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길벗친목회 정기산행일로 대구 달성군에 있는 송해공원 둘레길을 찾았다. 09:30분경 창원을 출발하여 10:30분경 송해공원에 도착하여 송해공원주차장-꿈나무사계정원-아가원주말농장-능선-옥연봉-송해정-송해구름다리-호수데크길-송해공원주차장 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천천히 쉬어가며 약 2시간(4.5km)이 소요되었다.
옥연봉 능선길은 완만하였으며 호수를 끼고 조성된 데크길은 환상적이였다. 특히,하얀 물줄기를 내뿜고 있는 옥연지 분수가 인상깊게 다가왔다. 산행후 오리불고기에 시원한 맥주한잔 곁들이며 행복가득 채우고 이창원의 찬스카페에 들려 차 한잔의 여유도 가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창원에 도착하여 통키치킨에 맥주한잔 마시며 행복한 하루를 마감했다.
송해공원 소개
송해공원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에 있는 수변공원이다. 간경리와 용연사를 오고가는 길에 있으며, 원래 이 곳에 있던 저수지인 "옥연지"와 그 일대를 공원화한 거라서 "옥연지 송해공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6.25전쟁 이후에도 통신병으로 군 복무를 했던 송해는 당시 선임 상사의 여동생이며 기세리에서 출생한 석옥이와 결혼하였다. 황해도 실향민 출신으로 혈혈단신이던 송해는 수시로 옥연지를 찾아 실향의 아픔을 달랬다고 한다. 그래서 처가인 기세리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겨 자신의 묫자리를 만들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관광자원화시켜 달성군은 "송해공원"이라 이름 붙이면서 공원을 조성했다. 실제로 송해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송해는 보겸과 함께 달성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송해공원은 옥연저수지 일원 47,300㎡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송해 둘레길, 데크로드, 전망쉼터, 출렁다리, 대형 물레방아, 송해 백세교와 "백세정"으로 이름 붙여진 수중다리와 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둘렛길도 조성되어 있는데 그 길이는 자그마치 4km이고 걸어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규모이다. 둘렛길 근처에는 대구, 경산에서 유일하게 들어갈 수 있는 굴인 금굴이 있다. 내부에 수직갱도도 존재하지만 거기서부터는 사다리도 없고, 유리판으로 막혀있어 출입이 불가능하다. 출입시엔 외부에 있는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공원은 2015년부터 조성되어 2017년에 완공되었다.
↑ 10:30분경 송해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먼저 도착하여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은 옥연지 송해공원 입구의 풍경이다.
↑ 각양각색의 울긋 불긋한 예쁜 꽃들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 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꽃이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고도 기분좋게 만드는 마력을 가진듯 하다.
↑ 주차장에서 바라본 옥연지 방향의 풍경이다.
↑ 입구엔 송해를 본뜬 동상이 세워져 많은 탐방객들에게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 옥연지 송해공원 표지석이다.
↑ 좌측 꽃밭엔 훨칠한 키에 멋진 남성이...과연 누굴까?
↑ 옥연지로 들어가는 입구 풍경이다.
↑ 송해공원 숲길 안내도다. 우리는 붉은 점선따라 산행 할 것이다.
↑ 송해공원 내에 있는 대형 물레방아다.
↑ 송해공원 입구엔 달성군과 송해선생과의 소중한 인연 이곳 송해공원에 꽃피다.
↑ 주차장 옆 상가지역에 들려 뭔가 특산품을 사고있는 일행들이다. 귀한 찐쌀을 한되...
↑ 저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은 산행이 시작될 것이다.
↑ 아가원주말농장 옆에 서 있는 이정표다. 우리는 옥연지 능선길을 따라 걸을 것이다.
↑ 첫길이라 등산로가 어디에 있을까 하고 임도따라 100여m 걷다보니 등산로 이정표 하나를 만났다.
↑ 넓다란 등산로를 따라 걷고있는 일행들이다.
↑ 이 꽃이 무슨꽃일까? 진향을 풍기며 군락을 이루며 우릴 반기고 있다.
↑ 이 꽃의 이름이 뭘까 궁금하여 꽃 검색을 해보니 "백선꽃"이라 하며 꽃말은 "방어"라 한다.
↑ 날씨가 더운편이라 천천히 걸어오고있는 일행들...
↑ 등산로엔 통나무 벤치도 설치돼 있고...
↑ 백선꽃은 여기도 저기도 진한향을 풍기며 나의 발길을 붙잡는다.
↑ 근락을 이루고 있는 백선꽃...
↑ 능선에 들어섰다. 얼마 갇지 않았건만 과일한점에 목을 추기며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 완만한 등산로 따라 오르다 보니 능선에 도착했다. 길가에 서있는 이정표는 송해구름다리 까지 2.4km를 알리고 있다.
↑ 평지같은 등산로 따라 걷고있는 일행들...
↑ 이 꽃은 이름이 뭘까?
↑ 능선 쉼터에 도착했다. 과일한점 나눠 먹으며 이곳에서 회의를 시작한다.
↑ 회장님의 인사말이 있고 다음 산일자와 산행지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 쉼터에 서 있는 이정표다. 송해구름다리 1.68km를 가르키고 있다.
↑ 능선길엔 자그마한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
↑ 이곳에도 백선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 능선길가에 서있는 안내문...천수봉 및 옥연봉(292.8m)의 안내다.
