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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와운마을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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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24. 11. 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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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와운마을과 천년송 주변 단풍 트레킹 다녀왔습니다.

2024년 11월 8일(금)

오늘은 단풍이 내려앉은 지리산 뱀사골과 와운마을 단풍 트레킹을 위해 배낭하나 어께에 걸치고 와이프와 함께 7시경 집을 나섰다. 밤밭고개에서 친구부부와 만난후 기대와 설레임 속에 창원을 출발 지리산 뱀사골을 향해 출발했다. 우리는 산청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생초를 빠져나와 백무동 향향으로 접어들었다.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아름다운 산천은 간간히 모습을 드려내고 있었다. 백무동을 지나 남원 인월에서 맛나는 사과 한박스씩 구입한후 뱀사골 반선 상가지역 앞에  9시경 도착했다.

먼저 뱀사골 탐방지원센터 주변에 붉게물든 아름다운 단풍이 우리 일행을 반겨주고 있었다.

오늘 코스는 가벼운 산책 기분으로 뱀사골 계곡따라 오르다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에 담고 와운마을과 천년송 주변 담풍을 눈으로 가슴으로 담고 돌아올 계획으로 발길을 내 딛었다. 역시나 뱀사골과 와운마을 주변 단풍은 우릴 실망시키지 않았다. 산 능선마다 오색 물감을 뿌려 놓은듯 만산홍엽을 이루고 있었다. 자연이주는 최고의 선물이였다. 아름답다는 말 밖에 그 어떤 말이 더 필요할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민킥하며 가슴벅찬 감동을 안고 돌아온 지리산 뱀사골 계곡 풍경과 와운마을 주변 단풍 풍경을 여기에 살며시 내려놓노다.

 

사진 설명은 시간이 허락하는 날....

 

뱀사골의 유래
뱀사골은 왜? 무슨 이유로 뱀이 죽은 골짜기라 불리게 되었을까?
1300여년 전 뱀사골 입구에는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고 그 절에선 매년 스님 한명을 뽑아 기도하게 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기도를 한 다음날 늘 스님이 없어져서 그게 신선이 된줄 믿고 있었었는데~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이 들어 스님옷자락에 독을 묻혔더니 다음날 바위에 커다란 이무기가 죽어 있더란다~

그동안 매년 사라진 스님들은 이무기의 재물이었던 것이였다.
이후로 이곳을 "뱀사골"이라 부르게 되었고 이곳에서 재물이 된 스님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계곡입구의 마을을

"절반의 신선"이라 하여 "반선"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와운마을의 유래
산이 높고 골이 깊어 구름도 누워 간다는 뜻으로 와운(臥雲) 또는 누운골이라 했다고 한다.

 

다음은 성삼재로 가면서 달궁마을 위쪽 주변 단풍을 차창 밖으로 몇컷 담았습니다.

 

화개장터에서 송어회와 참게탕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칠불사에 잠깐 들렸다.

화개장터 

 

칠불사 풍경

 

하동 최참판댁 탐방

 

친구부부와 함께 걸었던 지리산 뱀사골 계곡과 와운마을 가을 풍경은 오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우릴 반겨주었다.

오색옷 차려입은 고운 자태의 단풍이 손짖하는 뱀사골 신선길 데크길 따라 걸으며 맑은공기 마시며 시원한 산새소리,물소리 귀전에 기분좋게 와 닿고..뱀사골의 작은 폭포들과 오색단풍이 한데 어울린 계곡 풍경은 천하일품으로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고 와운마을 주변 산 능선의 단풍 풍경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다.

약 3시간여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가슴으로 담으며 행복 가득 체운 뱀사골/와운마을 트레킹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도록 기억 될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송어회에 소주한잔 곁들이며 구수한 참게탕으로 맛나게 점심을 먹었던 일 또한 최고의 행복이리라.

함께한 친구 부부에게 고마운 마음 전한다.

 

사진/글 : 산과벗(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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