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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암산 산행(06.7.30)

☞나의 포토갤러리/나의 山行記

by 산과벗 2006. 8. 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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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암산 산행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굴암산(622m)
   ▶ 소 재 지 : 경남 김해시 장유면 
   ▶ 일    시 : 2006년 7월 30일
   ▶ 날    씨 : 맑음
   ▶ 인    원 : 13명
   ▶ 산행코스 : 신암마을-전망대-능선갈림길-정상-신암마을
   ▶ 산행시간 : 약 3시간
 
 

▣ 산행기

이른 아침 날씨가 뿌연 안개로 먼산이 잘 안보일 정도로 시야가 흐리다. 휴가철에 더운날씨
   까지 산행 참여 인원이 많지 않을 것 같다. 우리 일행은 창원 성원아파트 만남의 광장에서
8명의 회원이 승용차 2대에 편승 굴암산을 향해 출발한다.

굴암산 정상에서 

 

약 20여분 만에 장유 신안마를 입구에 도착했다. 기다리고 있던 정재익 총무를 비록 5명의 회원이 우리를 반긴다. 모두 12명의 회원이다. 우리일행은 마을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꼬불꼬불한 마을길을 따라 계곡 입구에 도착한다.

계곡물이 너무 깨끗하고 좋다. 벌써부터 사람들도 북적인다. 계곡을 건너 조금 오르니 이정표가 나타난다. 안내 표지판에는 좌측 굴암산 2.4km, 우측 굴암산 2.0km를 가르킨다

▲  갈림길 이정표..

 

우리 일행은 굴암산 2.4km 방향으로 오르기로 하고 안내길로 접어든다.. 

산행길에 발길을 옮기는 회원들

경사도 심하고 습도가 아주 높다.

발길을 옮기자 마자 주루룩 땀이 비오듯 쏱아진다.약 30분 정도 오르니 숨이 가빠 죽을 지경이다. 이렇게 더운 날씨일줄은 몰랐다.정총무는 벌써

양다리 사이로 땀인지 거시기 했는지 모를 정도다. 안되겠다 잠시 쉬어가자

잠시 휴식을 취는 우리 일행


물 한모금 마시고..

땀을 훌치고 우리는 또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정병산 길상사에서 오르는 길 이상으로 경사가 심하다. 오르고 또 오르고. 지루할 즈음 마침내 전망대에 도착했다.바위 위에 소나무 한그루가 쉬어가지 안성맞춤이다. 탁 트인 조망에 장유시가지도 한눈에 들어온다.뿌연 안개도 걷혀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실바람이 더운 몸을 식혀준다.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1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장유시가지


우리일행은 가져온 간식을 나눠 먹고 발길을 옮긴다.

조금 오르니 능선 안부에 도착한다. 평길이다.

펄펄 날고싶은 마음도 잠깐 또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약20분 정도 등산끝에 능선갈림길에 도착한다. 진해 신항이 안개속에 희미하게 드러나 보이고 갈림길 이정표가 서 있다

(왼쪽으로는 옥녀봉, 오른쪽으로는 굴암산 0.4km, 뒤로 신안마을 2.3km)

이곳에서 정진모 회원이 가져온 시원한 동동주를 나눠 마신다.

온몸에 시원하게 스며드는 이맛!  말이 필요없다.

지척에 굴암산 정상이 보인다.

10분간 쉬었다 우리일행은 또 다시 정상을 향해 발길를 옮기기 시작한다.

능선갈림길

능선 갈림길 이정표

더디어 굴암산 정상이다. 약 1시간 30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해발 622m란 표지석이 서있다. 여기서 단체사진 한컷하고 여자회원끼리 또 한컷 촬영하며 정상에서의 여유를 보인다.
근사한 기암석에 웅동만이 시야에 들어온다. 멀리 용지봉과 대암산 정상도 보인다.

  굴암산 정상(622m)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신암마을 쪽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정상에서 약 400m지점에서 우측 으로 빠진다.

갈판산 까지 등산 예정이였으나 워낙 날씨가 더위 코스를 단축한 것이다.

처음부터 내리막 길이 장난이 아니다. 계단에다 급경사 지역이 많다.
미끄러질라 조심조심 발길을 
옮긴다.

정상 이정표
굴암산 정상 이정표

약 30쯤 시간이 걸렸을까 했는데 벌써 물소리가 가까이 들리면서 계곡이다.

옷을 입은채 덤펑 계곡물에 뛰어든다. 신선이 따로없다.

시원한 물속에 몸을 담근지 20여분 입은 옷을 벗어 물기를 짜고 다시 입는다. 그리고 하산한다.계곡 입구는 사람들로 북세통이다 차량은 좁은 마을길에 뒤엉켜 우리를 짜증스럽게 한다.

더디어 신암마을 입구 도착 산행완료.


우리 일행은 안전엽 회원이 점심을 준비해놓았다며 우리일행을 초대한다. 더운날씨에 고생일텐데 회원들을 위해 점심을 마련한 것이다. 고마운 일이다. 아귀찜에 콩나물 맥주 등 푸짐하게 차려져 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맥주 한잔 쌓인 피로가 가신다.

.

거기다 마침 임향숙 회원 생일날임을 알고 산행대장이 케익을 하나 사들고 들어온다.
생일축하 까지

정말 산악회 회원이라기 보다는 아주 친한 친목회 보다 더좋은 인연들인것 같다.

마음도 몸도 가뿐한 하루였다.  "마침“


기암 등 찍은 사진 일부가 없어져 다 올리지 못한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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