워져 있다.

 

일주문 겸 종각인듯 하다.

 

장유사 전경이다.

장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의 말사이다.

우리나라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입증하는 사찰로, 사찰측의 기록에 따르면 48년에 인도 아유타국의 태자이자 승려인 장유화상(長遊和尙)이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후가 된 누이 허씨를 따라 이곳으로 와서 최초로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그 뒤 선찰(禪刹)로 일관해 오면서 많은 수도승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지만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가락국 제8대 질지왕이 세운 장유화상사리탑은 현재에도 이 절에 남아 있는데, 임진왜란 때 왜구들이 탑을 헐어서 부장품을 훔쳐갔으며, 그 뒤 파손된 탑을 복원하였다.

조선시대 후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운파(雲坡)·영담(映潭)·우담(雨潭)·만허(萬虛) 등이 이 절에 머물면서 중건·중수하였으나 6·25전쟁 이후에 점차 퇴락하였다. 1980년부터 주지 화엄(華嚴)을 중심으로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현재는 규모 있는 사찰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장유사 대웅전

현존하는 당우로는 인법당(因法堂)과 관음전(觀音殿)·칠성각(七星閣), 장유선원이라는 편액이 붙어 있는 응향각(凝香閣), 요사채·객실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장유화상 사리탑과 가락국장유화상기적비가 있다.

장유화상사리탑은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이며, 방형의 지대석 위에 연화대석을 놓고 그 위에 탑신을 얹었다. 장유화상기적비는 가락국의 불교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절에서 오른쪽으로 60m 아래에는 장유화상이 최초로 수도했다는 토굴이 있다. 골짜기 끝에 높이 5m, 길이 15m의 축대를 쌓고 그 위에 대지를 마련했는데, 이 축대는 허왕후와 함께 온 아유타국 사람들이 쌓았다고 전한다.

장유사 입구에는 조선시대 후기에 폐사가 된 왕후사지(王后寺址)가 있다. 왕후사는 질지왕이 허왕후의 공덕을 기리고 명복을 기원하기 위한 원찰(願刹)로서 김수로왕과 왕후가 합환한 전설이 깃든 곳에 세운 사찰이라고 하며, 두 줄기의 계곡물이 합쳐지는 풍수지리상의 길지(吉地)라고 하여 현재는 묘소로 바뀌었다.

 

 장유사  전경.

 

 장유사 대웅전의 단청이 빛을 발한듯한 모습이지만 은은함을 간직하고 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잔잔함을 간직한 대웅전.

 

 장유사 대웅전 현판 양 옆에 여의주를 물고있는 두마리 용, 금방이라도 하늘로 올라갈 듯한 기세다.

 

 장유사 삼성각도 카메라에 담고...

 

장유사 부속건물

 

장유사 대웅전을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는다.

장유사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찰인줄은 정말 몰랐다. 김해김씨 가락국 제8대 질지왕이 세운 장유화상사리탑은 현재에도 이 절에 남아 있는데, 임진왜란 때 왜구들이 탑을 헐어서 부장품을 훔쳐갔으며, 그 뒤 파손된 탑을 복원하였다느 내용을 알고 깜짝 놀랐다.

 

장유사 내 약수터와 일주문 풍경이다.

 

종각인가 일주문인가?

 

장유사 전경을 다시한번 담고...

 

대웅전도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는다.

 

약수한잔 하고 있는 일행들...물맛이 조금 싱겁다고 한다.

 

일주문 옆에 있는 금불상...

 

금불상에서 바라본 일주문...

 

금불상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이 지점이 용지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다.

창원 대암산을 거쳐 용지봉을 밟고 이곳 장유사로 하산한 기억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일행들 금불상을 뒤로하고 돌아선다.

 

하산길은 임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대청계곡누리길 종점앞 도로건너 이정표 앞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이길이 편한듯 잘 내려왔다.

 

여성회원들이 계곡물에 발 담그며 쉬고있는 이 곳에서 우리도 발 함 담그고 합류한다.

 

김해 대청동사지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수로왕 8대손인 김질지왕이 시조모 허왕후의 명복을 빌고자 452년에 왕후사를 창건하고 이후 500년이 지나 장유사를 세웠다 전한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장유사를 찾아 꼼꼼히 살펴 보리라.

 

일행들은 누리길따라 하산하고 나는 도로따라 내려 오면서 계곡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조금 가까이 담았는데...크다란 폭포처럼 아름답게 다가온다.

 

작은 폭포와 짙푸른 소에 투브 하나 띄우고 한가로이 폰에 열중하고 있는 저 아가씨~이 시간 만큼은 세상에서가장 행복한 사람이리라.

 

이 또한 줌을 조금 당겨 담았는데...하얀포말을 이루며 시원스럽게 물을 쏱아지는 멋진 폭포다.

 

아름다운 계곡미..다시한번 카메라에 담고...

 

메끄러운 암반위로 흐르는 맑은물...아이들 놀기엔 아주 좋은 곳인듯...

 

폭포와 담...아름다운 풍광이다.

 

작은 폭포들이지만...그림같은 풍경이다.

 

부분적으로도 담아보고...

 

대청계곡의 아름다운 계곡미...김해,창원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길...계곡따라 내려오면서 더 많은 계곡미를 담으려 했는데..카메라 배터리 소진으로 이 사진이 마지막 사진이 됐다.

 

이 사진은 폰에 담은 사진으로 선명도가 좀 트려지지만 돌아가는 물레방아를 담을수 있어 다행이였다. 

 

인공폭포도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 뿜고...

 

아름다운 인공폭포다.

 

물레방아와 폭포수가 한데 어울려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폭포수를 다시한번 폰에 담고 발길을 옮긴다.

 

우리가 산행을 시작했던 계곡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했다.

자유사 까지 갔다 원점회귀한 시간이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듯...

 

이어 인근 착한 낚지 식당에 들려 낚지볽음에 시원한 맥주한잔 곁들이며 행복 가득채운 하루를 마감했다.

함께한 길벗님들 즐거웠고 모두 수고 많았다. 회원 모두 함께하지 못한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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