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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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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24. 8.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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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용궁사(海東 龍宮寺)

서울 큰딸 부부와 아들이 휴가철을 맞아 해운대에서 2박3일간 머물 예정으로 기장 짚불곰장어 구이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지척의 해동 용궁사를 찾았다.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인 해동 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이다. 지금으로부터 600여 년 전인 1376년에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에 중창되었다.

해동 용궁사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도 유명한데, 특이하게도 산속이 아닌 바닷가에 지어져 바다와 절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이야기로 인해 외국인 참배객들도 줄을 잇고 있다. 

출처 : 백과사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시랑리)에 위치한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이다.
보통 속에 있는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탁 트인 동해를 마주하고 있어 관광지로 유명하다. 주말 휴가 시즌에는 외국인을 포함, 외지발 방문객들이 상당히 많이 찾아오는 이며 시티투어버스 해운대 노선도 이 곳을 경유한다. 오랜 역사의 범어사, 규모의 삼광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부산에서 가장 이름난 절이다..

 

해동용궁사는 1970년대에 창건되어 역사가 반 세기 남짓한 신생 사찰이나, 해동용궁사 측은 "1376년 고려 말의 고승 나옹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옛 이름은 보문사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지만 일제강점기인 1930년에 재건하고, 1975년에 현재의 이름인 해동용궁사로 사찰명을 바꾸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펴왔다. 이는 1999년 이미 부산일보의 취재에서 기장군 기장문화원장의 고증 및 지역 주민의 증언으로 역사 왜곡임이 드러난 주장이다.
사실 홈페이지 역사란에 서술된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거의 400년이 지난 뒤에야 재건(?)되었다. 현재의 해동용궁사는 1970년대에 경치 좋은 곳에 세운 신생 사찰로 간주함이 당연하다. 이런 식으로 종교계는 물론 각 분야에서 이름값을 높이고자 연혁을 왜곡하는 예는 한둘이 아니다. 해동용궁사는 상업적 행태로 악명이 높다. 사찰의 연혁 왜곡도 결국 신도를 많이 끌어모으려 지어낸 거짓말일 뿐이다.

출처 : 나무위키

 

해동용궁사 창건 歷史

옛날부터 숱한 신비한 변화를 간직하고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온 바다! 잔잔함의 평화로움이 있는가 하면 폭풍우를 동반한 성냄도 있다. 대개의 사찰이 산중 깊숙이 있는 것과는 달리 해동용궁사는 이름그대로 검푸른 바닷물이 바로 발아래서 철썩대는 수상법당이란 표현이 옳을 것이다.

무한한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님은 이런 바닷가 외로운 곳(海岸孤節處)에 상주하시며 용을 타고 화현하신다 하셨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으니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해동용궁사로 한국의 삼대 관음성지의 한곳이며, 민족의 영산인 백두대간이 남랑을 타고 태백을 줄달음 해 태평양을 건너기 전 동해의 최남단에 우뚝 솟아 멈춰서니 이곳이 곧 해동제일 대명지(海東第一 大明地)라, 해동용궁사는 본래 고려우왕 2년(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에 의해 창건 되었다.

 

나옹스님이 법을 구하기 위해 전국토를 헤매일 때 현 해동용궁사 자리에 당도하여 지세를 살펴보니 배산임수背山臨水 조성모복지朝誠暮福地 즉 뒤는 산이요 앞은 푸른바다로 아침에 불공을 드리면 저녁에 복을 받는 신령스런 곳이다.’ 하시고 이곳에 토굴을 짓고 수행정진을 했다고 전한다. 기장 현지를 살펴보면 고려 때는 봉래산임을 알 수 있다.

임진왜란 때 전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초 통도사 운강스님이 보문사로 중창했고, 그 후 여러 스님이 거쳐 오셨으며 1970년 초 정암화상晸庵和尙이 주석하면서 관음도량으로 복원할것을 서원하고 기도정진한 즉 회향일 몽중에 백의관세음보살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신 것을 친견하시고 산 이름을 보타산(普陀山),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개칭하게 되었다.

출처 : 해동용궁사 홈페이지

 

어떤 주장이 맞는지 헷갈린다. 나는 그저 발길 닿는대로 용궁사에 들렸다 사진 몇장 카메라에 담았다.

↑ 해동용궁사 입구의 십이지상

해동 용궁사의 십이지상은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원래는 고대 능묘의 호석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벽화나 부조 형태의 십이지상은 다른 사찰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나 석상 형태로 봉안한 것은 해동 용궁사 한 곳뿐이라고 한다.

↑ 해동용궁사 입구 표지석

↑ 해동용궁사 일주문

↑ 해동용궁사 전경

↑ 해동용궁사 앞 풍경

↑ 해동용궁사 앞 짙푸른 바다와 기암

↑ 해동용궁사 지장보살 가는 길

↑ 용궁사의 아름다운 풍경

↑ 그림같은 풍경

↑ 해동용궁사 대웅보전

↑ 해동용궁사 광명전

↑ 대웅전 앞 풍경

↑ 득남의 전설이 전해진다는 포대화상

 

↑ 승천하는 용의 형상

↑ 영월당

↑ 신진 여의주

 

해동 용궁사 다른 사찰과는 달리 산속 깊은곳이 아닌 바닷가에 자리한 운치있고 아름다운 사찰 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아늑하고 엄숙함은 찾아봇구가 없고 불교 신자 보다는 일반 관광객이 붐비는 사찰로 자리매김 한 한 사찰이다.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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