↑ 줌을당겨 바라본 백선꽃의 모습이다.
↑ 일행들은 송해구름다리가 나타나길 바라며 걷고있다.
↑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송해구름다리 이정표다.
↑ 나무가지 사이로 옥연지의 모습도 고개를 내민다.
↑ 송해정 앞에 서있는 이정표다.
↑ 송해정이다. 마침 우리가 도착할 즈음에 이곳에 있는 탐방객들이 자리를 비워준다.
↑ 송해정이라 쓰 있는 팔각정...
↑ 송해정에서 바라본 옥연지...
↑ 송해정에서 이런저런 이아기꽃을 피우는 일행들이다.
↑ 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가지런한 신발...
↑ 과일한점 나눠먹고...
↑ 다음 탐방객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정자를 뒤로한다.
↑ 정자 20여m 전방에 있는 이정표 송해구름다리 300m가르키고 있다.
↑ 이 다리가 바로 송해구름다리이다. 대단한 다리일줄 알았는데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 그름다리 옆의 인공폭다.
↑ 구름다리 에서 일행들 단체로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
↑ 구름다리를 뒤로하고 옥연지 데크길 따라 걷고있는 일행들이다.
↑ 운치있는 출렁다리도 만나고...
↑ 충렁다리 위를 걷고있는 일행들을 불러 세워 줌을당겨 담았는데...보기좋은 사진이 됐다.
↑ 멀리서도 한번 카메라에 담고...
↑ 데크길 가엔 송해의 히트곡 나팔꽃인생 이란 노래말도...
↑ 출렁다리를 건너와 전망대에서 바라본 운치있는 출렁다리의 모습이다.
↑ 물속에 잠긴 고사목과 어울린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 이 나무는 물에서 자라는 나무는 아닌듯...
↑ 데크 계단길을 오르는 일행들...
↑ 우리 일행을 반기려는듯. 멀리 옥연지 분수가 치솟고 있다.
↑ 줌을당겨 바라본 분수대...아름다운 풍경이로다.
↑ 모양을 조금씩 달리하고 힘차게 하늘높이 치솟고 있다.
↑ 동굴가는길 250m라 한다. 일행들 일부는 동굴쪽을 향하고...
↑ 나는 데크다리 따라 발길을 옮긴다.
↑ 물가에 서있는 고사목과 새 생명을 피우는 풍경 또한 나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 데크 다리를 건너자 잠시 쉬어갈수 있는 공간이 우릴 기다린다.
↑ 노란 꽃과 어울린 옥연지...
↑ 분수대는 계속 하얀 물을 내뿜고 있다.
↑ 분수대는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도 연출하고 있었다.
↑ 옥연지 백세정 정자도 가까워 지고있다.
↑ 먼저 간 일행들은 벌써 백세정에 도착하고...
↑ 백세정으로 가는 다리위에서 바라본 분수대의 멋진 풍경이다.
↑ 우측으로는 모형 조각배도 두둥실 떠 다니고...
↑ 백세정 앞이다.일행들 사진도 찍고...후미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 분수대를 배경으로 섰는데...구도 잡는데 실패인듯...그래도 멋진 모습이다.
↑ 백세정에서 바라본 주차장 방향의 풍경이다.
↑ 오리 모형의 조각배...
↑ 백세정...이곳에 오르면 백살까지 살수있다는 정자인가?
↑ 또 다시 힘차게 치솟는 분수대를 바라보고...
↑ 풍차도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 일행들 이곳에서 사진한장 박아 달라는데 어찌 거절할수 있으리...
↑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같은 풍경이다.
↑ 분수는 꺼져가면 어때...
↑ 백세정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 일행들...
↑ 분수는 왔다갔다 하고...쉬임없이 치솟고...
↑ 우리가 찾아간 식당은 지상낙원 이였다.
↑ 점심 시간이 늦어 모두들 배가 고프다. 가장 빠른 매뉴를 선택했는데 바로 오리 불고기다.
↑ 시원한 맥주한잔에 오리불고기 산행의 피로를 싹 씻어준다.
↑ 상추쌈에 오리고기 한점 올리고 입속에 수~욱~ 맛이 없을수가 없다. 보기좋은 그림이다.
↑ 점심을 먹고 옆에 있는 이찬원 부모님이 운영하는 찬스카페에 들렀다. 카페 안에는 온통 이찬원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었고 손님도 많았다.
↑ 커피한잔의 여유속에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 일행들...
↑ 옥연지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잔...모두들 기분이 좋아 보인다.
↑ 이찬원 사진 옆에 선 울 와이프...이 또한 추억이리라.
↑ 금자씨도 이찬원씨 옆에 폼 함 잡았는데...멋진 사진이 됐다.
↑ 카페 계단에도 온통 이찬원 사진뿐이다.
↑ 카페찬스를 뒤로 하고 주차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 예쁜꽃이 떠나는 우릴 배웅이라도 하려는듯 미소짖고 있다.
송해공원 탐방은 생애 두번째이며 송해공원 둘레길은 처음이다. 날씨가 더울거라 생각했지만 산행내내 그늘진 능선길과 시원한 호수를 낀 환상적인 데크길을 걸으며 즐겁고 행복가득 채운 멋진 산행으로 기억 될 것이다. 하산후 시원한 맥주한잔 또한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며 함께한 길벗 회원들께 고마움 전한다. 다음 6월 산행에서 다시 만날것을 기약해 본다.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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