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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보리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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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23. 9.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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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 보리암(菩提庵)

어제 사천 바다 케이블카 탐방을 마치고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한후 남해 금산 정상 아래에 위치한 보리암을 향해 출발했다.복곡지원센터에서 4,000원의 주차비를 지급하고 지원센터에서 3km 떨어진 보리암 주차장 까지 고불고불한 산길을 따라 달린끝에 보리암 주차장에 도착했다.

높은 곳이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이마의 구슬땀을 식혀주는 호젖한 길 따라 걸으며 보리암에 도착했다. 보리암에 들려 예를 올리고 그림같이 아름다운 보리암 주변 풍광을 눈으로 가슴으로 담고 카메라에 담아왔다.

남해 보리암(菩提庵)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금산(錦山) 남쪽 봉우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암자. 문화재자료.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에 원효(元曉)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이라 하고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普光寺)라 하였다.

그 뒤 이성계(李成桂)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금산이라 하였고, 1660년(현종 1)에는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願堂)으로 삼고 보리암이라 개액(改額)하였다.

그 뒤 1901년에 낙서(樂西)와 신욱(信昱)이 중수하였고, 1954년에 동파(東波)가 중수하였으며, 1969년에는 주지 양소황(梁素滉)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광전(普光殿)을 비롯하여 간성각(看星閣)·산신각·범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다. 이 관세음보살상은 왼쪽에는 남순동자(南巡童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을 거느리고 있는데,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씨가 인도에서 모셔왔다고 하나 신빙성이 없다.

삼층석탑은 신라석탑의 양식을 보이고 있어 신라석탑이라 부르고 있으나,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감정되고 있으며, 1974년 2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었다. 보리암 앞 바위 끝에 세운 높이 165㎝의 이 탑은 상륜부에 보주(寶珠)만 놓여 있다. 이 밖에도 보리암 주위에는 원효가 좌선하였다는 좌선대를 비롯하여 쌍홍문(雙虹門) 등 38경의 경승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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