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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DSLR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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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06. 8. 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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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초보자가 DSLR 고르는 법
작성일
   2006-05-09 16:21:29
조회수
   203
작성자
   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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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디지털SLR고르는 법
[한국일보 2006-02-09 18:57]

대부분의 첨단 전자제품이 그렇듯, 2~3년 전만 해도 200만~300만 원을 넘던 디지털SLR카메라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대중화를 불 붙이는 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턱대고 자신에게 부적합한 카메라를 구입할 경우 돈만 들이고 오히려 사진 실력은 전보다 떨어질 수 있다. 촬영 목적과 이용자의 수준에 맞는 카메라를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몸체 고르기 카메라는 크게 몸체(보디)와 렌즈로 구성된다. 보디는 고급형과 보급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초보자들은 보급형 보디를 완전히 마스터하기 전까지는 고급형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급형 보디의 성능은 제품별로 큰 차이가 없다. 초보자들은 캐논 ‘300D’, ‘350D’ 또는 니콘 ‘D50’, ‘D70’ 등 저가형을 주로 선호한다. 캐논과 니콘을 선호하는 것은 향후 사용할 수 있는 렌즈 종류가 많기 때문이다.

캐논과 니콘을 굳이 비교하자면 캐논은 명암대비(콘트라스트)가 낮아 사진이 부드럽고 색이 화사하다. 반면 니콘은 콘트라스트가 높아서 색이 좀더 선명하다. 이밖에 올림푸스 ‘E-1’은 고급형 보디에서만 지원하는 방진 방습 기능을 갖고 있으며, 펜탁스 ‘istDS2’의 쌍둥이 모델인 삼성테크윈의 ‘GX-1S’는 색이 선명하며 무게가 가볍다.

▦렌즈 고르기
디지털SLR 카메라는 보급형 카메라처럼 렌즈가 함께 달려 나오지 않기 때문에 렌즈를 따로 사야 한다. 그러나 렌즈 종류가 워낙 많아 처음에는 기본 렌즈들을 묶어놓은 번들(bundle)렌즈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보통 초보자용 렌즈로 50㎜ 1.8F(초점거리/조리개 최대 개방값) 렌즈와 28-70㎜ 2.8F 줌렌즈 2개를 추천한다.

카메라에 익숙해진 뒤에는 고급형 렌즈로 옮겨가는 것이 보통이다. 예를 들어 실내에서 가까이 있는 아기 사진을 예쁘게 담고 싶거나 야경이나 풍경을 찍을 경우에는 시그마 18-50㎜ 2.8F나 탐론 17-35㎜ 2.8F와 같은 광각렌즈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스포츠 사진을 찍을 경우에는 피사체가 멀리 있기 때문에 캐논 75-300㎜ 4-5.6F나 니콘 70-300㎜ 4-5.6F와 같은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구입할 때에는 렌즈와 보디를 연결하는 마운트가 자기 보디에 맞는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액세서리 선택
메모리 카드, 여유 배터리, 필터, 리더기 등은 필수로 갖춰야 한다. 고화질 사진을 많이 촬영하려면 용량이 1기가 이상인 메모리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배터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여분 배터리를 갖춰야 한다.

필터는 자외선을 차단하면서 가시광선 투과율을 높여주는 MCUV(Multi Coating Ultra Violet)로 준비해두면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리더기는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PC)로 간편하게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 대용량 메모리 카드를 사용한다면 리더기가 있어야 손쉽게 PC로 사진을 복사할 수 있다. 이밖에 삼각대를 구입할 경우 저렴하고 가벼운 것보다 쉽게 넘어지지 않는 무겁고 튼튼한 제품을 골라야 카메라와 렌즈를 보호할 수 있다. [문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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