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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라멘

☞꽃·야생화·꽃말/꽃말·꽃의전설

by 산과벗 2006. 2. 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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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아래를 보고 피는 것은 땅에서 보물이 나오기를 기다리느라고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꽃이 빨간 것은 슬픔의 칼로 꽃의 심장을 찔렀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그리고 수도에만 전념하던 한 수도녀가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고 사랑을 알게 되자
종교를 뿌리치고 남자와 도피했다가 실연을 당하자 결국자살을 해버렸는데, 피를 흘린 수도녀의
넋이 시클라멘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이런 이야기 때문인지 땅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이 꽃을 보고 있으면 어딘지 모르게 수줍고 내성적인 가련한 소녀를 바라보는 것 같다.
´수줍움´은 많을지언정 가슴 속에는 뜨거운 사랑을 품고 있는 시클라멘.
사랑을 말로 전하기 쑥스러울 때 이 꽃으로 용기를 내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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