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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은 하늘에 걸어두겠습니다

☞시(詩)·좋은글/향기로운 詩

by 산과벗 2005. 12. 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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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은
하늘에 걸어두겠습니다.

내 님이 내 사랑을 느끼지 못하실 것 같아
내 사랑의 깊이를 알지 못하실 것 같아
저 높은 하늘에
제 사랑을 걸어 두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내 사랑하는 이가
바라볼 수 있는 곳에
느낄 수 있는 곳에
걸어 두렵니다.

제 사랑은
언제나 당신을 향해 활짝 열고
백옥 같은 맘으로 당신을 사랑 하렵니다
그리움도 하늘에 걸어두고 살렵니다.

내 님도 나도 같은 하늘 아래에
같은 하늘을 바라보고 살기에
내 사랑을 하늘에 걸어 두렵니다.

당신과 내가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배경화면은 경주 보문단지 입니다.
보내는이/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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