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樓上相逢 (누상상봉)

☞고사·한시·속담/시조·한시

by 산과벗 2006. 4. 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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樓上相逢 (누상상봉)  {누각에서 만나다}
樓上相逢視目明 (누상상봉시목명)
有情無語似無情 (유정무어사무정)
花無一語多情蜜 (화무일어다정밀)
月不踰墻問深房 (월불유장문심방)
(김삿갓)
누각에서 만날 때 눈이 예쁜 것 보았고
정은 있으나 말이 없으니 무정한 것 같구나
(여인)
꽃은 말 한마디 없어도 다정한 꿀이 많고
담장 넘지 않아도 달빛은 깊은 방을 두드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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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과 기생 홍련의 대화체로 되어 있다.
비유가 대단히 뛰어난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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