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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축산 산행(20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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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23. 7. 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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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축산 산행(2023-07-22)

오늘은 친구부부와 함께 함안 칠원읍에 일이있가 갔다 친구와 둘 가까운 창녕 영축산으로 차를 달린다. 영축산은 개인적으로 두번 가본 적이 있으나 친구는 처음이라 아기자기한 기암릉이 일품인 영축산을 택했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시간 단축을 위해 구봉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정상을 밟고 변봉까지 갔다 돌아올 예정 이였으나 짙은 안개에 비가 내려 영축산 정상만 밟고 하산해야 하는 아쉬움을 남긴 산행이였다. 안개에 비까지 내려 시야확보가 어려워 멋진 풍광을 카메라에 담지도 못하고 단순환 사진 몇컷만 카메라에 담아왔다.

 

↑ 구봉사.충효사 주차장애 옆에 서 있는 영축산 등산 지도다.

 

이정표 옆에는 영축산의 유래에 대한 안내문도 함께 서있다. 잠시 발길을 멈추고 읽어본다.

 

주차장 옆 좌측 구봉사로 시작되는 지점에 돌 부처 및 뭔가를 써 놓은 돌이 눈길을 사로 잡지만 하산길에 내용을 알아보리라 마음먹고 발길을 옮긴다. 

 

주차장 옆에 있는 구봉사,충효사 0.2km를 알리고 있는 이정표다.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다 바라본 좌측 붕경이다. 버티고 선 기암암벽이 압권이다.  

 

세로 방향으로 다시한번 카메라에 담았는데 자연의 빚은 선물같은 풍광이다.

 

갈지자 계단길을 계속되었지만 사찰이 보이기 시작한다.

 

절벽에 건물을 떠 받치고 있는 받침대가 위험 천만이다.

 

이름모를 이 잡초인지? 나무인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생명력이 대단한것 같다.

 

과연 괜찮을까 저 기둥들이 언젠가는 부식될 텐데...내가 걱정이다.

 

우측은 구봉사,좌측은 충효사...같은 장소에 두개의 사찰이 있는 것은 난생 처음이다. 궁금해서 마침 아낙네가 있어 물어봤더니 서로 다르다고 한다.

 

이게 구봉사다. 좌측에 대웅전이 있건만 사찰같지 않은 초라한 모습이다.

 

구봉사 좌측에 있는 충효사 안내 표지석이다.

 

↑ 충효사다.

천길 암벽 아래에 세운 극락보전과 대웅전이 위태롭기 그지없다. 그러나 영취산 등산로에서 바라보면 풍경은 천하 일품이다.

 

아무리 처다봐도 위태롭기 그지없어 보인다.

 

구봉사 앞에 서있는 이정표다. 영축산 정상 600m를 알리고 있다. 하산할때 자세히 둘러 보리라 마음먹고 발길을 옮긴다.

 

구봉사를  뒤로하고 계단을 올라서 뒤 돌아본 풍경이다.구봉사와 충효사의 모습이다.

절벽에 버티고 서 있는 사찰이 아무리처다봐도 위태롭다. 

 

이어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영축산 주능선을 지척에 두고 만난 암반...올라가 보면 전망이 좋아 보였지만 접근 금지 표지석이 있을땐 다 이유가 있는법...그냥 발길을 돌린다.

 

주 능선에 서 있는 이정표다. 영축산 200m를 알리고 있다. 변봉까지 1,5km~나는 우측 영축산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번 많은 비에 산사태를 맞은듯..소나무가 위태롭게 서 있다.

 

능선 기암 괴석들이 하나씩 모습을 나타내고...

 

 암릉길에 버티고 선 입석대...멋진 풍광이다.

 

암릉에서 바라본 구봉사와 충효사...안개가 드리워져 본 모습을 볼수가 없어 아쉽다.

 

줌을당겨 바라본 풍경...위태롭기 그지없다.

 

이 좁은 돌 틈사이로 빠져나갈수 있을까? 워남 날씬한 탓에 쉽게 빠져나왔지만 등치가 큰 사람은 힘들듯한 기암... 

 

능선에서 친구를 불러 세워 한컷한 사진인데.시야가 흐려 아쉽다.

 

영축산 정상부 바위다.

 

저 돌덩이 떨어지지 않을까? 조심조심 이다. 

 

영축산 아래에 있는 이정표다. 신성봉 1.8km를 알리고 있다. 신성봉 능선의 기암들도 참 아름다운데...

 

등산로가 아니라 바위 밭이 따로 없을 정도로 바위 뿐이다.

 

로프도 설치돼 있고...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전에 최고 아니겠는가?.

 

친구! 조심조심 오르고 있다. 한데 짙은 안개가 드리워지면서 안개 비까지 내린다.

 

영축산 정상 표지석이다. 해발 681.3m를 알리고 있다.

 

영축산 표지석 바로 옆에는 작은 옛 표지석 하나가 눈길을 끈다.영취산 681.5m라 적혀있다. 

 

비는 내리기 시작하고 더 많이 내리기 전에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사진한장은 기념으로 남겨야지~

 

잘 못 나올까봐 한장 더 담았는데..둘다 잘 나왔다.

 

↑그 래..밝은 모습이 멋지구나...친구도 좋은 추억이 되겠지?

 

이친구 나와 동갑내기...하지만 나보단 훨씬 젊어보여...얼굴에 다리미 질을 하는건지 주름도 없고..부려워~

 

정상 표지석 옆 기암...

 

 이쪽 방향에도 기암이~

 

 이이 바위 위에 올라서면 탁트인 멋진 풍경인데...안개비가 도와주지 않는구나.

 

정상 옆 소나무가지마다 영축산 다녀간 산악회 리번이 주렁주렁...정상에서 간식하나 과일 한점에 목을 추기고 서둘러 하산길을 제촉한다.

 

기암 사이도 안개가 두리우고~

 

비가 내리지만 카메라 비에 젖지않게 조심조심 셔트를 누른다.

 

멋진 기암이다.

 

친구야! 조심해서 내려와~

 

안개에 가려지고 있는 기암반~

 

저 좁은 틈을 어떻게 빠져나올까? 용을 쓰고 있는 친구! 나는 쉽게 빠져 나왔는데...

 

신선봉 갈림길 이정표 앞에 도착했다.  

 

떨어질듯 아찔한 저 바위..언제쯤 떨어질까?

 

비기 조금씩 내리지만 뒤 따라오는 친구를 기암앞에 불러 세운다.

 

이제 비가 제법 주룩주룩이다. 좌측 충효사 벙향으로 발길을 내 딛는다.

 

구봉사 까지 내려오는 동안 제법 옷이 많이 젖었다.

 

내려올때 구봉사와 충효사를 자세히 둘려보려 했지만 비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고 그냥 발길을 돌린다.

 

충효사도 잘있거라...다음엔 꼭 다시한번 너를 찾으리라.

 

기암절벽도 뒤로하고~

 

구봉사,충효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구봉사에서 내려와 사리마을 뒷편 도로가에 있는 크다란 바위에 세겨진 이 글이 뭘까? 차를 잠시 세우고 카메라에 한컷 담았다. 사은(四隱) 4명의 이름을 세겨 놓았고 좌측엔 아주 잔 글씨 들이 세겨져 있다. 아마 이동네 분들 같은데 다음 기회가 된다면 한번 알아봐야지~ 

 

아쉬움이 남는 영축산 산행~올 가을쯤 다시한번 영축산을 찾으리라~~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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